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
여름에 생긴 사소한 문제
여름입니다. 선풍기와 함께 꼭 구비해야 할 게 전자모기향이죠. 작년에는 흔히 볼 수 있는 딱지형 훈증기를 썼죠. 올해는 매일 내용물을 안 바꿔도 된다는 장점에 끌려 액체형 훈증기를 샀습니다. 산지는 좀 됐지만 며칠 전에 모기 때문에 잠을 설치고 나서야 뜯어서 끼웠는데 실사용에 큰 문제가 있더군요. 높이가 길어서 콘센트를 다 점유합니다. 아랫쪽에 꽂으면 되기야 하겠지만 위쪽에 가열부분이 있음을 감안하면 별로 좋은 생각은 아니죠. 설사 피복이 녹아내리지 않더라도 기껏 기화된 살충제 성분이 피복에 달라붙는다는 문제도 있고요. 구조를 보면 아시겠지만 눕혀서 쓸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콘센트를 포기하자니 선풍기를 끼울 데가 없습니다. 며칠 고민 끝에 대충 이렇게 타협봤네요. 이 글을 쓰려고 검색해보니 기화시키는..
신기한 검색유입의 세계
2012년 5월 한 달 동안 방문자 유입경로를 표로 만들면 이렇게 됩니다. (Google Analytics 기준)티스토리를 다음에서 운영하는 걸 생각하면 납득하기 어려운 결과죠. 어차피 검색엔진 유입이야 광고라도 달아놓지 않는 이상 영양가는 없지만요.
컴퓨터 케이스를 바꿨습니다
문제의 시작은 몇 달 전에 케이스의 배기용 팬이 고장나버린 데서 시작합니다. 엄청난 소음을 내는 통에 어쩔 수 없이 전원을 빼둔 채로 쓰고 있었는데 슬슬 날이 더워지면서 조금만 CPU에 부담이 걸리면 온도가 한도끝도 없이 오르더군요. 올 초에 저도 모르게 과열되던 CPU를 정상궤도로 돌려둔지가 엊그제인데요. 여러 방안을 고민하다 결국 케이스를 하나 새로 사서 내용물을 옮기는 걸로 결론을 냈습니다. 컴퓨터 쪽은 새로 살 때만 바짝 공부해서 지르고 조립해버리고 나면 싹 잊어버리는지라 책장 위에 있던 메인보드 메뉴얼과 드라이버를 끼고 몇 시간 노력한 끝에 내용물을 옮겨 심었습니다. > 이걸로 컴퓨터와 관련해서 더 이상 신경쓸 일이 안 생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외장하드 이야기
최근에 하드 한 개를 삽질하다 날려먹고 새 하드를 들이며 글을 써봅니다. 보통 외장하드는 USB 2.0로 연결하기 마련인데 써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속도의 한계로 많은 양의 데이터를 복사하는 데는 적당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른 포트가 달린 외장하드를 여러 번 구매했죠. 처음에는 IEEE1394였습니다. (Firewire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하죠.) 그 전에 쓰던 데스크탑과 노트북(소니 TZ) 에도 포트가 달려있어 3.5인치 하드와 연결해서 썼습니다. 새로텍 케이스였던걸로 기억하는데 결국 하드 고장인지 케이스 고장인지 인식을 못 한 배드엔딩이엇습니다. 2009년 말에 데스크탑을 장만하면서 알아보니 IDE 방식은 사장되고 SATA 방식이 대세가 되며 뒷면 포트에서 외장하드를 바로 연결할 수 있는 eSATA라..
이런저런 애니메이션 소식
1. 나노하 The MOVIE 2nd A’s는 상영시간이 2시간 30분 정도이며 주제곡을 미즈키 나나, 엔딩을 타무라 유카리가 부를 예정이라고 합니다. (관련 트윗) 왜 27번째 싱글에 정보해금이 안 된 곡이 한 곡뿐인지 이제야 알겠네요. 참고로 상영시간의 경우 The MOVIE 1st가 약 2시간 10분이었습니다. 2. 히다마리 스케치x허니콤[TVA 4기]이 2012년 10월에 방송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관련글) 이 시리즈도 1쿨씩이지만 꾸준하게 나오는 걸 보면 신기합니다. 그만큼 인기가 있다는거겠죠. 3. DOG DAYS 2기가 2012년 7월에 방송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공식 홈페이지) 4월에 1기 재방영 소식이 잡혔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꽤 빨리 내보내네요. 나노하 극장판 생각하면 둘 다 작화..
오늘은 아이패드 출시일입니다
지난주에 3월 애플 행사로 발표되었던 3세대 아이패드가 16일 오늘부터 정식 판매를 시작합니다. 이미 오스트레일리아, 일본, 홍콩 등에서는 판매를 시작했고 유럽 몇몇 지역과 미국에도 현지 시간에 맞추어 판매가 개시될 겁니다. “대체 아이패드가 뭔가?” 하는 분을 위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애플 사에서 출시한 타블렛입니다. 아이폰과 같은 iOS를 사용하고 있으며 작년 한 해만 4천만 대 이상을 판매했습니다. 이미 사전에 기기를 입수한 전문 리뷰어의 글도 올라왔는데 참고하시라고 한국어/영상 위주로 링크해두겠습니다. 새로운 아이패드 리뷰 (2012) 동영상 월스트리트저널: 신형 아이패드 리뷰 다만 문제는 당장은 한국 출시 일정이 잡혀있지 않다는 겁니다. 작년 아이패드 2의 선례를 보면 올해와 비슷하게 3월 초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