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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2015)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통칭 ‘5편’)은 2011년 “고스트 프로토콜” 이후 4년만의 작품입니다. 작품 감독인 크리스토퍼 맥쿼리는 톰 크루즈 주연의 "엣지 오브 투모로우"(2012)와 "발퀴리"(2008) 각본을 쓰기도 했습니다. 반백살이 넘은 톰 크루즈가 직접 이런저런 스턴트를 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죠. 영화 가장 첫 장면이자 트레일러에도 나오는 비행기 장면은 대역이 아닌 본인이 직접 촬영했는데 무려 8번이나 찍었다고 합니다. 작품은 괜찮습니다. 정말 전형적인 전개이기 때문에 관람자의 취향에 따라서 중간 부분이 조금 길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좋은 작품입니다. 따지자면 MI 1편(1996)과 닿아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2편 오우삼 감독처럼 비둘기만 날리지..

    미즈키 나나 Exterminate TV 출연

    요즘은 관리 문제로 인해 TV 출연 영상은 잘 올리지 않았지만 오랜만에 한 번 올려봅니다. 아사히TV 뮤직스테이션(M스테) 출연 영상입니다. 이번이 첫 출연입니다. 30년의 역사가 있는 일본에서는 꽤 상징성이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합니다. * 주간 랭킹 6위를 차지한 Exterminate. 캡션은 “35세 성우 아티스트계의 여왕! 홍백 6년 연속 출연중”*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사인카드. 멘트는 “처음으로 출연했습니다! 정말 즐겁고, 꿈같은 1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NHK MUSIC JAPAN 영상. 개편할 때마다 세팅이 조금씩 바뀌는데, 무대 뒤쪽으로도 보이는 사다리꼴을 변형한 최근 로고는 마치 현대건축에 딸린 조형물같기도 합니다.

    미즈키 나나 33번째 싱글 Exterminate

    표지부터 심상치 않은 싱글입니다. 뭔가 소환해낼 것 같네요. 7월 신작 전희절창 심포기어 GX 오프닝곡 Exterminate가 메인으로 올라와 있습니다. 케이스도 굉장히 몽환적입니다. 사진이 작아서 잘 안 보이지만 하단의 타이틀도 딱딱한 느낌의 글꼴로 되어 있습니다. 흥미로운 건 심포기어 타이업 시리즈였던 Synchrogaze와 Vitalization은 별도의 주얼케이스 없이 표지가 케이스가 되는 형태였다는 겁니다.PV의 경우에는 이전보다는 좀 더 평범하게 나왔습니다. 곡에 대해서는, 기존 곡과는 방향성이 약간 달라서 처음에는 당황스러웠지만 몇 번 들어보니 좋네요. 전에도 말했지만 요즘 새로운 음악성을 추구한다는 명목으로 싱글마다 다양한 시도를 하는 통에 이런 전통적인 터치가 더욱 그립기도 했고요.

    나의 웹브라우저

    전통적인 PC,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구분을 뛰어넘어 모든 것이 웹 위에서 작동하는 시대로 나아가고 있으니 제가 쓴 브라우저에 대해서 짧게 써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올려 봅니다.저는 꽤 오랫동안 Windows 에서 제공하는 IE를 썼습니다. 지금이야 PC 시장에서도 크롬에 밀려 찬밥 신세지만 지금도 많은 사람에게 “IE=인터넷”입니다. 차세대 브라우저명이 Microsoft Edge인 것도 아이콘을 ‘e’로 만들기 위한 방편이라는 말도 있으니까요.2000년대에는 아직까지 악의 축 MS라는 이미지가 널리 퍼져있던 시기였기 때문에 다른 브라우저를 쓰는 게 본인이 “앞서가고 있음”을 드러내는 수단으로 쓰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일부 사이트에서는 IE를 쓰면 접속을 거부하는 사이트도 있었던 기억이 있..

    DOG DAYS'' Bluray 4권

    지난 달에 고민했지만, 벌써 절반이나 샀고 요즘같이 환율이 좋을 때 안 사는 것도 좀 웃겨서 결국 마저 사기로 했습니다.이번 표지는 파스티아쥬 멤버입니다. 이번 권 분량이 과거 회상을 통한 세계관 설명이니 당연한 일입니다.띠지 일러스트도 파스티아쥬 선대 왕 (CV 유키 아오이) 입니다.이번 권에는 OST가 들어갔습니다. 블루레이 표지도 과거 회상에 등장하는 멤버입니다.얼마 전 DOG DAYS 1기를 다시 보고 나서 비유한 것처럼 3기는 짬짜면처럼 다양한 스토리 전개가 1쿨 안에 들어가 있습니다. 특유의 ‘전쟁’ 에피소드에 서비스화도 곁들이며 시작해, 중반에서는 과거 회상으로 세계관 떡밥도 풀고, 후반부에는 1기처럼 스토리도 하나 내놓죠. 좋게 보면 여러 요소를 만족시켰다고 할 수 있겠고, 나쁘게 보면 딱..

    티스토리

    2014년 다음이 카카오를 인수해 다음카카오가 되었습니다. 물론 실상은 성장세인 카카오가 정체된 다음을 인수해 우회상장한 거지만요. 다음카카오가 된 이후, 많은 서비스가 정리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사용자가 적어서 그런 서비스가 있는 줄도 몰랐던 것부터 시작해 카카오톡과 직접적으로 겹치는 마이피플도 정리되었죠. 하지만 지난 5월 다음 클라우드 서비스 종료가 발표되었을 때는 적지 않은 사람이 술렁거렸습니다. 사용자가 적은 서비스야 아쉬워하는 사람도 적었을 것이고, 마이피플의 종료도 “다음카카오”가 된 이상 당연한 수순이었으니까요. 하지만 클라우드의 경우에는 모바일 시대에도 활용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해왔기 때문에 정리할 것이라 생각한 사람이 많지 않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저 또한 그랬고요. 그래서 지금 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