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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감한 키보드

    이것이 무엇이냐 하면, 외환은행 아이폰 앱입니다. 보시다시피 공인인증서 암호 입력하는 화면인데요. 키보드를 무려 abcd 순으로 배열해놨습니다. “보안키보드” 라는 제목에 중간중간에 임의로 들어가는 외환은행 로고를 보아하니 보안 문제 때문에 저렇게 해놓은 모양인데 말이죠. 보안도 좋고 다 좋지만, 최소한 QWERTY 순서 정도는 지켜줬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있네요.

    압축공기를 샀습니다

    조립한지 몇 달 지나고 먼지가 끼이니 컴퓨터 본체 팬에서 덜덜덜 소리가 나기에 여름도 다가오고 해서 청소를 해 보려고 구매한 녀석이지요. 사실 배송비 때문에 근처에서 사려고 했더니만 이런 건 잘 팔지도 않더군요. 본체를 뜯어서 베란다에서 작업했습니다만, 확실히 압축공기가 소문대로 먼지 날리는 데는 즉효약이더군요. 다만 - 주의사항으로도 안내되어 있지만 – 캔을 눕히거나 뒤집으면 공기 대신 액체가 나오기 때문에 컴퓨터 본체를 눕혔다 세웠다 해야 한다는 겁니다. (결국 비디오카드 팬은 대충 닿는 데까지만 털어냈네요) 오늘의 교훈: 다음에 청소할 일이 있으면 마스크라도 껴야겠다.

    5월의 지름 - NANA MIZUKI LIVE

    위쪽에 보이는 건 2005년에 출시된 NANA MIZUKI LIVE RAINBOW at BUDOKAN 아래쪽에 있는 건 2007년에 출시된 NANA MIZUKI LIVE MUSEUM 원래는 라이브 노래 세트가 마음에 들어서 위쪽의 녀석만 살까 하다가, 두 개 사면 HMV에서 할인을 해 주더라고요. 그래서 이왕이면 병에 걸려서 질러버렸습니다. 사실은 LIVE FIGHTER (2008년 말) BD 버전으로 다시 지를까 하다가, 있는 것보다는 (DVD는 있습니다) 없는 걸 사는 게 낫지 않을까 싶어서 이렇게 되어버렸네요.재밌는 건 가격 자체가 1천엔이 차이가 나는 걸(MUSEUM 쪽이 더 비쌉니다) 감안하더라도 DVD 케이스 등에서 나오는 분위기가 참 다르다는 겁니다. 북클렛만 해도, RAINBOW에서는 가사..

    김 좋아하십니까?

    언제부턴가 밥을 먹을 때 김을 빼놓고는 먹을수 없는 지경이 되어버렸습니다. 처음에는 일반적인 봉지김을 먹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위의 사진처럼 말린 김을 약한 불에 구운 녀석을 먹은 뒤로는 그냥 김은 짜서 못 먹겠더라고요. 외국에서는 김은 그저 해초일 뿐 그걸 먹을 수 있다는 생각조차 안 한다는 이야기가 생각나서 검색해보니 영국 웨일즈 지방의 전통 음식 중에 해조류를 푹 끓여서 먹는 레이버브레드(Laverbread)라는 걸 만들기는 한다고 하네요. (관련 글 보기) 물론 주요 소비처는 일본과 한국인데, 기름에 굽거나 소금 쳐서 구워먹는 건 우리나라 뿐이라고 하네요.

    이런저런 애니소식

    1. ‘나노하 THE Movie 1st’는 7월까지 개봉 예정 공식 홈페이지의 상영관 안내에 의하면 오키나와에서 7월 10일 개봉예정까지 잡혀 있습니다. 즉, DVD/BD는 최소한 7월 이후라는 이야기죠. 올해 내로나 나오면 다행이려나요. 2.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 7월 말10월 중 국내 개봉 3. ‘스즈미야 하루히의 경악’(라노베 10권) 일부 공개 & 2010년 중 발매 목표 2007년 6월에 발매 예정이었던 스즈미야 하루히의 경악은 오랫동안 소식이 없다가, 엔드리스 에이트로 악명을 떨친 2기가 진행중일 때 작가 본인이 ‘쓰고 있다’는 식으로 언급을 해서 사람 속을 뒤집어엎은 전례가 있죠. 며칠 전에 나온 더 스니커즈 6월호에서 경악의 일부가 공개되었으며, 작가 본인의 언급으로는 80% 정도 썼..

    히다마리 스케치x☆☆☆(호시미츠) Blu-ray Vol. 2

    2권은 나즈나입니다. 이젠 돌이킬 수 없어요. 이렇게 된 거 다 모아야 합니다.1권에서도 언급했지만, 표지 그림을 새로 그려놓은 게 괜찮습니다. 역시 겉을 잘 꾸며야한다는 단순한 교훈을 다시 한 번 새길 수 있죠.1권의 유노가 주황색이었다면 2권의 나즈나는 녹색입니다. 그런데 오른쪽 싱글CD 색이 오묘합니다. 사진으로 찍어놓으니 뭔 색인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연한 핑크 배경에 형광초록입니다.색이 좀 잘 보이게 보정했습니다만 - 실제로는 저것보다 연하고 밝은 색입니다 - 아쉽게도 제가 적록색약끼가 있어서 실제 색과의 유사성은 보장할 수 없습니다. 원래는 TVA 방영 당시에 ED 이후 스폰서 배경으로 나왔던 다른 작가분의 그림입니다. 책자에는 나즈나 성우분의 인터뷰가 실려 있습니다. (우측 상단에는 캐릭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