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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관성적으로 이름에서 전화를 강조하지만 스마트'폰'이라고 부르지만, 이제는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는 종합 전자기기가 되었죠. 그러니 신제품 경쟁력 중 하나가 카메라 기능이라는 건 이상한 이야기가 아닐 겁니다. 기술 언론도 새 스마트폰이 나오면 종류별로 쟁여서 사진과 동영상 촬영을 나가는 게 정례화되었지요.

새삼스럽게 이런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며칠 전에 2010년 초반 라이브러리를 뒤져보다가, 대낮에 찍은 사진인데도 배경에 엄청난 노이즈가 있는 걸 보면서 새삼 카메라 기술이 발달했다는 사실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2019년 현재 지평을 보면 소프트웨어(ML) 도움을 받아 물리적 한계를 우회하여 상황에 따라서는 전용 카메라보다 효율적인 결과물을 내놓는 시대에 살고 있네요. '10년도 초반에도 잠재력에 대한 이야기는 솔찮이 나왔지만 이 정도까지 갈 줄은 생각하지 못했네요.

진지하게 하려면 예전(2015년) iPhone 세대별 카메라 비교처럼 같은 사물을 같은 위치에 걸어놓는 등 환경을 엄격하게 통제한 뒤 진행해야겠지만, 그 정도까지 들일 정성은 없어서 실내에서 적당한 지형지물을 촬영해 보았습니다.

사진은 각각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iPhone 4(2010),5(2012),6(2014),XS(2018)입니다. 기종별 카메라 초점거리가 다르기 때문에, 촬영 시점에서 구도를 최대한 비슷하게 잡으려고 노력했지만 완벽하게 똑같지는 않습니다. 위치 정보 제거 이외에는 아무런 후처리도 하지 않았으며, 클릭하면 Flickr에서 원본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샘플 1: 컴퓨터 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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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플 2: 넨도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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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는 사진과는 별 관계 없는 이야기입니다. 당연히 예전 기종은 다들 서랍에 차곡차곡 쌓여있는 상태였으니 촬영 전에 열심히 충전해서 업데이트도-4를 제외하고 다들 적용하지 않은 업데이트가 있더군요-돌렸습니다.

GPS가 들어간 iOS 9&10 기기 대상으로 GPS 시간 롤오버로 인하여 2019년 7월 업데이트가 나온적이 있었지요. iPhone 5도 대상 기종이여서 업데이트를 하려니 계속 에러만 내뿜더군요. 결국 지원 문서를 다시 찾아 읽어보니 해당 롤오버가 적용되는 11월 3일 이후부터는 OTA를 포함한 주요 기능도 마비되어 iTunes로만 업데이트할 수 있다고 해놨더군요. 결국 컴퓨터에 연결해서 업데이트했습니다.

iPhone 4는 iOS 7이 마지막 업데이트였습니다. 유달리 가느다란 시스템 글꼴 및 디자인부터 잠금 화면에서 위로 제껴서 여는 카메라까지 오랜만에 보니 참 낯설더군요. 게다가 AirDrop은 iPhone 5부터 지원하기 때문에 사진 복사가 참 난망하더군요. 이 또한 이제는 귀한 30핀 커넥터로 컴퓨터에 연결해서 복사하는 걸로 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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