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

    케모노 프렌즈 가이드북 3권

    지난 번 글에서 3권 31일 입고 예정 이야기를 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배송됐습니다. 세관 처리로 하루 지연됐음에도 5월을 넘기지 않고 도착했으니까요. 처음으로 초판으로 받은 케모노 프렌즈 3권. 띠지에 따르면 누적 출하 20만 권 돌파. pic.twitter.com/7qDKH08kba— 나가토 유키 (@nagato708) May 31, 2017 4월 말 2권까지 출하량이 12만 권이라고 했으니 근 한 달에 7만 권을 더 찍은 셈이군요. 다만 오리콘 기준으로는 각 누적 2만 권 정도인데 이런 격차는 카도카와 공식 스토어 등이 통계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가이드북이 메인이기 때문에 보통 미디어 패키지에 비해서 큰데, 특별히 크기 비교를 한 적은 없어 라노베와 크기 비교. 이번에는 잊지 않고 가이..

    케모노 프렌즈 가이드북 2권

    케모노 프렌즈 1권 때도 언급했지만 수요가 말 그대로 폭발하면서 재고 확보가 계속해서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5월 26일 발매하는 3권을 받기 전에 2권을 구입하려고 국내 서점의 해외 주문도 기웃거렸습니다. 하지만 한국/일본 연휴에 걸쳐 지체만 되었을 뿐 현지에도 없는 재고가 생기는 기적은 없었고, 전화비와 이메일 기록만 늘렸을 뿐이었습니다. 결국 20일 입고 예정이라는 아마존 재팬에 3권 예약건과 함께 주문을 넣었는데, 같이 보낼 줄 알았더니 이번주 초에 2권 발송했다는 메일이 날아왔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마지막에 다시 언급하겠습니다.) 케모노 프렌즈 가이드북 2권. 5월 15일자 3쇄판이네요. pic.twitter.com/j5FP0c0zIs— 나가토 유키 (@nagato708) May 23, ..

    Apple Airpods

    애플 에어팟은 2016년 iPhone 7이 3.5mm 헤드폰 잭을 없애면서 함께 출시한 무선 이어폰입니다. 처음 발표했을 때는 콩나물시루같은 모양이 좀 웃기다고 생각했지만, 도저히 인이어 이어폰에 적응하지 못한 사람으로서 오픈형인데더 연결선이 없는 진정한 무선 이어폰이어서 계속 관심은 두고 있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확인해보니 에어팟은 아직도 6주 배송이군요. pic.twitter.com/wCiPn1B3IA— 나가토 유키 (@nagato708) February 11, 2017 하지만 12월 발매 이후 5개월이 지났음에도 생산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해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6주 내 배송을 고지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물량이 풀리면 사 볼까"라며 한 발 걸치고 있는 상태에서는 기회가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에어팟을..

    키보드&마우스 세트 구입

    얼마 전 새로 맞춘 시스템은 초기 불량 없이 순항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2009년부터 사용해 온 로지텍 키보드가 원치 않은 키 입력을 무작위로 집어넣기 시작했습니다. 키보드-마우스 묶음 제품으로 마우스 배터리 교체주기가 짧은 (스펙은 6개월이지만 실사용에서는 2~3개월에 가까운) 것 외에는 크게 흠 잡을 데가 없는 제품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마우스 버튼이 고장나지 않은 것만으로도 내구성은 좋다고 생각해왔는데 의외로 키보드 쪽이 먼저 고장나 버렸네요. 혹시나 싶어 USB 연결부도 바꿔보고 위치도 바꿔봤지만 차도가 없어 며칠 조사한 끝에 MS 와이어리스 데스크탑 900을 구입했습니다. 로지텍 제품을 고려했지만, 리뷰를 보니 최근 로지텍 제품의 내구성이나 AS 절차에 대해서 불만을 가진 분..

    케모노 프렌즈 가이드북 1권

    #けものフレンズ pic.twitter.com/GoleGcAzct— たつき/irodori(けものフレンズ) (@irodori7) March 28, 2017 * 감독이 12화(완결) 시점에 올린 일러스트. 1화 때의 썰렁한 반응과 비교하면 상전벽해. TV 애니메이션 2017년 1분기에 큰 바람을 불러온 "케모노 프렌즈"를 구입했습니다. 원래 큰 설정을 공유하는 다양한 작품을 내놓는 프로젝트로 기획되었지만 이전에 나왔던 만화와 게임은 모두 종료한 상태였고, 저예산 3D 애니메이션은 처음에는 큰 관심을 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흥미로운 스토리와 개성 있는 캐릭터에 대한 소문이 알음알음 퍼지면서, 11화 방영 때는 사람이 너무 몰려 니코니코 동화 스트리밍 피드가 터지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나기까지 했습니다. こうなる..

    데스크톱에 대규모 교체 단행

    최근 올라온 글을 보면 짐작하셨을 수도 있겠지만, 결국 2009년 처음 조립했던 시스템의 핵심 부품을 교체했습니다. 꽤 오랫동안 고민해 온 문제인데, 3월 RAM 하나가 죽었을 때부터 다시 한 번 진지하게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부품 가격 추이를 보면서 DRAM 부족 추세로 인한 RAM 가격이 우상향이고, 이 상황은 단기간에 해소될 전망은 보이지 않았다는 게 결심을 굳힌 마지막 계기가 되었습니다. 엄격하게 말하자면 지금까지 운영하던 데스크톱도 절반 정도는 부품을 바꾸었습니다. 지속적으로 사람 속을 썩인 VGA는 결국 세 종류나 갖추고 있게 되었고 뻥파워였던 파워 서플라이 교체, 심지어는 케이스도 한 번 바꿨죠 (지금은 이 케이스도 좀 신통찮아서 리셋 버튼을 전원 버튼으로 갈음했습니다만) 지난 번 조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