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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동 전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SIG MCX

    이번 건수는 소재 모아두는 문서에서 몇 달 째 위치만 바꾸고 있던 주제에서 출발했습니다. 나쁜 아이디어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당장 신청하고 싶은 정도는 아니어서 '다음 기회에' '예산 여유가 되면...'을 되뇌며 밀어두고 있었지요. 그러다 어차피 ‘커미션 자제’도 작심삼일로 끝난 상황에서, 목에 끼인 가래처럼 남아 있던 이 주제를 처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불쑥 솟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작가는 예전부터 리퀘스트를 신청해볼까 눈독은 들이고 있었지만 기회가 닿지 않았는데요. 지난 6월에는 P90을 주제로 픽시브 리퀘스트 접수까지도 시도해 보았지만 응답이 없어 포기한 적도 있고요. 막상 픽시브 리퀘스트 결과물을 내놓는 걸 보면 리퀘스트를 열어놨지만 실제로는 커미션을 받지 않는 케이스도 아닌데(이상한 소리 같지..

    ST AR-15 의상을 입은 AR-57

    이번 그림은 정말 충동적으로 의뢰한 건수였습니다. 의뢰한 작가를 왜 북마크해 두었는지조차 이제 와서는 까맣게 잊어버렸지만, 아마 소녀전선 그림을 제법 그린 걸 보고 과거의 내가 추가해 두었으리라 추측해 볼 따름입니다. skeb으로 10월 1일 신청해 첫 날부터 월간 카드 해외할인 한도를 모두 써 버렸습니다. 이전에는 하루 차이로 수수료 감면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적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수수료 면제 기간에 신청했습니다. 여담으로 skeb은 친절하게도 신청 당시의 수수료를 신청자에게도 보여주는데, 이 또한 크리에이터 우선주의의 일환인가 싶기도 하네요. skeb은 특성 상 작가가 공개하지 않으면 평균 작업시간을 알 수 없기 때문에 11월 말에나 나오겠지 하며 잊고 살았는데 27일만에 작업물이 도착해 오히려 ..

    야클 배 팔씨름 대회를 연 이누야마 아오이

    이번 의뢰는 9월 말까지 진행되었던 픽시브 리퀘스트 수수료 무료 행사 때문에 반쯤 충동적으로 신청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의뢰한 아오이 그림이 이 작가분 기복 그래프에서 긍정적인 데이터포인트를 찍은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번 그림은 9월 19일 신청 및 접수되었고, 예상대로 한 달 조금 못 되는 10월 16일 완성본을 받았습니다. 작가분이 추가한 대사-번역은 제가 입혔습니다-없이도 상대방을 가지고 놀고 있는 중이라는 건 누구라도 알 수 있는 구도입니다. 사실 신청서에는 팔씨름 상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서술하지 않았는데 작중에서 다른 멤버를 놀리는 데 진심인 치아키를 상대로 상정해 둔 걸 보고, 왜 게임이나 작품 좋아하는 사람들이 '좋아요'만 좆는 속칭 동인파락호를 싫어하는지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게 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