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컬처

    10월 커미션 정리: 나가토, 스미레, 히나타, 아오이

    10월 마지막 블로그 글 주제는 커미션 정리입니다. 지난 달 글에 실리지 못한 9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받은 작품을 소개할 예정이고, 엄격한 시계열을 따르기보다는 캐릭터나 작풍에 맞춰 묶었습니다.첫 그림은 Lcron 작가에게 맡긴 세계관 크로스오버 작품입니다(기간은 9월 19일에서 22일) 예전 같은 작가분께 의뢰드렸던 우이와의 크로스오버 후속작 느낌이네요.제 뇌내보정으로 서로 말이 잘 통할 것 같은 노아(블루 아카이브)와 나가토 투샷입니다. 지금은 떠오르는 아이디어가 없지만, 또 뭔가 떠오른다면 나가토가 다른 키보토스 학생을 만나는 나가토 시리즈는 언제나 이어 볼 생각은 있습니다.다만 글을 쓰면서 떠올랐는데, 컬래버로 등장한 외부 캐릭터에게 헤일로가 생긴다는 설정이 있었는데 이걸 준용해야 했었나라는 ..

    넨도로이드 우시오 노아(블루 아카이브)

    제목에도 썼듯이 이번 블로그 글 주제는 우시오 노아 넨도로이드 수령기입니다. 사실 "블루 아카이브" 시리즈 대표로 유우카 넨도로이드만 사려고 했지만, 해당 글에도 썼듯 세트의 중요성을 강의하는 모 웹툰 작가의 유튜브 영상을 보는 바람에 지난 4월 노아 넨도로이드를 예약했는데요.일본 기준으로 9월 26일 출하였지만, 한국 총판은 10월 첫째주에 물량 받아와서 둘째주에 발송했습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비슷한 시기 일본 배대지 거쳐서 물건 받아본 사람으로서 어차피 시간은 대동소이하지 않았을까 싶네요.송장 자체는 목요일(10일) 즈음에 등록했으나 발송 자체는 금~토요일에야 한 모양이고, 제품은 14일(월) 도착. 그래도 총판이라 그런지 거의 딱 맞는 상자에 에어팩까지 딱 맞게 해서 배송으로는 컴플레인을 받지 ..

    블루 아카이브 아크릴 스탠드

    애초에 서브컬처 상품이라는 게 가성비를 따지면 살 수 없지만, 그 중에서도 아크릴 스탠드를 보급한 사람이야말로 지옥의 상석을 보내야 한다는 말을 보고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어느 새 전시대에 아크릴 스탠드가 하나둘 늘어나는 걸 보면 (좋든 나쁘든) 시대의 흐름은 피해갈 수 없는 모양이네요.지난 7월 일본 요스타 블루 아카이브 공식샵에서 구입한 아크릴 스탠드 이야기부터 시작하죠. 피규어가 금방은 안 나올것 같은 캐릭터라 구입했다는, 나름의 합리화 기제도 있었고요. 마음같아서는 칸나는 오리지널과 수영복 이격도 모두 구입하고 싶었지만 늘 예산이 발목을 잡기 때문에 자제해서 칸나(오리지널)과 키리노(수영복) 구입.예약판매이기 때문에 9월 초에야 배송했는데, 마침 일본 공휴일(경로의 날)과 한국 추석이 겹..

    9월 커미션 소개: 스미레, 히나타, 아오이

    기온만 보면 9월인지 8월인지 맞힐 수 없을 정도로 뜨거운 날씨입니다만, 어쨌든 보름달 한가위가 찾아왔습니다. 만약 이 글을 연휴에 읽으신다면 남은 연휴 잘 보내시고, 이후에 보셨다면 올해 추석도 잘 보내셨기를 바라겠습니다.이번 달 첫 포스팅이 전 달 커미션 소개였던만큼 다른 주제를 써 볼까 고민했습니다만, 안건이 마땅히 떠오르지 않아 일단 이번 달에는 밀리지 않고 수령한 커미션 소개를 할까 합니다.첫 작품은 오토하나 스미레(블루 아카이브)입니다. 생일은 지났지만, 월말에 정리하다 이 작가분에게는 스미레를 부탁한 적이 없는 게 떠올라 이번 달 6일 신청했습니다. 나흘만인 9일에 완성품 수령.실내에서 줄넘기하는 모습인데요. 한동안 아이디어 상자에 있던 '생활 속의 운동' 콘셉트를 활용했습니다. 작가분이 포..

    8월 커미션 그림 정리

    9월의 첫 글은 지난 달(2024년 8월) 수령한 커미션 모음입니다. 보통은 월말까지는 올리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만 글감 선약이 있어서 불가피하게 9월 첫 글이 되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첫 번째 작품은 오늘 소개하는 작품 중 가장 오래 기다린-6월 3일에 신청해 8월 21일에 수령-flatし 작가의 오가타 칸나(블루 아카이브) 입니다. 신청할 때에는 그림 받을 때 즈음 되면 좀 선선하겠지 했는데 9월이 되어도 낮에는 햇살이 따갑네요.이번 작품은 같은 작품의 키리노 옷 입은 칸나라는 콘셉트입니다. 상술했듯이 skeb 작업일을 기본값인 60일이 아닌 80일로 설정하고도 마지막 날까지 꽉 채우는, 어떻게 보면 이후 작업을 맡기고 싶지 않은 행태를 보여주는데도 계속 의뢰하는 이유는 작가 본인이 좋아하는 캐릭터..

    8월 31일입니다

    '엔들리스 에이트 7'(15,527회차)에서 발췌올해로 8월에 엔들리스 에이트 감상하기도 16년째입니다. 8월 17일 올해 EE 드래프트를 만들며, 올해는 무슨 이야기를 써야 할까 고민했는데, 다행스럽게도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 공식 X 계정에서 ‘엔들리스 에이트’ 관련 떡밥을 던져 글을 채우기가 쉬워졌습니다.何かおかしい。そう気付き始めたのは、お盆を過ぎた夏の盛りの日のことだ。 #涼宮ハルヒ #エンドレスエイト— 涼宮ハルヒの公式 (@haruhi_official) August 17, 2024뭔가 이상하다. 그렇게 깨닫기 시작한 것은 여름 연휴가 지난 한여름의 어느 날이었다.‘엔들리스 에이트’ 소설 첫 두 문장을 2024년 8월 17일에 올리고 그 이후로도 이런저런 대사나 공식 이미지를 업로드했더군요.「これで課題は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