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

    스타벅스 유리컵을 샀습니다

    저번주에 스타벅스에 갔다가 진열장에 놓여있는 유리컵을 보고 하나 살까, 생각하다 결국 사 버렸습니다. 사실 좀 비싸기는 한데, 로고값이라고 생각하고 사는 거죠. 어쩌다 보니 스타벅스에서 컵을 자주 사는데, 텀블러와 달리 컵은 음료 쿠폰을 주지 않습니다. 어차피 프리미엄 붙여 파는 거 쿠폰 하나 넣어주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 싶기도 합니다. 투명해서 잘 안 보이지만 스타벅스 글자가 박혀 있습니다. 유리잔인데, 특이하게 보온/보냉 때문인지 액체가 들어가는 안쪽과 표면 사이에 공간이 있습니다. 무게나 소리로 보았을 때 뭘 채워넣지는 않은 것 같네요. 컵 자체는 보덤(BODUM)이라는 회사에서 만든 건데, 나름 백화점에서도 볼 수 있는 이름 있는 브랜드라고 합니다. 가루커피를 타 봤습니다. 아까 언급했던 빈..

    4th 2012 무한도展 - 대구

    2009년부터 매년 무한도전이 사진 전시회를 하고 있습니다. 2009년에는 지방투어로 대구에 온 적이 있는데 10년, 11년에는 안 왔다가 12년 사진전은 대구에 왔네요. 2010년에 왔을 때는 대구 MBC에서 했는데, 이번에는 대구 현대백화점입니다. 점심 먹고 갔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생각보다는 사람이 없습니다. 지난주 금요일부터 시작했는데, 검색해보니 주말에는 사람이 좀 있었던 모양입니다. 도입부에 있는 멤버 개인사진. 방배동 살쾡이 박명수 씨가 원톱이군요. 해석하기에 따라 쭈구리 위치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요. 올해는 무한도전이 6개월 가까이 쉬어서 사진 수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지만, 무한도전 보셨던 분이라면 "이럴 때 사진을 찍어놨구나" 싶을 사진이 많습니다. 한 개씩 다 찍고 있는 것도 성미에 ..

    무한도전 달력

    2008년부터 꼬박꼬박 무한도전 달력을 사고 있네요. (참고) 걸이형, 스탠드형 하나씩 삽니다. 여태까지 달력이란 어디서 얻어와서 날짜나 보면 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것 때문에 매년 달력 사는 데 돈을 쓰고 있습니다. 어제(11월 30일)부터 예약하는 2013년 달력도 구매했습니다. 요즘은 아예 물량은 넉넉하게 찍어서 굳이 느린 사이트를 붙잡을 필요는 없지만 빨리 받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이라 사이트를 들락날락했네요.

    스마트폰 사용현황

    문득 생각나서 꽂아보니 참 조촐하게 쓰네요. 요즘은 64GB도 모자라다는 사람도 많던데 말입니다. 그래도 제가 하고 싶은 건 스마트폰으로 다 하고 있으니 괜찮겠지요.그냥 끝내려니 아쉬워서 음악 재생수 순서대로 10개 발췌해봤습니다.

    여름에 생긴 사소한 문제

    여름입니다. 선풍기와 함께 꼭 구비해야 할 게 전자모기향이죠. 작년에는 흔히 볼 수 있는 딱지형 훈증기를 썼죠. 올해는 매일 내용물을 안 바꿔도 된다는 장점에 끌려 액체형 훈증기를 샀습니다. 산지는 좀 됐지만 며칠 전에 모기 때문에 잠을 설치고 나서야 뜯어서 끼웠는데 실사용에 큰 문제가 있더군요. 높이가 길어서 콘센트를 다 점유합니다. 아랫쪽에 꽂으면 되기야 하겠지만 위쪽에 가열부분이 있음을 감안하면 별로 좋은 생각은 아니죠. 설사 피복이 녹아내리지 않더라도 기껏 기화된 살충제 성분이 피복에 달라붙는다는 문제도 있고요. 구조를 보면 아시겠지만 눕혀서 쓸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콘센트를 포기하자니 선풍기를 끼울 데가 없습니다. 며칠 고민 끝에 대충 이렇게 타협봤네요. 이 글을 쓰려고 검색해보니 기화시키는..

    신기한 검색유입의 세계

    2012년 5월 한 달 동안 방문자 유입경로를 표로 만들면 이렇게 됩니다. (Google Analytics 기준)티스토리를 다음에서 운영하는 걸 생각하면 납득하기 어려운 결과죠. 어차피 검색엔진 유입이야 광고라도 달아놓지 않는 이상 영양가는 없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