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

    2020년 티스토리 스킨 변경

    마지막 티스토리 스킨 변경은 2018년으로, 티스토리 측 변경사항이나 개인적 불편으로 조금씩 바꾸면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몇몇 변경 사항은 제 얕은 지식으로는 고칠 수 없어 아예 삭제한 (예를 들어 섬네일) 부분까지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래도 막상 손대려고 하면 마땅히 건너갈만한 좋은 스킨이 없어 테이프 붙인 문짝처럼 계속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주말에 문득 떠올라 다시 한 번 티스토리 스킨을 검색어로 몇 군데 돌아다니다 베이스로 쓰기에 괜찮아 보이는 스킨을 발견했습니다. 반신반의하며 적용해보니 미리보기로 눈대중으로 봤을 때보다 더 마음에 들어 최종적으로 트위터 oEmbed 코드 등 몇 가지 수정사항을 적용해 최종 변경했습니다. 글을 올리기 전 주요 브라우저나 플랫폼에서 심각하게 무너지는..

    2019년에 읽은 책

    작년에 이어 2019년에도 읽었던 책 중 괜찮았던 것들을 정리해 두려고 합니다. 정확히는 올해에 걸쳐 작성한 트윗 묶음이지만, 필요한 부분에는 첨언을 해 두었습니다. 과학: "엔리코 페르미 평전"(지노 세그레,베티나 호엘린 지음)은 개인과 시대상을 자연스럽게 엮은 담백한 내용. 얇은 책은 아니지만 장수가 줄어드는 게 아쉬울 정도로 잘 쓰였네요. https://t.co/MYw5s5ZrZd— 나가토 유키 (@nagato708) January 11, 2019 "아날로그 사이언스: 그냥 시작하는 과학"은 연재 만화 형태로 과학에 대해 설명한 책. 소개만 들으면 갸우뚱하실수도 있지만 제법 알차고, 유머도 있습니다. https://t.co/C2ABbUeNC5— 나가토 유키 (@nagato708) January 23..

    오랜만에 스타벅스에서 머그 구입

    컵과 텀블러는 찬장 몇 개를 채울만큼 쌓여 있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구입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오늘 스타벅스에 들렀다가 흥미로운 디자인의 컵이 있어 약간은 충동적으로 구입했습니다. 이번 달 다른 이유로 만든 카드의 신규 무실적 기간 혜택 중에 스타벅스 할인이 있으니 그걸로 득을 보려는 생각도 있었고요. 밑에 20주년 이야기가 써 있어서 짐작은 했지만, 글을 쓰려고 찾아보니 한정 상품이었군요. 스타벅스 코리아는 커피숍이 아니라 상품 판매처라는 뼈 있는 농담이 괜히 도는 게 아니다 싶었습니다. 바로 씻어서 커피 한 잔을 내려 마셔봤는데, 그란데 사이즈(473ml/16oz)여서 요즘 쓰기에는 좀 묵직하다는 것만 빼면 마음에 듭니다. 다만 컴퓨터 책상에는 배치 구조상 컵을 왼쪽에 놓는데. 이 머그의 디자인 요..

    지갑 라인업 교체

    ‘지갑 없는 시대’가 기술 업계를 넘어 국가적으로도 이슈인 시대에 지갑에 대한 글을 쓰려니 조금 머쓱하기도 하네요. 국가 차원에서 QR코드 결제를 권하고, 아예 현금을 받지 않는 매장도 생기니까요. 그래도 아직 현금이 없으면 아쉬울 때가 있으니 관성적으로 지갑은 들고 다닙니다. 기술계 화두 중 하나가 ‘지갑 없는 삶’이지만 아직도 매일 지갑을 들고 다니는데, 연말 선물 느낌으로 8년만에 구입한 새 지갑(위). 이전 지갑은 가죽이 반질반질해졌네요. pic.twitter.com/lSEG8cUvpY— 나가토 유키 (@nagato708) December 14, 2018지금 사용하는 반지갑에도 각 면당 4장, 속주머니에 1장씩 해서 총 10장의 카드를 넣을 수 있지만, 정작 반지갑에는 카드를 많이 넣지 않습니다...

    블로그 운영 10년

    이 블로그를 운영한 지가 10년째라는 걸 도메인을 연장하면서 깨달았습니다. 중간에 한 번 도메인을 바꿨지만 티스토리 연동을 위해 구입한 것도 아직 연장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이 블로그에 가장 먼저 쓴 글은 2009년 7월 20일, 적절하게도 새 도메인을 주제로 했더군요. 여담으로 리디렉션도 없앨 만큼 시간이 지났음에도 기존 도메인을 유지하고 있는 이유는 예전에 무료로 제공하던 G Suite가 해당 도메인에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월 6달러인 기본 G Suite 비용보다 도메인 연장 비용(연 2만원)이 훨씬 싸기 때문이지요. 티스토리 이전에도 무료 블로그, 더욱 거슬러 올라가면 개인 홈페이지를 운용했지만 꾸준히 글을 쓴 걸로는 여기가 가장 오래되었군요. 어느 시점부터는 인터넷 커뮤니티에도 거의 글을 쓰..

    예상에 없던 아마존 재팬과의 설왕설래

    잊을만 하면 제품 배송에 대한 이야기만 따로 글로 써야 할 사연이 생기는군요. 예전에는 같은 제품이라도 ‘아마존 재팬 특전’ 조건이면 해외발송을 안 하더니 (그래서 배송대행으로 받은 적도 있는데) 규정이 바뀌었는지 이제는 가능하군요. pic.twitter.com/Ox5beHiJ5V— 나가토 유키 (@nagato708) March 26, 2019아마존 재팬이 특전 포함 상품을 국제배송 대상을 포함한 게 문제의 발단이었습니다. 이전까지는 특전 상품은 국제 배송이 가능한 일반 상품과 달리 일본 내 배송만 제공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게 웬 떡이야' 하면서 4월 초에 예약 주문을 넣었습니다. 출시 1주일 전에 생긴 카드사 해외 캐시백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카드를 급하게 발급받고 초조하게 수령을 기다리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