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자신감 넘치는 SIG MCX

    이번 그림은 전통적인 개인 대 개인 접선 방식으로 신청한 커미션입니다. 9월 초 대기열에 탑승했지만 몇 주동안 후속 연락이 없어 다시 연락을 드려도 너무 독촉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으려나 등 여러 생각이 들 즈음인 9월 28일에 아직도 진행하실 생각이 있냐는 톡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당연하게도)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선금을 보냈습니다. 작가분께 마지막으로 신청했던 지난 5월과 비교했을 때 커미션 단가가 두 번 올라 가장 저렴한 흉상이 7만5천원, 전신은 15만원이 되었더군요. 쌀 가격을 제외하고는 뭐든지 오르는 시대에 커미션 가격이라고 인플레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는 없다는 생각을 하며 송금했습니다. 10월 2일 첫 러프를 받은지 9일만인 지난 10일 저녁, 완성품을 받았습니다. 두 번째 SIG M..

    캐릭터 옷 바꿔 입히기 연작(나가토 유키&이누야마 아오이)

    "유루캠"의 모토스 고등학교 교복을 입은 나가토 유키. 좋아하는 작품의 캐릭터 옷 바꿔 입히기가 단순하지만 재밌는 키워드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pic.twitter.com/TOLp32ObnU — Paranal (@nagato708) October 4, 2022 이번 연작 아이디어는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에 등장하는 나가토 유키에 “유루캠”에 등장하는 모토스 고등학교 교복을 입히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위의 그림은 이전 포스팅에서도 소개한 적이 있는, 트위치 포인트로 그림을 그려주는 분께 받은 작품입니다. 막상 포인트를 다 채운 시점에서 마땅한 아이디어가 없어 이전 커미션에서 시도했던 캐릭터 옷 바꿔입히기 의뢰를 가져왔는데 의외로 결과물이 신선하더군요. (누구도 요구하지 않을) 신선함이 있고, 원작 설정을..

    두 번째로 구입한 AirPods 2세대

    2016년, iPhone 7을 발표하면서 3.5mm 헤드폰 단자가 없어지면서 그 자리를 메꾸기 위해 발표된 무선 이어폰 AirPods이 처음 발매될 때만 해도 무선 이어폰이 이렇게까지 보급될 줄은 몰랐습니다. 이전에도 통화를 많이 하는 사람은 한 쪽 귀에 끼는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했고(드라마 "하우스"에서 주인공이 환청이 들리는 것을 숨기기 위해 귀에 끼고 나왔던 게 아직도 기억나네요), 목에 거는 스테레오 제품도 있었지만 이전까지는 '보통'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제품은 전혀 아니었으니까요. 하지만 6년이 지난 올해 7월 한국갤럽 조사를 보면 무선 이어폰을 사용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52%로, 젊은 층(20대 77%, 30대 67%)은 물론 50대에서도 50%가 무선 이어폰을 사용한다고 답했습니다. 이..

    새 스킨을 자랑하는 SIG MCX

    8월 초, 드디어 머릿 속에 있던 아이디어를 비워내 계속해서 '한 장만 더'로 늘어나던 커미션의 굴레를 (적어도 당분간은) 벗어날 수 있으리라 생각했지만 같은 달 발표된 SIG MCX 새 스킨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지휘관 여러분! 8월 19일 점검 후 판매되는 우주복 테마 코스튬 "고공 여객"의 주인공 "G41 - 천상특급", "SIG MCX - 초시공 경비대"를 공개합니다! 그중 "G41 - 천상특급"은 Live2D 효과가 추가됩니다! pic.twitter.com/3MZbq2zxUY— 소녀전선 (@girlsfrontlinek) August 12, 2022 하지만 적당한 가격을 제시하는 새 작가를 찾아 커미션으로도 괜찮은 그림을 보내는지 확인하는 '배경 조사'를 하기에는 심리적으로 지쳐 있었..

    철봉 운동을 하는 가방

    이번 그림은 같은 작가에게 다섯 번째 신청한 그림입니다. 아이디어 자체는 두어달 정도 메모장에 묵혀 두었지만 7월에 신청했던 리퀘스트가 완성된 뒤에 신청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6월부터 저의 화수분 커미션 소비를 뒷받침해주었던 엔화 약세가 반전되는 듯하면서-후술하겠지만 기우로 드러나-문득 걱정이 밀려왔습니다. 결국 (자칭) 전문가도 모르는 미래 환율을 장삼이사가 예측할 방법은 없으니 흐름에 몸을 맡길 수밖에 없다는 생각에, 8월 1일에 신청서를 제출하였습니다. 작가분은 두 시간여만에 이를 승인했고요. 결론적으로는 환율은 끝없이 오르지 않고 (적어도 8월에는) 원/달러 기준 1300원대를 배회하였습니다. 당초 계획대로 8월 중순에 9000엔을 결제한다고 가정해 보면 달러/엔은 조금 올랐지만 그만큼 원/달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