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
교체용 SSD 구입
지난 달에는 RAM 하나가 산화한 데스크탑 이야기입니다. 아직도 핵심 부품 업그레이드는 결심하지 못하고 변죽만 울리는 중인데, 이번에는 SSD를 교체했습니다. 기존에 부착되어 있던 80GB SSD는 가상머신 하나 집어넣을 공간도 남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VM 실행할 때마다 하드디스크 긁는 소리를 들으면서, DDR3/4로 갈리는 RAM과는 달리 SSD는 업그레이드해도 떼 쓸 수 있다며 자기합리화를 한 끝에 구입했습니다. 삼성 950 EVO 250GB 제품입니다. 이전 라인업인 840 EVO가 사고를 크게 쳤지만, 출시된 지 2년 정도 됐음에도 별 말이 없는 걸 보고 같아 구입했습니다. 여담이지만 요즘 시대에 CD로 드라이버를 제공해봐야 설치나 할 수 있을는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위에서 언급한 C..
너의 이름은. 클리어파일과 포스터 컬렉션
"너의 이름은." 이 흥행하면서-글 쓰기 전 확인해보니 365만 명을 넘겼습니다-국내 라이센스 상품도 슬금슬금 나오고 있습니다. 들리는 말에 따르면 원저작자 승인 과정이 꽤나 적체되어 있어서 "물 들어 올 때" 내지 못하고 순차적으로 나온다고 하네요. 최근에 등록된 상품 중에 포스터 컬렉션이 있더군요. 가격도 6천원으로 나쁘지 않다 했는데 세목을 읽어보니 A4 크기더군요. 그렇다면 벽에 붙이는 용도로는 부적합하기 때문에 구매 의욕이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하루 정도 묵혀두며 생각해보니 상장용으로 나오는 A4 액자에 넣어도 되고, 모든 포스터에 쓰였던 일러스트가 들어가 있으니 나쁘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주문 과정에서도 좀 곡절이 있었지만 여기서 길게 이야기할 건 아니고, 3월의 마지막 날 수령했습니..
NANA MIZUKI LIVE PARKxMTV Unplugged 블루레이
보통은 재품을 받으면 최대한 빨리 글로 남기는 편이지만, 이번에는 감상평을 같이 써 볼까하는 등의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결국 한없이 데드라인이 밀려 이제야 작성하게 되네요. 이번 주말 사이타마 수퍼 아레나로 미즈키 나나 겨울 투어도 끝이네요. 현장에 가지는 못하지만 마침 라이브 블루레이가 도착했습니다. pic.twitter.com/zKg5G9QQ5J— 나가토 유키 (@nagato708) March 11, 2017 지난 번 LIVE ADVENTURE에 이어 아마존 JP에서 포스터 동봉판을 구입. 처음에는 "저렴한 가격이야말로 가장 큰 특전"이라는 어떤 분의 말처럼 해외 배송도 해 주는 표준판을 신청했습니다. 그런데 발송 예정일을 안 주더니 발매 당일에 가서야 백오더여서 다음주 월요일에나 배송한다고 통보하..
2017년 첫 해외 구매
연휴가 끼이면서 그 전 주에 배송된 제품을 1월 31일이야 받아봤네요. DHL로서는 드물게도 연휴 직전에 배송될 수도 있다고 알림을 보냈음에도 결국 연휴 뒤로 밀렸습니다. 설 연휴에 끼여 희망고문까지 했던 아마존 재팬 택배는 저녁에야 도착했네요. pic.twitter.com/kNUE4I51MF— 나가토 유키 (@nagato708) January 31, 2017 이번에는 미즈키 나나 라이브 다큐 책을 사서 유달리 박스가 컸는데, 송장을 보니 무게가 2.1kg으로 찍혀 있더군요. "NEW GAME!" 같은 경우에는 이번에는 디렉터인 하즈키 씨와 TV 오리지널 캐릭터인 고양이 모즈쿠가 표지를 장식했습니다. 이전까지는 관계 있는 인물 투샷으로 갔는데 이번에는 고양이가 들어오니 좀 뜬금없기는 하네요. 미즈키 나나..
너의 이름은. 2회차 감상 및 관련상품 구입
지난 감상평에서 여러 번 보는 분의 기분을 이해할 수 있겠다고 언급했는데, 저도 그 감정에 휩쓸려 금요일에 한 번 더 다녀왔습니다. 영화관 재배정으로 관 비율은 줄었지만 다행히도 근처에 고정으로 상영하는 곳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아무래도 시간대 때문인지 100여명 정원인 관에 약 20여명 정도가 들어와 조용하게 관람했습니다. 대부분 여러 번 보신 분이라고 생각했던 점이, 웃음 포인트에서 다들 별 반응이 없으시더군요. 첫 관람을 사람 많은 관에서 해서 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 첫 감상평에서 말했듯이 이 작품에 대해 제가 더 한 마디 보탤 건 없습니다. 다만 첫 감상에서 만족스러우셨던 분이라면, 두 번 볼 가치는 충분하다고 말씀드리고는 싶네요. 처음에는 스토리 쫒으랴, 자막 읽으랴 놓쳤던 부분이 눈에 들어오더..
2017년 첫 구입: 공유기
2017년 첫 구입은 ASUS 공유기입니다. IPTIME 공유기가 고질병인 전원 문제로 작동을 중단한 뒤 2012년 구입한 버팔로 공유기는 특별한 문제 없이 작동하고 있지만, 802.11ac 지원 때문에 새 공유기를 들일까 예전부터 생각은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ac 지원 기기가 대부분 모바일이고, 데스크탑은 유선으로 연결하고 있기 때문에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죠. 2017년 첫 온라인 구매인 ASUS 공유기와 이전에 쓰던 버팔로 공유기. pic.twitter.com/ru73KGH5ZO— 나가토 유키 (@nagato708) January 3, 2017 그러다 신년 서핑 도중 ASUS가 AC58U라는 보급형 제품을 출시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가격도 10만원 대로 ASUS 제품 치고는 저렴하더군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