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
티스토리에 신설된 공유 버튼
2016년 6월 티스토리가 게시물/코멘트 칸에 신고 버튼을 만들었는데, 예전 제로보드 게시판 스킨에서나 볼 만한 최소한의 이미지로 만들어져 불만이 있었죠. 해당 부분을 대체하는 스크립트가 여러 곳에 올라올 정도였으니까요. (이 블로그에서도 예전 스킨에서는 대체 스크립트가 적용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2017년 12월 - 이번에는 공지 없이 - 해당 위치에 공감과 공유를 추가하면서 좀 더 그럴듯한 레이아웃으로 바뀌었습니다. 공유 버튼을 눌러보면 해당 서비스 아이콘이 박힌 오버레이가 뜨는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순서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카카오 서비스를 첫 자리에 놓으면 너무 뽐내는 것 같아서인지, 아니면 중간에 몰아넣어 주목도를 높인 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모바일에서 같은 버튼을 누르면 카카오..
불필요하게 사연이 길어진 제품 배송 이야기
보통은 구입한 제품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이번에는 제품의 배송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11월 15일 발매하는 "NANA MIZUKI LIVE ZIPANGU x 이즈모대사봉납공연~월화지연~" 블루레이를 아마존에서 지난 10월에 예약했는데, 원래 미디어류는 해외 배송도 해 주지만 특전이 들어간 상품은 정가를 받고 일본 내에서만 배송하기 때문에 배송대행지 주소를 넣었습니다. 그런데 11월 초에 메일이 왔더군요. DVD/블루레이 제품에 대해서 11월 한 달 간 빠른 배송(お急ぎ便)을 무료로 제공하는데 당신이 주문한 제품도 해당되니 (제품 재고가 있는지 확인하고) 혜택을 받으려면 재주문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어차피 배송대행이니 큰 이득은 없겠지만 무료로 빨리 보내준다는 데 거절할 이유는 없으니 재..
티스토리에서 글쓰기
티스토리에 올린 첫 글이 2009년 7월이니 사용한 지도 8년 째네요. 반 농담으로 티스토리가 지금까지 없어지지 않은 것만 해도 다행이라지만, 자신들 주장처럼 지속적으로 개발할 의지가 있다면 블로그의 핵심 기능인 글 작성 시스템부터 노후하지 않았나 돌아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도비마저 플래시 종료 시점을 고지한 2017년에 파일 업로드에 플래시를 요구하는 건 방치라고밖에 할 수 없습니다. 지난 몇 년 간 답답한 마음에 고객지원에도 문의해봤지만 미온적인 답변만 돌아왔었죠. 그래도 지난 8월 관리자 페이지를 개편하며 현행 웹 표준에 부합하는 글쓰기 페이지를 제작하고 있다고 언급했지만, 현재까지는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예전에는 티스토리로 이전하기 전부터 사용했던 Windows Live Writer를 사용했습..
해외 구매용 체크카드 추천
이 블로그를 읽으시는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해외 구매도 종종 하고는 합니다. 그 때문에 이런저런 해외 구매에 좋다는 카드도 몇 개 사용해봤는데, 최근 몇 년 간 사용하고 있는 체크카드 하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Smart Global 신한카드 체크는 해외 결제금액의 1.5%를 환급해줍니다. 전체 수수료 계산을 하면 조금 복잡하지만 최종 금액으로 맞춰보면 얼추 브랜드/카드사 수수료를 돌려받는 셈입니다. 게다가 무실적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부담도 없습니다. 같은 이름의 신용카드는 해외 결제금액 2%를 환급해주지만 전월 20만원 실적을 요구하는 데 비하면 좋은 조건이죠. 대부분 체크카드가 그렇듯 홀딩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체크카드는 특성 상 취소 등 돌발 상황이 발생할 경우 환차손 등의 문제가 있을 ..
사랑의 블랙홀(1993), 그리고 엔들리스 에이트
시간 반복을 주제로 한 작품을 열거하면 빠지지 않는 “사랑의 블랙홀”(Groundhog Day, 1993)을 드디어 봤습니다. 어떤 작품은 '명성에 비해서는 좀...' 하면서 머리를 긁적이기도 하지만 이 작품은 명불허전이네요. 혼자 시간 반복에 갇혀 변화하는 심리를 보여야 하는 전개로 인해 주연 배우의 역할이 중요한데, 뉴스캐스터 역을 맡은 빌 머리는 그런 중책을 잘 소화했습니다. 굳이 언급한다면 결말이 조금 싱겁다는 생각을 했지만 로맨틱 코미디임을 감안하면 순전히 취향의 문제이고, 작품 자체에 대한 불만이라 할 수도 없겠죠. 참고로 원제 "Groundhog Day"는 영화의 배경이 되는 하루로서 미국에서 매년 2월 2일 우드척(Groundhog)에게 날씨가 계속 추울지를 묻는 전통 행사를 이르는데, 그..
써모스 진공단열 컵
이미 과잉인데도 자꾸 사게 되는 것 중 하나가 컵과 텀블러 아닐까 싶습니다. 조금 부풀려서 하루동안 마시는 음료 한 잔마다 컵 하나를 써도 여분이 남을만큼 있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에서 "보온보냉이 잘 되는 진공단열 컵이 있다더라"라는 글을 읽고 덥석 구입했습니다. 해당 써모스 진공단열 컵은 420ml 와 600ml 제품이 있는데 이번에 구입한 건 작은 쪽입니다. 상자는 딱 컵 크기만한데, 상자 자체도 단단하고 배송처에서도 충격방지용 랩을 많이 씌워서 컵 용적의 몇 배가 되는 상자에 보냈습니다. 약 이틀 사용해 본 결과로는 꽤 만족스럽습니다. 이제 초여름이어서 얼음 없는 냉수만으로도 컵 바깥에 물이 맺히기 시작하는데, 이 컵은 얼음을 넣은 차가운 물을 넣어도 바깥에서 냉기를 거의 느낄 수 없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