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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년째 차고 다니는 손목시계 이야기

    지난 달 손목 시계 배터리를 바꾸면서 셈해보니 2008년 5월 구입해 올해로 14년째 차고 다니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특별히 시계의 가격으로 나의 부를 자랑하려는 욕심이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그럴만한 재력도 없지만) 기계 고장이나 회복 불가능한 파손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계속해서 사용하겠지요. 13개월만에 손목시계 배터리 교체. 여담으로 배터리 교체 주기가 초기보다 짧아지는 원인을 시계방의 ‘원가 절감’에 돌렸지만, 업체를 바꿔 봐도 동일한 걸 보면 기계장치 노화 때문인가 싶어. https://t.co/Bzy0Vl9OeA— Paranal (@nagato708) April 19, 2022 예전 기억으로는 배터리를 한 번 교체하면 2년은 썼던 것 같아서 위에 인용한 트윗을 썼는데, 의외로 예전 기..

    정찰하는 SIG MCX(소녀전선)

    커미션 글을 시작하며 글버릇처럼 쓰는 말이 되어 버렸습니다만, 이번 그림도 의뢰하기 전까지 잡생각이 많았습니다.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를 위협하고 있지만, 신청서를 작성하던 3월 즈음에는 원/달러 환율이 1200원을 넘은 것만으로도 고점을 모르고 상승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 때문에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때맞춰 시작한 카드사의 유니온페이 해외결제 할인을 적용받기 위하여 새 체크카드까지 발급받았음에도 선뜻 픽시브 리퀘스트 신청서를 제출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사지 않으면 100% 할인"이라는 금언을 되뇌이며 아이디어를 봉인해야 하나 고민하던 시점에 환율이 20원 넘게 떨어졌다는 뉴스를 들었습니다. 만약 환율 상승세가 며칠 더 지속되었더라면 높은 확률로 마음을 정리했겠지만,..

    구글, 개인 사용자에게는 G Suite 무료 서비스 계속해서 제공키로

    구글은 올 초 (이미 2012년 신규 가입을 중단한) G Suite 무료 버전 사용자를 모두 Google Workspace 유료 서비스로 옮길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는데, 구글이 하는 일이 늘 그렇듯 메시지가 표류하고 아무 말 없이 마감일이 옮겨지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한동안 소식이 없었는데, 이번에도 어떠한 팡파르 없이 개인 사용자라면 기존 무료 G Suite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옵션이 생겼습니다. 관리자 계정으로 관리 콘솔로 들어가면 아래와 같은 선택창을 볼 수 있는데, 당연하게도 바로 무료 옵션을 선택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원 문서가 업데이트되었을 때에는 무료 옵션에는 커스텀 도메인 연동은 포함되지 않는다는 뉘앙스였기 때문에 (긍정적인 의미로) 놀랐습니다. 이렇게 결론이 났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