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컬처

이누코 위주의 6월 커미션 정리
다른 주제의 글로 적당히 '쿠션'을 넣었으니 이번 달 수령한 커미션 작품 정리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글에는 "유루캠" TV 애니메이션 3기-여기에 대해서는 내킨다면 별도로 글을 쓸 생각입니다만-가 방영 중이어서 아오이가 주인공인 작품이 많군요.그 중 첫 번째는 cafefrog 작가에게 의뢰했습니다. 아트머그 무한 스크롤로 찾은 작가분인데, 지정된 기간을 끝까지 기다린 것 외에는 대응도 친절하고 좋았네요(작업 기간은 5월 12일부터 6월 9일까지).하야세 유우카(블루 아카이브) 복장을 입고 있는 아오이라는 콘셉트입니다. 처음 의뢰하는 작가여서 가격대를 맞추기 위해 반신으로 의뢰했는데 결과물이 괜찮아서 무리해서라도 전신으로 신청했어야 했나 싶을 정도였네요.두번째 그림은 fieryonion 작가에게 의..

5월 커미션 모음(칸나, 스미레, 아오이 등)
5월을 마무리하는 블로그 글 주제는 이번 달에 받은 커미션 정리입니다.첫번째 작품은 flatし 작가에게 의뢰했습니다. 작가분이 좋아하는 캐릭터 중 하나가 칸나이기도 해서 작품 퀄리티는 좋은데 몇 달에 한 번씩 신청할 때마다 가격이 1천엔씩 오르는 게 물가 상승마냥 가파른 게 무섭긴 하네요.3월 20일에 신청해 마감 기한 60일을 꽉 채운 5월 18일 수령했습니다. 참고로 현 시점에서는 작가 본인이 지정할 수 있는 마감 기한이 80일로 늘어났더군요.점심으로 가츠동을 먹는 모습입니다. 일본에서 형사가 용의자에게 가츠동을 주는 게 클리셰인데-한국에도 이런저런 매체로 알려져 있지요-그걸 비틀어서 경찰 캐릭터 본인이 가츠동을 먹는 모습으로 설정해 봤는데요.#ブルアカカツ丼食べカンナ pic.twitter.com/fb..

GS25-블루 아카이브 컬래버 빵과 동봉 띠부씰 이야기
5월 초부터 7월 말까지 GS25와 게임 "블루 아카이브" 컬래버의 일환으로 띠부씰이 들어있는 빵 6종이 출시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궁금해서 한 번 사먹는 걸로 시작했지만 이왕 모으기 시작했으니 좋아하는 캐릭터 띠부씰까지는 받아야지 싶어 GS25 앞을 지나갈 때마다 빵을 하나씩 구입하는 지경에 이르렀네요.(중간중간 종이만 있는 건 '실사용' 명목으로 어딘가 붙여서 없는 것입니다)교환 없이 뽑은 것 치고는 중복이 적은 편이기는 한데(띠부씰 전체 목록), 뽑고 싶은 캐릭터는 죽어도 안 나오는 게 참 얄궂네요. 이번 주에는 재고가 슬슬 쌓여 '너 죽고 나 죽자' 느낌으로 빵 종류별로 하나씩 구입했는데도 중복만 늘어나더군요.명목 상 빵이 본품이니 빵에 대해 단평하자면:딸기 롤케이크(2000원): 이름만 들으..

4월 3차 커미션 정리 (아오이, 스미레)
5월 첫 글은 커미션 작품 정리입니다. 그런데 제목은 왜 '4월'인가 하면 여러 가지 이유로 4월에 마감된 작품만 포함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는 의도한 건 아니지만 캐릭터가 딱 두 명만 있어서 상대적으로 깔끔한 글이 되겠네요.첫번째 캐릭터는 이누야마 아오이(유루캠)입니다. 이번 그림 의뢰한 작가는 아트머그 최신 목록 무한 모니터링으로 발견한 Gu_BBi 입니다. 전신에 비해서 반신이 요상하게 저렴한 데 눈길이 가서 신청했는데, 작업 속도가 빨라(04월 17일~18일) 두 번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콘셉트는 게임 '블루 아카이브' 총학생회 소속 오키 아오이 복장 교환입니다. 이름이 같다는-엄격하게 따지면 이누야마 쪽은 히라가나, 다른 쪽은 가타카나로 표기하긴 합니다-이유 하나로 성립된 콘셉트인데요. 소품으..

4월 2차 커미션 정리: 스미레, 칸나, 아오이 등
이번 달 두 번째 커미션 작품 모음입니다. 최근에는 작품 수령 순서가 아닌 개인적으로 유사하다고 생각하는 작품끼리 묶어서 정리하는데, 테스트해보니 이런 접근법이 더 마음에 들어 앞으로는 따로 언급이 없으면 그런 방식으로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그림은 神山すむ (@sumutemu_) 작가에게 의뢰했습니다. 그림체가 상당히 인상적이어서 기억하고 있는 작가였는데, 우연히 그림 리포스트를 위해 X 계정에 들어갔다 skeb 커미션 받는 중이라는 걸 알게 되어 그 자리에서 홀린 듯이 신청했습니다. 커미션 아이디어를 구상하다보면 생각이 너무 많아져서 의뢰서에 굳이 TMI로 상황 배경을 보내기도 하는 사람으로서는 드물게도 캐릭터만 정하고 내용은 (의미 그대로의) 오마카세로 맡겨버릴 정도로 충동적 건수였는데요. ..

4월 커미션 정리 (아오이, 나가토 등)
연속으로 커미션 이야기를 올리는 건 피하려 했는데, 준비하고 있는 글감은 좀 더 데이터를 모을 시간이 필요한데 그림은 쌓이고 있어 부득이하게 이 쪽을 포스트합니다. 이번에도 수령 순서가 아닌 기분대로 묶어 봤습니다. 첫번째 그림은 오랜만에 Lcron 작가에게 맡긴 작품입니다. 4월 1일 의뢰해 3일에 완성품을 받았네요. 성우가 하나모리 유미리로 같은 호시노(왼쪽, 블루 아카이브)와 나데시코(오른쪽, 유루캠)가 유루캠의 상징인 닛신 컵누들 카레를 먹는 상황을 그린 작품입니다. 이 아이디어는 블루 아카이브 TV 애니메이션과 유루캠 3기가 같은 2024년 2분기에 방영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아이디어 파일에 적혀 있었습니다. 그림을 받은 시점 기준에서는 어떤 작품도 1화가 공개되지 않았지만요(한국 기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