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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인의 운동능력을 자랑스레 보여주는 SIG MCX

    이번 커미션은 이누야마 아오이 커미션이 완성된 7월 4일 접수한 건입니다. 이미 작가 스타일은 여러 번의 의뢰로 검증된만큼 결과물에 대한 걱정은 없었고, 작품이 언제 나오느냐가 관건이었습니다. 신청서가 접수되었을 시점에서 이전 경험을 바탕으로 8월 중후반을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예상보다 조금 빠른 41일만인 8월 13일 완성본을 받았네요. 신청서를 제출한 이후에는 딱히 제 쪽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으니 픽시브 리퀘스트의 경우 대기인원이 있다면 작업에 며칠 걸리는지 세어보고는 합니다. 그런데 제 앞에 있던 두 건은 30일 이내로 완성본이 나왔더군요. 이번 그림은 소녀전선 SIG MCX '스칼렛 메테오' 스킨입니다. 건강한 컨셉 커미션은 이제는 매 번 이전 글 링크하기 힘들만큼 의뢰했고, 이 작가분께 올해..

    폭염 속 얼음물 한 잔 처럼 시원한 SD 커미션 이야기

    분명 작년을 마무리하며 올해는 커미션 예산 집행에 신중해야겠다 다짐했던 기억이 있는데 커미션 신청 현황 정리하는 스프레드시트를 보니 올 상반기에 10장이나 의뢰해 벌서 작년 한 해 누적치를 넘었군요🤣.— Paranal (@nagato708) June 22, 2022 올 초에 출시된 iPad Air(5세대)를 구입할까 진지하게 고민한 적이 있었는데(지금은 마음을 접음), 올해 커미션에 쓴 돈을 더해 보니 Wi-Fi 베이스 모델은 살 수 있을 금액이더군요.— Paranal (@nagato708) June 24, 2022 상반기를 마무리하며 작성했던 반성문은 (비유적으로) 잉크도 마르지 않았건만,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는 인터넷 명언처럼 하반기에도 커미션 관련 예산은 깨진 물통에서 빠져..

    신제품 발매를 두 달 앞두고 구입한 iPhone 13

    몇 년 전부터 정신건강을 위해 애플 관련 루머를 일부러 찾아 읽지는 않는데, 기술 언론을 읽거나 팟캐스트를 청취하다보면 아예 정보를 끊고 살 수는 없더군요. 그렇게 건너건너 들은 루머를 조합해보니 올해 iPhone 관련 상황이 재미있게 돌아가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글 작성 시점인 7월 말 기준) 루머에 따르면, 우선 2022년 iPhone은 전세계적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가격이 100달러씩 오를 수 있다고 합니다. 달러 가격이 동일하더라도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는 원/달러 환율 때문에 원화 기준 가격은 오르는 것이 기정 사실-올 여름 출시한 M2 SoC MacBook Air는 이미 1300원대 후반 환율 적용-이기 때문에 좋지 않은 소식이죠. 설상가상으로 올해 (수식어 없는) 기본 iPhone은..

    미즈키 나나 앨범 DELIGHTED REVIVER와 LIVE HOME 상품 이야기

    2019년 이후 3년만인 지난 7월 6일, 미즈키 나나 14번째 앨범 "DELIGHTED REVIVER"가 발매되었습니다. 2022년 1월에 앨범 제작을 발표하고, 3월부터 일기를 통해 간간이 소식 전하기 시작했지요. 4월에는 앨범 명칭 및 발매일(7월 6일)을 공개하였는데 6월 5일자일기에서 앨범 신곡 녹음을 마무리했다고 했으니 (본인도 인정하였듯) 제법 빡빡한 일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앨범 발매 후 관련 인터뷰에 따르면 보통 앨범 제작 때는 앨범 제목은 수록할 곡을 어느 정도 정해놓고 난 뒤에 정하는데, 이번에는 오프라인 활동이 멈춘 2년을 뒤로 하고 첫 라이브를 앞두고 있는 기대감를 담은 제목을 먼저 정한 뒤 맞는 곡을 골랐다고 하더군요. 앨범 구입은 이런저런 특전과 제반 비용을 계산하다 정말 오랜..

    '22년 9월 다음 블로그 폐쇄 소식을 접하고 든 생각

    * 2022-10-02 추가: 다음 블로그는 예정대로 9월 30일자를 기해 폐쇄되었습니다. 폐쇄 이전까지 제공하던 티스토리 이전 기능은 막혔지만, 공지에 따르면 2023년 9월 28일까지는 기존 블로그 글(미디어 포함) 백업은 가능하다고. 다음 블로그가 9월 30일자로 서비스 종료되고 콘텐츠를 티스토리로 통합된다는 소식이 7월 4일자로 통보되었습니다. 본인의 인터넷 '위세'를 오프라인에서 부당하게 이용하는 이들을 파워블로거라고 지칭하던 때도 있었지만, 그 악명도 100만 구독자(통칭 골드 버튼) 유튜버가 대체한 지 오래인 시대에 블로그 플랫폼 하나가 없어진다는 소식 자체는 그렇게까지 놀랄 일은 아니겠지요. 다만 2010년대에만 해도 만약 카카오가 블로그 솔루션을 통폐합된다면 티스토리 쪽이 없어지지 않을까..

    아르바이트 모범생 이누야마 아오이

    2022년 2월과 4월에 같은 분께 작품을 의뢰한 바 있는데, 건강한 체형 표현부터 캐릭터 묘사까지 빠지는 부분이 없어 자금과 시간만 있다면 제가 좋아하는 모든 캐릭터와 어울릴 법한 상황을 만들어 의뢰하고 싶었을 정도로 만족했습니다. 다만 4월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서는 리퀘스트가 닫혀 있었지요. 보통은 커미션이 한 번 닫히면 돌아오는 일은 거의 없어 이걸로 끝인가 했는데, 5월 23일 픽시브 리퀘스트에 의뢰 버튼이 다시 생겨 같은 날 바로 신청서를 작성했습니다. (신청일 기준) 며칠 지났지만 나에게 주는 생일선물이라 생각하기로. 예전 글에도 언급했듯 픽시브 리퀘스트는 skeb과 달리 작가의 리퀘스트 변동사항에 대해서는 알림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웹페이지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에 해당 리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