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
NANA MIZUKI LIVE CASTLE 팜플렛
제 블로그에 들어오셨던 분이시라면 제가 콘서트를 보러 가지는 않았다는 건 알고 계실 테니 제목 보고 뭔 소린가 싶으실 수 있습니다. 그저 우연한 기회에 LIVE CASTLE 굿즈 대행구매해주시는 분이 계셔서 팜플렛을 한 권 산 것 뿐입니다. 매년 굿즈 목록에 올라오는 ‘팜플렛’ 이라는게 뭔지 궁금했는데 알고 보니 사진집이더군요. 어떤 분이 “그래서 따로 사진집이 안 나오는구나” 하는 덧글을 달아주셨는데 저도 그제서야 아~ 했습니다. 위에서부터 나나카, 콜북, 팜플렛입니다.나나카는 말 그대로 트럼프 카드 크기입니다. 총 9종류인데 여기 가보시면 다 보실 수 있습니다. 약간 비율이 이상한 건 둥근 테두리를 잘라내서 그렇습니다.표지도 하드커버에다 표지도 멋집니다. 3천엔이면 거의 5만원이니 표지에 감탄할 일도..
아즈망가 대왕 신장판
일본에서 10주년 기념으로 추가컷 & 다시 그린 컷이 포함되어 나온 아즈망가 대왕 신장판이 드디어 한국어판으로도 3학년까지 발매되었습니다. 언젠가는 한국발매해줄 거라는 생각으로 진득하게 기다렸습니다. (물론 현실적인 문제도 있었지만요) 일판 단행본은 2009년에 나왔으니 2년만이네요. 구 단행본 가지고 계신 분은 아시겠지만 초반부와 후반부 그림체가 다르기 때문에 초반에는 새로 그린 그림이 꽤 많습니다. 그사이 작가분의 그림체가 바뀌어서 옛날 그림과 새 그림이 섞여있으면 위화감이 듭니다. 안에 들어있는 책갈피입니다. 표지에 있는 그림으로 만든 거네요. 재밌는 건 책값이 딱 두 배(구판 4천원, 신판 8천원)입니다. 물론 1:1로 비교할수는 없는 문제지만요. 벌써 출시된지 10년이 지났고 저도 여러 번 봤던..
DOG DAYS Bluray 5권
때가 되면 올라오는 포스팅입니다.매번 느끼는 거지만 표지를 참 잘 그려요. 비장한 맛이 있잖습니까. 약간 다른 이야기지만 아마존 특유의 납작한 포장 탓인지 옆면이 늘 조금씩 구겨저서 옵니다. 이번 사진에도 우측 하단을 잘 보시면 좀 우그러진 부분이 보입니다.참고로 속일러스트는 각하 & 공주님입니다. 지난 번에도 말했지만 본편에서는 별로 이런 비장한 장면 없지 않았나요.CD에는 11화 삽입곡 Promised Love 와 각하와 공주님의 대담이 들어 있습니다. 특전에서는 처음으로 두 사람의 대화가 들어갔군요.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각하가 용사 친척이자 경쟁자인 나나미의 존재를 듣고 용사소환에 관심을 두는 부분이 있습니다. 2기가 결정됐으니 이렇게 떡밥 깔아주는거겠죠.그리고 문제가 되었던 11화 공연 영상은 ..
미즈키 나나 - THE MUSEUM II
미즈키 나나의 두 번째 베스트앨범 THE MUSEUM II가 11월 23일 출시되었습니다. HMV는 어쩐 일로 하루 일찍 보냈건만 오늘에야 받았네요. HMV 특전용 엽서입니다. 원래 색감보다 좀 진하게 나왔네요. 앞면과 뒷면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번에 포함된 곡이 원래 수록되었던 앨범 커버의 컨셉이 하나씩은 들어가있습니다. 내부 가사/사진집에도 같은 컨셉이고요. 예를 들어 DISCOTHEQUE은 이런 사진이 실려있습니다. 참고로 ROMANCERS’ NEO는 가사가 잘못 인쇄되어있다고 정오표가 들어있습니다. 초판만 그런 거겠죠? 옆면 사진이 없는데 가사집과 CD 모두 빳빳한 커버로 덮여있습니다. 왼쪽이 CD, 오른쪽이 부록 블루레이입니다. 블루레이에는 POP MASTER 뮤직클립과 나카노선플라자 공연..
DOG DAYS Bluray 4권
받기는 저번주 수요일에 받았지만 글 써야지 써야지 미루다가 이제야 올립니다. 겉 일러스트는 단체샷으로 계속 나가네요. 이것만 보면 뭔가 있을 것 같이 멋지지만 그런 거 없습니다. 약간 다른 이야기지만 중간 오른쪽에 리콧타가 있는데, 애초에 저 총은 공격무기로 쓴 적이 없지 않나요? 속 일러스트는 유키카제와 다르키안 경입니다. 다르키안은 각도 탓인지 그냥 일러스터의 실수인지 얼굴이 좀 묘합니다. 아마 전자겠죠. 보너스 CD는 OST Vol. 3 (OST가 그렇게 많았었는가 싶기도 한데요) 입니다. 안에 들어있는 자잘한 종이 중에는 내년 1월에 나온다는 DD 설정집 예판용 종이가 있습니다. 부록트랙은 ‘브리오슈&유키카제와 한가롭게 지내보자’ 입니다. 다음 권이 10/11화인데 과연 작붕으로 화제가 된 장면은..
지름은 타이밍
이번 지름의 고민대상은 특이하게도 이런 겁니다.올 10월 오랜 암투병 끝에 세상을 달리한 스티브 잡스 전기입니다. 원래는 내년 초 발매예정이었지만 올해 11월로 당겨졌다가 결국에는 10월 24일에 전세계 발매됐죠. 원래는 나오면 바로 영문판으로 읽으려고 했는데 국내에서도 동시에 번역본이 출시된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한국어로 읽는 게 훨씬 편하고 좋긴 하지만 원래 일정에서 한 달이나 당겨진데다 번역자의 과거 번역에 대한 지적도 있는 상황이라 고민은 계속됐습니다. 마침 아마존 킨들에서 이북 형태로 11.99달러에 팔고 있어서 이걸로 사야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예판에서 판매로 전환되고 나니 16.99달러로 올랐더군요. 그냥 질러놨으면 돈이라도 아끼는건데 말입니다. 이것 때문에 어제 반나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