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

    AirPods 2세대를 구입했습니다

    지난 3월에 오랜 루머 끝에 애플 Airpods 2세대가 보도자료로 출시되었죠. 한국에는 4월 하순에 발매되었는데, 애플 기준환율이 낮아져 유선 충전 케이스 기준 159달러로 1세대와 같은 가격인데도 대한민국 가격은 22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하되었습니다. 1세대 제품을 2017년 5월에 구입했으니 딱 2년만이군요. AirPods의 장기적 배터리 수명에 대한 토론이 있는데, 당연히 처음보다는 배터리 충전을 자주 해주어야 하고 같은 시간 사용하더라도 개별 유닛 배터리 하강폭이 큽니다. 하지만 개별 유닛 배터리를 방전시킬만큼 연속해서 이어폰을 끼고 있는 건 귀 건강에도 좋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불편한 점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새 제품을 구입하는 된 이유는 업데이트된 H1 칩이 제공하는 빠른 기기 간..

    예상에 없던 아마존 재팬과의 설왕설래

    잊을만 하면 제품 배송에 대한 이야기만 따로 글로 써야 할 사연이 생기는군요. 예전에는 같은 제품이라도 ‘아마존 재팬 특전’ 조건이면 해외발송을 안 하더니 (그래서 배송대행으로 받은 적도 있는데) 규정이 바뀌었는지 이제는 가능하군요. pic.twitter.com/Ox5beHiJ5V— 나가토 유키 (@nagato708) March 26, 2019아마존 재팬이 특전 포함 상품을 국제배송 대상을 포함한 게 문제의 발단이었습니다. 이전까지는 특전 상품은 국제 배송이 가능한 일반 상품과 달리 일본 내 배송만 제공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게 웬 떡이야' 하면서 4월 초에 예약 주문을 넣었습니다. 출시 1주일 전에 생긴 카드사 해외 캐시백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카드를 급하게 발급받고 초조하게 수령을 기다리기도 ..

    NANA CLIPS 8 블루레이

    미즈키 나나 뮤직비디오 모음 “NANA CLIPS 8” 발매가 3월 20일이었는데 여태 블로그를 쓰지 않았다는 걸 이번 주에야 깨달았습니다. 미즈키 나나 PV 모음인 “NANA CLIPS 8” 블루레이. 2번 첨부는 매장특전 사진. pic.twitter.com/yhcGcCzlK6— 나가토 유키 (@nagato708) March 25, 2019HMV는 결제는 발매일 이틀 전에 가져가더니만 배송 자체는 날짜 맞춰 나가더군요. HMV는 예전에 EMS 가격이 저렴할 때 종종 이용했었죠. 이후에는 아마존 직배송(DHL)이나 배송대행을 이용해 EMS도 오랜만인데, 예전 기억과는 달리 일본 내 이동 업데이트가 일 단위로 갱신되더군요. 검색해보니 물량 적체가 고질병이라는 투로 적힌 단발적 글은 몇 개 있던데, 지속적인..

    새 스마트폰 거치대를 구입했습니다

    내 책상에서는 스마트폰이 바닥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걸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애플이 30핀 유니버설 독을 팔던 시절에는 이를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iPhone Lightning 독도 있지만 가격 이전에 받침대 없이 라이트닝 포트로만 지지하는 구조가 너무 신경쓰여 결국 구입하지는 않았습니다. 최근 몇 년은 당초 타블렛 거치용으로 만든 벨킨 거치대에 스마트폰을 얹어놓고 있었습니다. 받침대에 고무도 덧대어져 있고, 원래 타블렛용이니 튼튼하지만 타블렛 기준으로 만들어 하단 노출부가 넓기에 iPhone을 세로로 거치할 수가 없다는 게 단점입니다. 이전에도 알림이 올 때마다 내용을 읽으려고 고개를 기울이거나 집어드는 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XS 구입 이후에는 세로 상태로 놓아야 Face ID 인증이 되기 때문에..

    iPhone XS 단평

    2018년 iPhone 라인업은 작년 X을 계승한 XS와 이전 Plus 사이즈만큼 큰 XS Max, LCD 채용 등으로 상대적으로 가격을 낮춘 XR의 등장으로 한층 다종다양해졌습니다. 2017년에는 iPhone 8을 구입했지만, 올해 9월 행사 이후에 만약 새 제품을 구입한다면 어디로 가야할 지 고민이 될 수밖에 없었죠. 국내 출시를 발표한 시점에서 업그레이드는 하기로 결정했지만 여전히 XR과 XS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XS와 XR이 1차 발매국 기준으로는 약 1달의 간격이 있었지만, 한국에서는 동시 출시 예정이었기에 더욱 그러했죠. XS Max는 처음 6 Plus를 봤을 때와 마찬가지로 거대함에 압도되었습니다. 그래도 이번에는 ‘일반’ 크기와의 기능 차이는 없으니까요. pic.twitter.c..

    iPhone XS 케이스 Silk Kung Fu Grip

    iPhone XS 예약 구매를 신청하고 나서, 케이스를 하나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통은 케이스 없이 쓰지만, 장소에 따라 필요한 경우도 있어 매 제품마다 한두 개는 구입하게 되니까요. 뉴욕타임즈 산하의 Wirecutter는 다양한 장비를 카테고리 별로 테스트해 추천 제품을 권해주는 사이트인데, 이 사이트가 지난 몇 년 간 iPhone 기본 케이스로 Silk Kung Fu Grip 케이스를 추천했습니다. 올해 iPhone XS/XR 케이스에서도 같은 제품을 추천했더군요. 한국에는 정식 수입이 되지 않는 제품이어서 매 년 궁금해만 하고 있었는데, 올해는 아마존에서 (조금 과장해서) 매 달마다 물건을 사다 보니 장벽이 낮아져서 한 번 구입해보기로 했습니다. 마침 빨간색 케이스만 0.6달러 싸게 팔고..

    WD 8TB Elements 외장 하드드라이브 구입

    지난 달 외장 하드디스크 분해 해프닝 이후로 새 하드디스크를 구입해야겠다는 생각이 다시 들었습니다. 이곳저곳에 데이터를 흩어놓은 것도 피곤하고, 사용 연한이 길어지면 데이터 유실 확률이 높아지니까요. 검색해보니 직구 커뮤니티에서는 WD 8TB 외장 하드디스크 라인(Essential, My Book 등)이 꾸준한 인기 상품이더군요. 한국에서는 외장 HDD 8TB 가격이 30만원에 육박하지만, 아마존 등에서는 150달러 전후로 판매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단품으로 사는 것보다도 저렴해 케이스를 분해하여 NAS 에 넣는 경우도 많고요. 그러던 와중 10월 10일 아침 아마존에서 WD Elements 8TB를 한정 기간 특가로 배송비 포함 138달러에 풀었다는 정보를 접했습니다. 더 생각할 필요도 없겠다 싶어 바..

    GA 예술과 아트디자인 클래스 6권 한국어판

    서브컬처 미디어 구입은 개인적인 기록을 겸해서 글을 쓰는 편이지만, 도서 쪽은 새로 알게 된 책이나 완결 등이 아니라면 따로 쓰지 않는 편입니다. 예전에도 만화책이나 라노벨을 많이 모으는 편은 아니었지만, 읽던 작품은 완결되거나 끝날 기미가 없으면 중고서점으로 보내버린 뒤에는 절대적인 우선도도 많이 떨어지기도 했고요. 그래서 만화 신간 목록도 예전처럼 부지런히 챙겨보지 않는데, "GA 예술과 아트디자인 클래스" 6권이 9월 신간 목록에 있다는 이야기를 접했습니다. 반신반의하며 출판사 블로그에 갔더니 정말 9월 발매 목록에 올라가 있더군요. 2014년 6월 "GA..." 일본판 6권을 구입할 때에는 그냥 우선순위가 늦어진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2016년 3월 GA 완결권이 나왔을 때 즈음에는 작성한..

    figma 케모노 프렌즈 가방

    figma 가방이 나왔나 싶어 검색해보니 8월 발매군요. 아미아미에 가보니 선예약은 마감했던데, 지갑을 위해서는 다행한 일입니다. (figma 류의 관절 피겨는 미묘한 측면도 있고요) https://t.co/qqCsoPPGyT— 나가토 유키 (@nagato708) July 5, 2018 amiami에서 첫 사전주문은 마감되었지만, 지난번 넨도 구입할 때 보니 발매일 확정 전에 추가 주문을 받는 기간이 있더군요. 열리지 않는다면, 그것도 운이라 생각하고 안 사면 그만이니까요. 그래서 브라우저 북마크 제일 밑에 구매 추가해 두고 1주일에 두어 번 들어가 봤습니다. 이후 추가 주문이 열렸을 때 바로 신청했고요. 생각날 때마다 주문 페이지를 들락거렸는데 오늘 보니 열려 있어서 주문. 아직 굿스마일 쪽에서 8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