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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Phone XS 단평

    2018년 iPhone 라인업은 작년 X을 계승한 XS와 이전 Plus 사이즈만큼 큰 XS Max, LCD 채용 등으로 상대적으로 가격을 낮춘 XR의 등장으로 한층 다종다양해졌습니다. 2017년에는 iPhone 8을 구입했지만, 올해 9월 행사 이후에 만약 새 제품을 구입한다면 어디로 가야할 지 고민이 될 수밖에 없었죠. 국내 출시를 발표한 시점에서 업그레이드는 하기로 결정했지만 여전히 XR과 XS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XS와 XR이 1차 발매국 기준으로는 약 1달의 간격이 있었지만, 한국에서는 동시 출시 예정이었기에 더욱 그러했죠. XS Max는 처음 6 Plus를 봤을 때와 마찬가지로 거대함에 압도되었습니다. 그래도 이번에는 ‘일반’ 크기와의 기능 차이는 없으니까요. pic.twitter.c..

    iPhone XS 케이스 Silk Kung Fu Grip

    iPhone XS 예약 구매를 신청하고 나서, 케이스를 하나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통은 케이스 없이 쓰지만, 장소에 따라 필요한 경우도 있어 매 제품마다 한두 개는 구입하게 되니까요. 뉴욕타임즈 산하의 Wirecutter는 다양한 장비를 카테고리 별로 테스트해 추천 제품을 권해주는 사이트인데, 이 사이트가 지난 몇 년 간 iPhone 기본 케이스로 Silk Kung Fu Grip 케이스를 추천했습니다. 올해 iPhone XS/XR 케이스에서도 같은 제품을 추천했더군요. 한국에는 정식 수입이 되지 않는 제품이어서 매 년 궁금해만 하고 있었는데, 올해는 아마존에서 (조금 과장해서) 매 달마다 물건을 사다 보니 장벽이 낮아져서 한 번 구입해보기로 했습니다. 마침 빨간색 케이스만 0.6달러 싸게 팔고..

    애플 USB-C 어댑터/라이트닝 케이블 조합 후기

    USB-C 29W 어댑터를 구매한지도 1년 가까이 되었네요. 그 동안 몇 가지 변동 사항이 있었고, 올해 iPhone에는 18W짜리 USB-C 어댑터가 기본이라는 루머도 있으니 정리하는 차원에서 글을 써 봅니다. USB-C-라이트닝 1m 케이블 가격이 3만2천원에서 2만6천원($25에서 $19)으로 내렸네요. 박스에 넣어주는 라이트닝-USB 케이블과 같은 가격. https://t.co/C4v3TxXXhd pic.twitter.com/AB2wVddWND— 나가토 유키 (@nagato708) May 8, 2018 5월에 USB-C 라이트닝 케이블 1m가 가격인하를 단행했습니다. 아직까지는 애플이 해당 케이블에 대한 MFi 인증을 내주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는 좋은 소식이지요. 그리고 7월에는 기존 29W 충..

    iPad Pro 리퍼를 받아왔습니다

    iPad Pro 10.5인치 디스플레이에 화이트스팟(사진에서 표시한 부분)이 있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 워런티 만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와 공인 서비스 제공업체(AASP)를 방문했습니다. 어쩌다 보니 1년에 한 번 이상 AASP를 방문하게 되는데, iPad로는 처음이네요. 수리 센터가 크게 바뀔 게 있나 싶었지만, 디스플레이 당일 교체가 가능한 장비가 들어왔다는 안내 표지판과 별도의 접수 창구를 신설했더군요. 기사분과 대면하는 테이블도 재조정해서 기자와 접수자 간 장벽을 낮췄고요. 정식 스토어가 아닌 수리 센터에도 애플 웹페이지에서 방문 시간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다만 슬롯 당 할당이 작은지 경쟁률이 높아서인지 (둘 다일 가능성이 높은데) 항상 하루이틀 뒤부터 접수가 가능해서 사용해 보지는 않았습니다...

    노트북 AC 어댑터 교체

    2012년 구입한 삼성 시리즈 9 노트북은 한동안 메인 컴퓨터로 사용했으나 2017년 새 데스크탑을 맞춘 이후로는 보조 기기로 옮겨갔습니다. 요즘은 TV에 영상 출력을 위해 사용하고 있지요. 며칠 전 윈도우 업데이트를 위해 슬리브에서 노트북을 꺼냈는데 대기 상테에서 디스플레이가 자꾸 어두워지더군요. AC 연결에서는 해당 설정을 꺼놨을텐데, 하면서 우측 하단을 보니 배터리 연결로 전환되어 있더군요. 처음에는 별 생각없이 플러그를 뺐다 끼웠는데도 변화가 없더군요. 다른 콘센트부터 심지어는 브레이커까지 확인한 뒤 AC 어댑터가 조용하게 명을 다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 과정에서 메인보드를 태워버리지 않은 것만으로도 다행이라 생각하면서 대체품 구입을 알아보니 오픈마켓에는 병행수입이나 같은 스펙의 호환 어댑터..

    iPhone 8 실리콘 케이스

    KT 포인트를 소비한다는 명목으로 애플 실리콘 케이스를 구입했습니다. 애플 가죽 케이스는 이전 세대에도 구입해 봤지만 실리콘 케이스는 처음이네요. 포장은 군더더기 없이 케이스 하나만 들어 있습니다. 뒷면 포장지를 뜯어내면 안쪽에는 케이스 부착법 (위쪽에서 밀어넣으라는) 이 그려져 있습니다. 애플은 액세서리 분야에 워치 밴드가 추가된 이후 케이스 색도 계절에 따라 추가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통신사 몰은 색 종류가 제한되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iPhone 8의 실버에 맞춰 맞춰 화이트를 생각했는데, 마지막 순간에 그나마 손때에 나을 것 같은 블랙으로 바꿨습니다. 실제로 받아 보니 진한 색은 다른 문제가 있기는 하더군요. 바깥 부분이 가죽 대신 실리콘인 걸 제외하면 가죽 케이스와 형태는 대동소이합니다. 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