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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모노 프렌즈 가이드북 1권

    #けものフレンズ pic.twitter.com/GoleGcAzct— たつき/irodori(けものフレンズ) (@irodori7) March 28, 2017 * 감독이 12화(완결) 시점에 올린 일러스트. 1화 때의 썰렁한 반응과 비교하면 상전벽해. TV 애니메이션 2017년 1분기에 큰 바람을 불러온 "케모노 프렌즈"를 구입했습니다. 원래 큰 설정을 공유하는 다양한 작품을 내놓는 프로젝트로 기획되었지만 이전에 나왔던 만화와 게임은 모두 종료한 상태였고, 저예산 3D 애니메이션은 처음에는 큰 관심을 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흥미로운 스토리와 개성 있는 캐릭터에 대한 소문이 알음알음 퍼지면서, 11화 방영 때는 사람이 너무 몰려 니코니코 동화 스트리밍 피드가 터지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나기까지 했습니다. こうなる..

    게스트로 출연해 운동 요령을 소개하는 미즈키 나나

    방송에서 본인 운동법 중 하나라며 리버스 푸쉬업을 시연하는 미즈키 나나. 운동에 열심이라는 게 허언은 아니었습니다.ㅇ pic.twitter.com/z00NZ3n7GF— 나가토 유키 (@nagato708) April 23, 2017 라텍스 밴드로 하는 운동 시연.가장 두꺼운 금색 밴드는 운동선수 용이라고 포장지에 써 있었다는 일화를 언급하기도. pic.twitter.com/bFLxAnG65K— 나가토 유키 (@nagato708) April 23, 2017 나나 씨가 준비운동으로 하는 사이드 런지. 보기만 해도 힘드네요. pic.twitter.com/5VOZwn91tq— 나가토 유키 (@nagato708) April 24, 2017 같은 킹레코드 소속인 성우 우에사카 스미레가 진행하는 방송에 출연해서 본인이..

    데스크톱에 대규모 교체 단행

    최근 올라온 글을 보면 짐작하셨을 수도 있겠지만, 결국 2009년 처음 조립했던 시스템의 핵심 부품을 교체했습니다. 꽤 오랫동안 고민해 온 문제인데, 3월 RAM 하나가 죽었을 때부터 다시 한 번 진지하게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부품 가격 추이를 보면서 DRAM 부족 추세로 인한 RAM 가격이 우상향이고, 이 상황은 단기간에 해소될 전망은 보이지 않았다는 게 결심을 굳힌 마지막 계기가 되었습니다. 엄격하게 말하자면 지금까지 운영하던 데스크톱도 절반 정도는 부품을 바꾸었습니다. 지속적으로 사람 속을 썩인 VGA는 결국 세 종류나 갖추고 있게 되었고 뻥파워였던 파워 서플라이 교체, 심지어는 케이스도 한 번 바꿨죠 (지금은 이 케이스도 좀 신통찮아서 리셋 버튼을 전원 버튼으로 갈음했습니다만) 지난 번 조립에서..

    교체용 SSD 구입

    지난 달에는 RAM 하나가 산화한 데스크탑 이야기입니다. 아직도 핵심 부품 업그레이드는 결심하지 못하고 변죽만 울리는 중인데, 이번에는 SSD를 교체했습니다. 기존에 부착되어 있던 80GB SSD는 가상머신 하나 집어넣을 공간도 남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VM 실행할 때마다 하드디스크 긁는 소리를 들으면서, DDR3/4로 갈리는 RAM과는 달리 SSD는 업그레이드해도 떼 쓸 수 있다며 자기합리화를 한 끝에 구입했습니다. 삼성 950 EVO 250GB 제품입니다. 이전 라인업인 840 EVO가 사고를 크게 쳤지만, 출시된 지 2년 정도 됐음에도 별 말이 없는 걸 보고 같아 구입했습니다. 여담이지만 요즘 시대에 CD로 드라이버를 제공해봐야 설치나 할 수 있을는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위에서 언급한 C..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2017)

    헐리우드와 일본 영화계 모두 애니메이션/만화 원작 리메이크에 몰려들고 있습니다. 새로운 아이디어가 점점 귀해지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판권을 살 수 있고 (결과물이 어떻든) 원작 팬도 끌어들일 수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더군요. 예를 들어 넷플릭스는 이제 몇 번째인지 세기도 힘든 "데스노트" 장편 영화를 공개할 예정이고, 심지어는 일본에서는 올 7월 "은혼" 실사 극장판이 개봉 예정입니다. 그런 빅 웨이브에 올라탄 영화 중의 하나가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2017)입니다. 소령 역이 스칼렛 요한슨이라는 것 외에는 사전 정보도 없이 들어갔습니다. 애초에 영화나 TVA도 본 지가 10년도 넘었으니 구체적인 내용도 기억 속에 가물가물한데다 그냥 이름만 따 온 다른 작품이려니, 하고 보면 괜..

    너의 이름은. 클리어파일과 포스터 컬렉션

    "너의 이름은." 이 흥행하면서-글 쓰기 전 확인해보니 365만 명을 넘겼습니다-국내 라이센스 상품도 슬금슬금 나오고 있습니다. 들리는 말에 따르면 원저작자 승인 과정이 꽤나 적체되어 있어서 "물 들어 올 때" 내지 못하고 순차적으로 나온다고 하네요. 최근에 등록된 상품 중에 포스터 컬렉션이 있더군요. 가격도 6천원으로 나쁘지 않다 했는데 세목을 읽어보니 A4 크기더군요. 그렇다면 벽에 붙이는 용도로는 부적합하기 때문에 구매 의욕이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하루 정도 묵혀두며 생각해보니 상장용으로 나오는 A4 액자에 넣어도 되고, 모든 포스터에 쓰였던 일러스트가 들어가 있으니 나쁘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주문 과정에서도 좀 곡절이 있었지만 여기서 길게 이야기할 건 아니고, 3월의 마지막 날 수령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