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너의 이름은. 클리어파일과 포스터 컬렉션
"너의 이름은." 이 흥행하면서-글 쓰기 전 확인해보니 365만 명을 넘겼습니다-국내 라이센스 상품도 슬금슬금 나오고 있습니다. 들리는 말에 따르면 원저작자 승인 과정이 꽤나 적체되어 있어서 "물 들어 올 때" 내지 못하고 순차적으로 나온다고 하네요. 최근에 등록된 상품 중에 포스터 컬렉션이 있더군요. 가격도 6천원으로 나쁘지 않다 했는데 세목을 읽어보니 A4 크기더군요. 그렇다면 벽에 붙이는 용도로는 부적합하기 때문에 구매 의욕이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하루 정도 묵혀두며 생각해보니 상장용으로 나오는 A4 액자에 넣어도 되고, 모든 포스터에 쓰였던 일러스트가 들어가 있으니 나쁘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주문 과정에서도 좀 곡절이 있었지만 여기서 길게 이야기할 건 아니고, 3월의 마지막 날 수령했습니..
마법소녀 리리칼 나노하 Reflection, 첫 본편 예고편 공개
오랜 침묵을 깨고 올 7월 22일 나노하 극장판을 개봉하겠다는 소식이 2016년에 나왔죠. 같은 해 말 티저 예고를 거쳐 본편 예고편이 나왔습니다. 미즈키 나나 3월 20일자 블로그에 Reflection 후시녹음이 끝났다고 해서 "진척이 있기는 하구나" 했는데 그럴듯한 본편 예고편까지 나왔네요. 말마따나 단순 티저가 아닌 대사까지 입혀진 1분짜리 영상을 보고 내용은 전혀 짐작이 안 가는 것도 능력이라고 해야 할까요. 관점에 따라서는 오히려 호쾌한 액션을 잘 보여줬으니 본편 예고편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고 볼 수도 있겠지요. 스태프를 보면 이제 와서 바뀔 일은 없을 츠즈키 마사키(원작/각본) 외에는 나노하 시리즈에는 첫 참여하는 쪽이 많네요. 감독 하마나 타카유키(浜名孝行)는 이전에도 "테니스의 왕자"..
데스크탑에서 RAM이 돌연사했습니다
올해로 7년차인 데스크탑은 아무리 x86 시스템 교체 사이클이 길어졌더라도 연한을 넘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시기죠. 4K 영상은 어불성설이고 1080p라도 H.265로 인코딩한 동영상은 CPU를 절반 정도 점유하며 팬이 종이비행기라도 날릴 정도로 돌아가고는 합니다. 라이젠이니 카비레이크니 하는 최신 제품도 가끔 눈에 들어오지만, 막상 견적 사이트에서 계산해보면 비용이 적지 않아서 창을 닫고는 하지요. 그렇게 오늘내일 하던 시스템이 며칠 전부터 갑자기 뭘 하든 에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브라우저가 돌연 뻗어버리고, 탐색기를 열다 BSOD가 뜨고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혼자 재부팅까지 하더군요. 윈도우 재설치조차 중간에 한 번 실패하고 이후 세팅 중에도 BSOD가 한 번 뜨는 걸 보고 난 뒤에야 하드웨어 ..
NANA MIZUKI LIVE PARKxMTV Unplugged 블루레이
보통은 재품을 받으면 최대한 빨리 글로 남기는 편이지만, 이번에는 감상평을 같이 써 볼까하는 등의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결국 한없이 데드라인이 밀려 이제야 작성하게 되네요. 이번 주말 사이타마 수퍼 아레나로 미즈키 나나 겨울 투어도 끝이네요. 현장에 가지는 못하지만 마침 라이브 블루레이가 도착했습니다. pic.twitter.com/zKg5G9QQ5J— 나가토 유키 (@nagato708) March 11, 2017 지난 번 LIVE ADVENTURE에 이어 아마존 JP에서 포스터 동봉판을 구입. 처음에는 "저렴한 가격이야말로 가장 큰 특전"이라는 어떤 분의 말처럼 해외 배송도 해 주는 표준판을 신청했습니다. 그런데 발송 예정일을 안 주더니 발매 당일에 가서야 백오더여서 다음주 월요일에나 배송한다고 통보하..
NANA MIZUKI LIVE PARK × MTV Unplugged: Nana Mizuki 커버 공개
3월 8일 발매 예정인 "NANA MIZUKI LIVE PARK × MTV Unplugged: Nana Mizuki" 커버 사진이 공개되었습니다. LIVE PARK 무대 컨셉에 맞게 풍선을 배경으로 했네요. 제목에서도 알 수 있지만 2016년 9월 고시엔 라이브 LIVE PARK와 10월 MTV 언플러그드 두 종류가 들어갑니다. 두 종류의 공연이 한 패키지에 들어가는 건 오랜만이네요. 참고로 MTV 언플러그드는 1월에 MTV에서 요약본이 방송되기도 했습니다.이번 커버사진도 그렇고 홈페이지 대문 사진도 그렇고 지나친 기교 없이 단순하게 접근한 게 마음에 드네요.
같은 영화를 다섯 번이나 봤습니다
포토티켓은 사진 액자에 넣기에는 작아서 책장 벽에 붙여놨습니다. 붙이면서도 어떨까, 싶었는데 포스트잇처럼 붙어 있으니 나쁘지 않네요. pic.twitter.com/qd9BBu44j0— 나가토 유키 (@nagato708) February 10, 2017 "너의 이름은." 관람 이후 두 번이나 관련 글을 작성했는데 이후에 같은 영화를 5번이나 봤습니다. 매 번 볼 때마다 영화에서도 새로 발견하는 점이 있었지만, 영화관마다 화면과 음향이 체감할 만큼 다르다는 사실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1월 개봉 기념으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내한했을 때 300만 관객이 넘으면 내한하겠다는 공약을 냈는데, 300만을 넘어 350만을 달성하는 바람에 2월 8일부터 10일까지 다시 한국을 찾았습니다. 배급사의 뒷북 공지에도 불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