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WD 8TB Elements 외장 하드드라이브 구입

    지난 달 외장 하드디스크 분해 해프닝 이후로 새 하드디스크를 구입해야겠다는 생각이 다시 들었습니다. 이곳저곳에 데이터를 흩어놓은 것도 피곤하고, 사용 연한이 길어지면 데이터 유실 확률이 높아지니까요. 검색해보니 직구 커뮤니티에서는 WD 8TB 외장 하드디스크 라인(Essential, My Book 등)이 꾸준한 인기 상품이더군요. 한국에서는 외장 HDD 8TB 가격이 30만원에 육박하지만, 아마존 등에서는 150달러 전후로 판매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단품으로 사는 것보다도 저렴해 케이스를 분해하여 NAS 에 넣는 경우도 많고요. 그러던 와중 10월 10일 아침 아마존에서 WD Elements 8TB를 한정 기간 특가로 배송비 포함 138달러에 풀었다는 정보를 접했습니다. 더 생각할 필요도 없겠다 싶어 바..

    하드디스크 교체 시도 해프닝

    지난 주 하드디스크 자료 정리를 하다가, 현재 데스크탑에 들어가있는 HDD가 2009년 컴퓨터를 설계할 때 구매한 제품이라는 데 생각이 미쳤습니다. 지금 데스크탑에 사용하는 HDD가 2009년부터 물려놓은 건데, 순 작동시간이 2년을 넘겼군요. pic.twitter.com/pgP6cqQUym— 나가토 유키 (@nagato708) September 21, 2018 그런데 오늘(26일) 아침 문득 외장 하드디스크 My Book Essential 2TB를 내장 시스템에 옮기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외장 케이스에 들어간 제품이라 5400RPM이기는 하지만 어치피 SSD가 부팅과 프로그램 가동은 SSD가 책임지고 있으니 큰 문제는 아니고, 새 파일을 생성할 때마다 외장 HDD와의 용량 계산을 조금은 덜..

    애플 USB-C 어댑터/라이트닝 케이블 조합 후기

    USB-C 29W 어댑터를 구매한지도 1년 가까이 되었네요. 그 동안 몇 가지 변동 사항이 있었고, 올해 iPhone에는 18W짜리 USB-C 어댑터가 기본이라는 루머도 있으니 정리하는 차원에서 글을 써 봅니다. USB-C-라이트닝 1m 케이블 가격이 3만2천원에서 2만6천원($25에서 $19)으로 내렸네요. 박스에 넣어주는 라이트닝-USB 케이블과 같은 가격. https://t.co/C4v3TxXXhd pic.twitter.com/AB2wVddWND— 나가토 유키 (@nagato708) May 8, 2018 5월에 USB-C 라이트닝 케이블 1m가 가격인하를 단행했습니다. 아직까지는 애플이 해당 케이블에 대한 MFi 인증을 내주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는 좋은 소식이지요. 그리고 7월에는 기존 29W 충..

    iPad Pro 리퍼를 받아왔습니다

    iPad Pro 10.5인치 디스플레이에 화이트스팟(사진에서 표시한 부분)이 있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 워런티 만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와 공인 서비스 제공업체(AASP)를 방문했습니다. 어쩌다 보니 1년에 한 번 이상 AASP를 방문하게 되는데, iPad로는 처음이네요. 수리 센터가 크게 바뀔 게 있나 싶었지만, 디스플레이 당일 교체가 가능한 장비가 들어왔다는 안내 표지판과 별도의 접수 창구를 신설했더군요. 기사분과 대면하는 테이블도 재조정해서 기자와 접수자 간 장벽을 낮췄고요. 정식 스토어가 아닌 수리 센터에도 애플 웹페이지에서 방문 시간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다만 슬롯 당 할당이 작은지 경쟁률이 높아서인지 (둘 다일 가능성이 높은데) 항상 하루이틀 뒤부터 접수가 가능해서 사용해 보지는 않았습니다...

    노트북 AC 어댑터 교체

    2012년 구입한 삼성 시리즈 9 노트북은 한동안 메인 컴퓨터로 사용했으나 2017년 새 데스크탑을 맞춘 이후로는 보조 기기로 옮겨갔습니다. 요즘은 TV에 영상 출력을 위해 사용하고 있지요. 며칠 전 윈도우 업데이트를 위해 슬리브에서 노트북을 꺼냈는데 대기 상테에서 디스플레이가 자꾸 어두워지더군요. AC 연결에서는 해당 설정을 꺼놨을텐데, 하면서 우측 하단을 보니 배터리 연결로 전환되어 있더군요. 처음에는 별 생각없이 플러그를 뺐다 끼웠는데도 변화가 없더군요. 다른 콘센트부터 심지어는 브레이커까지 확인한 뒤 AC 어댑터가 조용하게 명을 다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 과정에서 메인보드를 태워버리지 않은 것만으로도 다행이라 생각하면서 대체품 구입을 알아보니 오픈마켓에는 병행수입이나 같은 스펙의 호환 어댑터..

    다시 한 번 컴퓨터 케이스 교체

    2012년 구입한 컴퓨터 케이스는 올 초 부품 교체에도 살아남았지만 문제가 없는 건 아니었습니다. 전원 버튼이 고장나 리셋 버튼으로 연결해 둔 지도 오래 되었고, 전면 팬과 그릴 간 간섭 때문에 임시방편으로 중간 필터를 뜯어내야 했죠. 그런데 얼마 전부터 전원으로 갈음한 리셋 버튼도 두어 번 눌러야 작동하더군요. 올 초 조립할 때를 포함해 케이스를 바꿔야겠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여태 미룬 이유 중 하나는 최근 케이스 추세 때문이었습니다. 조립형 컴퓨터가 코어 사용자 시장으로 재편되면서 저가형조차 아크릴 측면과 LED 팬을 피할 수가 없더군요. 이번에는 고민으로 끝나지 않고 구매할 수 있던 이유는 현재 스마트폰 시장에 교체형 배터리가 귀한 것처럼 시장의 흐름을 인정하는 데서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제조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