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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탑에서 RAM이 돌연사했습니다
올해로 7년차인 데스크탑은 아무리 x86 시스템 교체 사이클이 길어졌더라도 연한을 넘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시기죠. 4K 영상은 어불성설이고 1080p라도 H.265로 인코딩한 동영상은 CPU를 절반 정도 점유하며 팬이 종이비행기라도 날릴 정도로 돌아가고는 합니다. 라이젠이니 카비레이크니 하는 최신 제품도 가끔 눈에 들어오지만, 막상 견적 사이트에서 계산해보면 비용이 적지 않아서 창을 닫고는 하지요. 그렇게 오늘내일 하던 시스템이 며칠 전부터 갑자기 뭘 하든 에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브라우저가 돌연 뻗어버리고, 탐색기를 열다 BSOD가 뜨고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혼자 재부팅까지 하더군요. 윈도우 재설치조차 중간에 한 번 실패하고 이후 세팅 중에도 BSOD가 한 번 뜨는 걸 보고 난 뒤에야 하드웨어 ..
NANA MIZUKI LIVE PARKxMTV Unplugged 블루레이
보통은 재품을 받으면 최대한 빨리 글로 남기는 편이지만, 이번에는 감상평을 같이 써 볼까하는 등의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결국 한없이 데드라인이 밀려 이제야 작성하게 되네요. 이번 주말 사이타마 수퍼 아레나로 미즈키 나나 겨울 투어도 끝이네요. 현장에 가지는 못하지만 마침 라이브 블루레이가 도착했습니다. pic.twitter.com/zKg5G9QQ5J— 나가토 유키 (@nagato708) March 11, 2017 지난 번 LIVE ADVENTURE에 이어 아마존 JP에서 포스터 동봉판을 구입. 처음에는 "저렴한 가격이야말로 가장 큰 특전"이라는 어떤 분의 말처럼 해외 배송도 해 주는 표준판을 신청했습니다. 그런데 발송 예정일을 안 주더니 발매 당일에 가서야 백오더여서 다음주 월요일에나 배송한다고 통보하..
NANA MIZUKI LIVE PARK × MTV Unplugged: Nana Mizuki 커버 공개
3월 8일 발매 예정인 "NANA MIZUKI LIVE PARK × MTV Unplugged: Nana Mizuki" 커버 사진이 공개되었습니다. LIVE PARK 무대 컨셉에 맞게 풍선을 배경으로 했네요. 제목에서도 알 수 있지만 2016년 9월 고시엔 라이브 LIVE PARK와 10월 MTV 언플러그드 두 종류가 들어갑니다. 두 종류의 공연이 한 패키지에 들어가는 건 오랜만이네요. 참고로 MTV 언플러그드는 1월에 MTV에서 요약본이 방송되기도 했습니다.이번 커버사진도 그렇고 홈페이지 대문 사진도 그렇고 지나친 기교 없이 단순하게 접근한 게 마음에 드네요.
같은 영화를 다섯 번이나 봤습니다
포토티켓은 사진 액자에 넣기에는 작아서 책장 벽에 붙여놨습니다. 붙이면서도 어떨까, 싶었는데 포스트잇처럼 붙어 있으니 나쁘지 않네요. pic.twitter.com/qd9BBu44j0— 나가토 유키 (@nagato708) February 10, 2017 "너의 이름은." 관람 이후 두 번이나 관련 글을 작성했는데 이후에 같은 영화를 5번이나 봤습니다. 매 번 볼 때마다 영화에서도 새로 발견하는 점이 있었지만, 영화관마다 화면과 음향이 체감할 만큼 다르다는 사실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1월 개봉 기념으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내한했을 때 300만 관객이 넘으면 내한하겠다는 공약을 냈는데, 300만을 넘어 350만을 달성하는 바람에 2월 8일부터 10일까지 다시 한국을 찾았습니다. 배급사의 뒷북 공지에도 불구하..
2017년 첫 해외 구매
연휴가 끼이면서 그 전 주에 배송된 제품을 1월 31일이야 받아봤네요. DHL로서는 드물게도 연휴 직전에 배송될 수도 있다고 알림을 보냈음에도 결국 연휴 뒤로 밀렸습니다. 설 연휴에 끼여 희망고문까지 했던 아마존 재팬 택배는 저녁에야 도착했네요. pic.twitter.com/kNUE4I51MF— 나가토 유키 (@nagato708) January 31, 2017 이번에는 미즈키 나나 라이브 다큐 책을 사서 유달리 박스가 컸는데, 송장을 보니 무게가 2.1kg으로 찍혀 있더군요. "NEW GAME!" 같은 경우에는 이번에는 디렉터인 하즈키 씨와 TV 오리지널 캐릭터인 고양이 모즈쿠가 표지를 장식했습니다. 이전까지는 관계 있는 인물 투샷으로 갔는데 이번에는 고양이가 들어오니 좀 뜬금없기는 하네요. 미즈키 나나..
너의 이름은. 2회차 감상 및 관련상품 구입
지난 감상평에서 여러 번 보는 분의 기분을 이해할 수 있겠다고 언급했는데, 저도 그 감정에 휩쓸려 금요일에 한 번 더 다녀왔습니다. 영화관 재배정으로 관 비율은 줄었지만 다행히도 근처에 고정으로 상영하는 곳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아무래도 시간대 때문인지 100여명 정원인 관에 약 20여명 정도가 들어와 조용하게 관람했습니다. 대부분 여러 번 보신 분이라고 생각했던 점이, 웃음 포인트에서 다들 별 반응이 없으시더군요. 첫 관람을 사람 많은 관에서 해서 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 첫 감상평에서 말했듯이 이 작품에 대해 제가 더 한 마디 보탤 건 없습니다. 다만 첫 감상에서 만족스러우셨던 분이라면, 두 번 볼 가치는 충분하다고 말씀드리고는 싶네요. 처음에는 스토리 쫒으랴, 자막 읽으랴 놓쳤던 부분이 눈에 들어오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