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88 올림픽고속도로
중앙분리대가 없어서 사고가 나면 거의 대형사고라는 무시무시한 곳이죠. 그래도 요즘은 추월허용 구간 외에는 중앙선 부분에 고깔로 분리를 해놓긴 했더군요.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88 고속국도는 그냥 지방도로 바꿔야 할 것 같아요. 애초에 88 고속도로 타기 위해 이용했던 지방도 쪽이 훨씬 더 잘 관리되어 있는데다, 88에서 중부내륙으로 갈아타고 나니 눈이 다 시원해질 정도니까요. (듬직한 중앙분리대나 잘 닦인 아스팔트가 그렇게 소중한 것인 줄 오랜만에 깨달았습니다) 그래도 4차선 확장공사 때문에 구역구역마다 열심히 작업은 하긴 하더군요. (검색해 보니 2015년 예정이랍니다) 참고로 88고속도로의 도로번호는 88번이 아니라 12번입니다.
GA 예술과 아트디자인 클래스 Vol. 6 / OVA
발매는 4월 2일이었습니다만 아마존에서 후딱후딱 배송을 안 해주는 통에 어제(7일)나 되어서야 받았네요. 배경에 깔린 건 지난번 글에도 언급했던 애니메이션 공식 가이드북입니다.내부 이미지입니다. OVA는 한 편 들었는데, 가격은 기존 DVD와 같습니다. 대신에 40분짜리 성우들 토크 영상이 들어있는데요. 자막 없으며 무리이기 때문에 자세히 들여다보지는 않았습니다. OVA 품질도 괜찮은 편이고요. 개인적으로는 실사판 엔딩이 인상깊었습니다.이로서 박스셋 완성입니다. 1편만 이질감이 있는 이유는 장식용 종이를 버려버렸기 때문입니다. 가이드북같은 경우에는 꽤 충실합니다. 제가 진득하게 일어를 읽을 실력이 안 된다는 게 아쉬울 뿐이죠.
4월의 지름 현황
아마존에서 지른 GA 6권 & OVA는 믿었던 아마존이 배송을 안 해주는 통에 오늘에야 한국에 들어왔네요. (관련 글 보기) 내일 오전이면 손에 들어올 듯 합니다. 이걸 기다리는동안, 우연히 GA 가이드북을 수입서적 목록에 올려놓은 곳을 발견했습니다. 사실 전부터 탐내고 있었는데 책은 배송비의 압박이 커서 못 지르고 있었거든요. 재고 한 권이라길래 밑져야 본전이라고 질러놨더니 오늘 발송했다고 문자가 들어왔네요. 아마 이것도 내일이면 받아볼 수 있지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아침에는 HMV 일본에 들어갔다가 내일까지 DVD/BD 10배 포인트 적립 (즉 구입가격의 10%) 행사가 걸려있기에 며칠 고민하던 녀석들을 질러버렸습니다.내용: WORKING!! 1권 DVD, 히다마리 스케치 호시미츠 2 BD 저랑..
이번 주 TIME지에 스티브 잡스가 표지로 실렸습니다
아이패드 출시로 이곳저곳이 술렁대는 가운데, 이번주 (4월 2일자) TIME지에 스티브 잡스 본인이 표지를 장식했고, iPad와 관련해서 기사도 몇 개 실렸는데 잡스 본인을 인터뷰한 부분만 번역해서 올려봅니다. 참고로 기사 제목은 “iPad 발표: 스티브 잡스는 다시 한 번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입니다. 지금까지 다섯 명의 영국 수상, 두 명의 미국 대통령, 넬슨 만델라, 마이클 잭슨, 영국 여왕을 만나봤습니다만 스티브 잡스와의 한 시간이 이전의 어떤 경험보다도 저를 긴장되게 했습니다. 독자 분들이 어떻게 생각하실지 압니다만, 정말 그랬습니다. 저는 잡스가 정말로 대단한 인물이며, 세상을 바꾼 소수의 창조자들 중 하나라 봅니다. 잡스는 쇼맨, 완벽주의 감시자, 예지자, 열광적인 사람, 기회주의자 사..
애플 iPad가 이북 리더로 괜찮을성 싶네요
미국에서 4월 3일에 발매 예정인 iPad 때문에 꽤나 시끄러운데요. 저도 키노트에서 처음 발표했을 때는 “음?” 했는데 이제 실 기기가 뿌려지고 올라오는 이야기들을 보니 의외로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모락모락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북 용도로 쓰는 게 괜찮을 성 싶어서 말이죠. 미국에서는 아마존의 Kindle이 꽤 잘 팔리고 있지만, 우리나라에는 몇 종류의 이북 기기가 출시되었음에도 시장에 큰 만족을 주는 기기는 아직까지 나오지 않고 있죠. (정확히 말하면 컨텐츠의 부족을 극복하지 못했다고 해야겠죠.) 그나마 최근까지 이슈가 되었던 인터파크의 biscuit은 시작부터 기기 발송이 지연되는 등의 요소로 삐걱대고 있고요. 일단 영어 책의 경우를 살펴보면 애플에서 제공하는 iBooks 앱이 있습니다. 게..
운을 시험하는 지름
참고로 주문내용은 GA 예술과 아트디자인 클래스 6권과 OVA입니다. 이것 때문에 근 한 달을 고민했는데 결국 이번 주 환율 보고 주문 넣어놨네요. 사실 배송비 때문에 HMV에서 주문하려고 했는데 OVA는 재고 없다면서 주문을 안 받길래 어쩔 수 없이 아마존 재팬으로 주문했습니다. 참고로 관세청은 관세 계산할 때 우리가 보통 보는 환율과는 다른 환율을 사용합니다. 관세청 홈페이지에 있는 “관세환율” 을 사용하는데, 여기는 매일 변하는 것이 아니라 1주일에 한 번 (일요일) 에 1주일동안 기준으로 삼을 환율을 잡습니다. 오늘 뜬 이번 주 관세환율이 12.5904원/엔인데 계산을 해 보면 (12.5904원 * 11834엔) 약 148,995원입니다. 15만원부터 과세대상이니까 간당간당하죠. 문제는 발송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