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
블렌드 S 블루레이 3권
블루레이를 구입하고 있으면 매 달이 끝나는 시점을 좀 더 분명하게 알 수 있게 됩니다. 이번에는 3월 1일 휴일이 끼여 있었지만 큰 문제 없이 도착했습니다. 아마존 재팬이 쓰는 두꺼운 봉투는 받을 때마다 불안한데, 이번에는 블루레이 케이스도 비슷하게 두꺼운 종이이기는 하네요. pic.twitter.com/UdqCV9maaK— 나가토 유키 (@nagato708) March 2, 2018 지난 번에는 박스 사은품 때문에 넉넉한 상자 안에 들어 있었지만, 이번에는 문제의 두꺼운 봉투에 담겨 왔습니다. 이렇게 비용을 절감하는 게 파손/손상으로 인한 교환보다 싸게 먹힌다는 계산이 있겠지만 받는 입장에서는 참 불안합니다. 케이스 또한 마분지여서 구겨지면 구겨졌지 깨지지는 않는다는 게 그나마 다행인가 싶기도 하고요...
블렌드 S 블루레이 1~2권
“블렌드 S”는 오프닝 도입부에서 S로 시작하는 단어를 나열하는 구절이 패러디로 생산된 결과물로 처음 접했습니다. 무슨 내용인지 궁금해 시놉시스를 찾아본 결과 “WORKING!!”과 “주문은 토끼입니까?”를 접붙인 작품인가, 하며 넘어갔죠. 그러다 해당 작품에 대한 좋은 평가를 접하고 평소 일상물을 좋아하기도 해서 실시간 방영이 끝날 즈음부터 보기 시작했습니다.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재밌는 작품이었습니다. 대놓고 속성 카페가 배경이니 당연히 캐릭터성을 주 요소로 전개하는 가벼운 작품이지만 자신이 가볍다는 걸 잘 알고 만들었다고 할까요. 애니메이션 공장이라고 불리는 A-1 Pictures에서 제작해 기대치가 낮았던데다 일상물에 대한 선호로 너그러운 시선으로 보았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요. 해당 작품은 한국에..
미즈키 나나 베스트앨범 THE MUSEUM III
미즈키 나나 베스트앨범 THE MUSEUM III가 1월 10일 발매되었습니다. 2권이 2011년 11월에 발매되었으니 6년여 만이네요. 타이업으로 보면 심포기어 1기(2012) OP Synchrogazer부터 AXZ(2017, 4기) OP TESTAMENT까지 커버하겠죠. 武道館に停止中の奈々さん MUSEUM Ⅲ アドトレ#アドトレ撮影班 pic.twitter.com/1jiN30sc5O— かず奈 (@kazulock7) January 11, 2018 * LIVE GATE 개최되는 부도칸에 주차되어 있는 홍보 트레일러 이번에는 킹레코드가 운영하는 킹크리당(キンクリ堂)에서 주문했습니다. 마침 신규 가입자에게에는 구입에 이용할 수 있는 300포인트를 증정하더군요. 다만 해외배송은 지원하지 않으므로 배송대행으로 받아..
다시 한 번 컴퓨터 케이스 교체
2012년 구입한 컴퓨터 케이스는 올 초 부품 교체에도 살아남았지만 문제가 없는 건 아니었습니다. 전원 버튼이 고장나 리셋 버튼으로 연결해 둔 지도 오래 되었고, 전면 팬과 그릴 간 간섭 때문에 임시방편으로 중간 필터를 뜯어내야 했죠. 그런데 얼마 전부터 전원으로 갈음한 리셋 버튼도 두어 번 눌러야 작동하더군요. 올 초 조립할 때를 포함해 케이스를 바꿔야겠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여태 미룬 이유 중 하나는 최근 케이스 추세 때문이었습니다. 조립형 컴퓨터가 코어 사용자 시장으로 재편되면서 저가형조차 아크릴 측면과 LED 팬을 피할 수가 없더군요. 이번에는 고민으로 끝나지 않고 구매할 수 있던 이유는 현재 스마트폰 시장에 교체형 배터리가 귀한 것처럼 시장의 흐름을 인정하는 데서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제조사에서 ..
iPhone 8 실리콘 케이스
KT 포인트를 소비한다는 명목으로 애플 실리콘 케이스를 구입했습니다. 애플 가죽 케이스는 이전 세대에도 구입해 봤지만 실리콘 케이스는 처음이네요. 포장은 군더더기 없이 케이스 하나만 들어 있습니다. 뒷면 포장지를 뜯어내면 안쪽에는 케이스 부착법 (위쪽에서 밀어넣으라는) 이 그려져 있습니다. 애플은 액세서리 분야에 워치 밴드가 추가된 이후 케이스 색도 계절에 따라 추가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통신사 몰은 색 종류가 제한되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iPhone 8의 실버에 맞춰 맞춰 화이트를 생각했는데, 마지막 순간에 그나마 손때에 나을 것 같은 블랙으로 바꿨습니다. 실제로 받아 보니 진한 색은 다른 문제가 있기는 하더군요. 바깥 부분이 가죽 대신 실리콘인 걸 제외하면 가죽 케이스와 형태는 대동소이합니다. 내부..
불필요하게 사연이 길어진 제품 배송 이야기
보통은 구입한 제품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이번에는 제품의 배송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11월 15일 발매하는 "NANA MIZUKI LIVE ZIPANGU x 이즈모대사봉납공연~월화지연~" 블루레이를 아마존에서 지난 10월에 예약했는데, 원래 미디어류는 해외 배송도 해 주지만 특전이 들어간 상품은 정가를 받고 일본 내에서만 배송하기 때문에 배송대행지 주소를 넣었습니다. 그런데 11월 초에 메일이 왔더군요. DVD/블루레이 제품에 대해서 11월 한 달 간 빠른 배송(お急ぎ便)을 무료로 제공하는데 당신이 주문한 제품도 해당되니 (제품 재고가 있는지 확인하고) 혜택을 받으려면 재주문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어차피 배송대행이니 큰 이득은 없겠지만 무료로 빨리 보내준다는 데 거절할 이유는 없으니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