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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컬처

케모노 프렌즈 가이드북 1권

* 감독이 12화(완결) 시점에 올린 일러스트. 1화 때의 썰렁한 반응과 비교하면 상전벽해.

TV 애니메이션 2017년 1분기에 큰 바람을 불러온 "케모노 프렌즈"를 구입했습니다. 원래 큰 설정을 공유하는 다양한 작품을 내놓는 프로젝트로 기획되었지만 이전에 나왔던 만화와 게임은 모두 종료한 상태였고, 저예산 3D 애니메이션은 처음에는 큰 관심을 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흥미로운 스토리와 개성 있는 캐릭터에 대한 소문이 알음알음 퍼지면서, 11화 방영 때는 사람이 너무 몰려 니코니코 동화 스트리밍 피드가 터지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나기까지 했습니다.

Imgur

* 케모노 프렌즈에 빠져드는 로직

하지만 제작위원회도 예상하지 못할만큼 폭발적으로 성장한 탓에, 3월에 출시된 1권은 아직도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5월 초에 4쇄가 나올 예정이고 4월에 발매한 2권도 이미 백오더로 넘어간 상태입니다. 이번에 구입한 1권도 한동안 주문도 막혀 있던 아마존 재팬에서 3쇄 취소분이 열렸을 때 운 좋게 탑승해 받을 수 있었습니다.

* 4월 20일, 1권과 (당시 예약 중이었던 2권) 출하량이 12만 권을 돌파했다는 공식 채널 안내.

미디어 치고는 크다고 생각하셨을텐데, 이 제품의 공식 명칭은 "케모노 프렌즈 블루레이 부록 가이드북"이라는 이름의 책입니다. ISBN도 있고 일본 책에는 꼭 들어있는 띠지도 붙어 있습니다. 왜 책으로 했는가에 대해서는 중간 비용 절약부터 작아지는 미디어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신 활로라는 주장까지 여러 의견이 있는데요. 가격은 세금 포함 3780엔(세전 3500엔)으로 통상적인 TVA 블루레이와 비교하면 저렴한 편입니다.

내부를 보면 틀 안에 들어 있는 블루레이와 가이드북이 보입니다. 보통 TVA 블루레이는 값이 있기 때문에 그럴듯한 겉면을 만들지만 여기서는 부록이라는 컨셉에 철저하게 기본 케이스이고, 안에도 미디어 이외에는 아무것도 들어 있지 않습니다.

책은 4월 20일자로 나온 3쇄입니다. 책 내용은 감독 인터뷰, 핀업 일러스트, 프렌즈 소개, 줄거리 요약, 설정 등으로 꽤 충실합니다.

블루레이 내용물은 1~2화와 특전 영상이 몇 개 들어있는 전형적인 TVA 미디어 형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마침 1권 BD에 대해 리뷰해놓은 글이 있어 링크해 두겠습니다. 다만 빈 말로도 좋은 3D 렌더링이라고는 할 수 없는 작품이기 때문에 FHD 화질로 보고 있노라면 조금 회의감이 들 수도 있음은 유념해 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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