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마지막 권입니다. 환율 급변으로 구매를 미뤄야하나 잠시 고민도했지만 그냥 받아버렸네요.
6권 표지는 용사 & 공주님이고 내부 일러스트는 공주님입니다. 일러스트 나올 때마다 언급하는 거지만 속지용 일러스트는 딱 집어낼 수 없는 위화감이 매번 있어요.
BD 자켓은 베키/나나미/싱크입니다. 오른쪽의 CD에는 13화 ED에 나오는 삽입곡과 늘 들어가는 특전 사운드트랙이 있습니다. 제목은 “비스콧티에서의 메시지”. 에크렐과 공주님이 큰 웃음 주는 트랙입니다.
내부 소책자에는 프로냘드어 읽는 법 표가 들어있습니다.
참고로 프로냘드어 읽는 법은 방송 당시에도 분석이 끝나서 자작 글꼴까지 나왔을 정도죠. (관련글) 그런데 표를 봐도 읽기가 힘든 게 50음도로 영어 발음을 (가타카나 표기도 아닙니다) 그래도 써 버리기 때문이죠. (그냥 제 비교 능력이 떨어지는 건지도 모르겠지만요.)
예를 들어 6권 옆면에 써 있는 프로냘드 문자를 보시죠. 위의 표와 비교해서 읽어보시면 (ふおお こんでいしよんず)입니다. 후오 콘데이숀즈? 몇 번 읽어보면 Four Conditions(네 개의 조건) 이라는 걸 아실 수 있을겁니다.
어쨌든 이걸로 올해의 해외 지름은 끝이겠군요. 내년에는 과연 어떤 작품이 제 지갑을 털어갈지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