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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커미션 그림 정리
7월 첫 블로그 글은 2025년 6월 수령 커미션 정리입니다. 월 초에는 정해진 서브컬처 예산 내에서만 써야지 생각하지만 '이 분은 단가가 싼데, 저 분은 자주 안 여시는 분인데' 등등 자신에게 대는 핑게만 늘어서 예산 상한을 슬금슬금 넘어버리고는 하는데 이번 달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첫번째 "블루 아카이브" 캐릭터는 나나가미 린입니다. 이 작품은 (이미 몇 번 소개드린 바 있는) chomo 작가에게 부탁드린 건인데요 (기간은 6월 2일에서 4일).사무실 정리를 위해 박스를 들고 이동하는 콘셉트입니다. 처음에는 좀 더 복잡한 아이디어가 있었습니다만 다듬는 과정에서 심플하게 박스 하나로 줄였었네요.commission #七神リン pic.twitter.com/OshMCBpSjT— 長モ/chomo (@kenj1..

알리발 제품 단평: 캡처카드, USB 테스터, 나의 찾기 트래커
국제 정세 탓에 이번주 환율은 다시 롤러코스터에 타 버렸지만, 그래도 1400원대가 일상이던 몇 개월 전 대비해서는 원/달러 환율이 내린 편이라 지난 몇 주간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입한 제품 몇 가지에 대해 단평을 써 보려고 합니다.첫번째 제품은 USB 비디오 캡처카드입니다. 2023년 애플이 iPad에 USB 비디오 캡처장치(UVC) 지원을 추가함에 따라 USB 캡처카드를 연결해 영상 입력이 가능하졌습니다. 이 정보 자체는 어디서 주워 들어 알고 있었지만 당장 시도해보지는 않았는데, 천원마트에 등재될만큼 저렴한 약 5천원짜리 USB 캡처 카드가 있어서 말 그대로 장난감 용으로 구입해 봤습니다.USB-C 제품도 있었지만 가격이 몇 천원 비싸 어차피 도긴개긴인데 굳이 추가 지출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U..

굿즈 수령: 무신사-블루 아카이브 티셔츠, 스타벅스 e-프리퀀시 가방
이번 글 주제는 전문 용어로 '굿즈'에 가까운 상품 두 종류를 구한 과정과 단평입니다.그 중 첫번째는 무신사x블루 아카이브 협업으로 나온 티셔츠인데요. 지난 4월 블루 아카이브 공식 방송에서 '6월 예정'이라고만 밝혔던 건이었는데 지난달 말, 6월 6일부터 19일까지 개최한다고 공식적으로 일자를 내놨습니다.공식 페이지를 보면 협업용 일러스트를 활용한 아크릴 스탠드나 뱃지도 판매하는 모양입니다만, 아쉽게도 해당 상품은 팝업 스토어 현장판매만 진행하더군요(무신사는 온라인 숍으로 유명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오프라인 스토어도 여러 곳 있어).무신사 공식에서 올린 컬래버 홍보자료를 보면 서브컬처 덩치가 커진 건지 속칭 '인싸'가 서브컬처에 점령군처럼 들어오는 건지 알쏭달쏭한 느낌입니다. 마침 팝업으로 꾸며..
iPad를 사설수리 업장에 맡긴 이야기
지금 사용하는 iPad Air(M2)를 애매한 때인 작년 하반기에 구입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이전에 사용하던 iPad Pro가 대기 상태에서 배터리 드레인이 발생하더니 어느 순간부터는 충전조차 간헐적으로 끊기기 때문이었는데요(이는 당시 구입글에도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제 와 생각해보면 올해 상반기 출시한 Air(M3)가 환율 이슈로 원화 가격을 인상했기 때문에 '전화위복'까지는 아니지만 손해도 아니었구나 싶기도 하지만요.다시 본론으로 돌아가 이상 증상이 발생한 이후로 Pro 배터리 효율이 80% 미만이면 이를 명분으로 유료 배터리 교체를 통해 리퍼비시드 제품을 받아볼까하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공식 센터에 로그파일을 보내는 방식으로 배터리 효율을 확인한 결과 89%여서 해당 방법도 포기했습니다..

2025년 5월 커미션 그림 정리
이번 달 첫 블로그 글은, 2025년 5월 커미션 정리입니다. 초안을 작성할 때에는 월말에 올리려고 했는데 이런저런 사정으로 6월 1주차에 올리게 됨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덕분에 한 장 더 추가할 수 있게 되는 부작용이 있긴 했지만요).첫 캐릭터는 "블루 아카이브"의 오토하나 스미레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지난 3월 발표한 새 시즈널 의상 위주인데, 그 중 첫번째는 정냠냠 작가에게 의뢰했습니다. (기간은 4월 1일에서 30일까지)트레이닝부 홍보전단 나눠주는 아르바이트 스미레라는 콘셉트입데요. 실제 이벤트 스토리에서도 관중들에게 이를 홍보하는 걸 보면 저렇게 전단 돌리고 있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 이미지입니다.スミレ Commission#ブルアカ #BlueArchive pic.twitter.com/rJjd..

타오바오에서 서브컬처 상품 구입해보기
이번 글 주제는 중국 타오바오 직구입니다. 예전부터 "블루 아카이브" 중국 서비스 퍼블리셔인 요스타가 타오바오에서 상품 판다는 소식은 예전에 주워들어 알고는 있었는데, 요즘 환율도 내리고 해서 뜬금없이 한 번 주문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이미 타오바오 계정 만들기부터 결제까지 친절하게 설명해 둔 글이 키워드 검색하면 잘 나오기 때문에 그런 절차적인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의외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블루 아카이브 공식 스토어 링크를 찾는 부분이었네요.그래서 첫 타자로 고른 상품은 가격이나 실용성에서 만만한 캐릭터 아크릴 스탠드였습니다. 상품 가격은 50위안 (약 1만원)으로 일본 요스타샵은 같은 상품이 1650엔 (약 1만6천원)인걸 생각하면 60% 가격. 양 쪽 모두 최종 금액은 국내 배송비/배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