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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의 외국어 공부

    이제는 게으름의 수준이 꽤나 높아져서 신년이라고 새 목표를 세우는 일도 하지 않게 되어버렸지만 그래도 형식적으로나마 나온 목표 중의 하나가 외국어 공부입니다. 새로운 걸 시작할 만큼 부지런하지는 않고, 그동안 중구난방으로 해 오던 일본어 공부를 체계적으로 해 보자는 거였죠. 그래서 JLPT 시험을 준비해보는 게 좋겠다 싶어서 자료를 찾아봤더니만 올해부터 시험방식이 바뀐다네요. 이게 무슨 ‘가는 날이 장날’ 인 상황이랍니까. 뭐든지 첫 번째로 하는 건 별로 좋은 선택이 아닌데 말입니다. 게다가 현재 JLPT 일정이 공식적으로 나온 게 아니라 자칫하면 올해는 시험을 못 볼지도 모르겠고 말이죠. 그래서 약간 붕 뜬 상태입니다. 일단 새해부터 일어 문법반을 듣고 있긴 합니다. (덕분에 형용사 넣어서 작문하기 하..

    GA 예술과 아트디자인 클래스 Vol. 3

    DVD 한 장일텐데 큰 상자가 하나 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보통은 서류봉투 크기에 두꺼운 종이 + 뽁뽁이 처리한 녀석을 쓰거든요) DVD 를 지르는 사람에게 가장 무섭다는 DVD-BOX 첨부여서 그랬던 겁니다. 저거 넣을 자리 만드느라 책장을 또 뒤적거려야 했지만요.이번 표지는 토모카네입니다. 다음 권은 나미코이고요. (참고 링크) 계산해 보면 DVD 는 총 6권 + OVA인데 주인공 급 캐릭터는 다섯 명이니 6권째 & OVA 에는 특전 표지로 누가 들어갈지 궁금해지네요. 전에도 말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전체샷 분위기로 나가는 통상판 자켓도 마음에 듭니다.

    이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미장원을 간 게 작년 11월 즈음이니 근 두 달만에 간 셈이군요. 사실 요즘은 밖에 딱히 나다닐 일도 없고 해서 그냥 적당히 길러둘까 생각도 했습니다만, 괜히 해가 바뀌는 시점에서 뭔가 해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2010년이 되던 첫 날 “다음주 월요일에는 머리나 다듬으러 가야겠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1월 4일 월요일이 찾아왔습니다만 오전부터 몰아치는 눈보라를 보면서 포기. 화요일에는 미장원 휴무. 그리하여 오늘에서야 아침부터 옷을 껴입고 머리카락을 다듬고 왔네요. 장사가 제법 잘 되는 곳인데도 역시 날이 추워서 그런지 평소보다 사람이 영 적더군요. 약간 다른 이야기를 해 보자면, 저같은 경우에는 아버님의 영향을 받아 머리가 반곱슬입니다. 반곱슬인 분들은 아시겠습니다만 이 머리가 조금..

    201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그래서 한 이런저런 일들 한 번 올려봅니다. 첫 번째.지난 번 글에서도 언급한 1월 1일에 지른 책을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다 읽으려면 한 달은 잡아야 할 성 싶네요. 두 번째. 올해의 목표 중 하나가 JLPT 시험 치기라서, 일본어 학원을 등록했습니다. 신년 & 방학 콤보라서 학원에도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벌써 마감된 강좌도 있더군요. 그 덕문에 학원 몇 군데를 미끄러운 인도 위에서 브레이크 댄스를 춰가며 돌아다닌 뒤에야 등록했네요.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어서 교통비가 안 든다는 게 장점입니다만, 과연 잘 따라갈 수 있을지 걱정은 되네요.

    2010년 새해 첫 지름

    사실 어제 포스팅했어야 하지만 혼자 삽질하느라 결국 타이밍을 놓치고 지금에야 쓰네요. 일단 해외 첫 지름은 아마존 재팬입니다. 역시 아마존이라도 CD 한 장을 DHL로 보내주기는 싫었는지 은근슬쩍 마지막 두 CD는 묶어놨네요. 앞으로도 환율에 큰 문제가 없어야할 텐데 말입니다. 국내에서의 첫 지름은 책인데 말이죠. 이언 커쇼의 히틀러 전기입니다. 히틀러 연구 관련해서는 꽤나 유명하신 분이라고 알고 있어서, 어디선가 번역본 나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물론 두께와 가격의 압박이 상당합니다. 한 권에 천 페이지 정도 되는데다, 두 권 합쳐서 99,000원이거든요. (10% 할인한 가격입니다) 이런 책을 볼 때마다 하루빨리 e-book 이 보급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무럭무럭 자라난다죠.

    미즈키 나나의 심애 at 제 60회 홍백가합전

    사실 본방을 챙겨볼 생각은 없었는데, 특별히 할 일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해서 봤습니다. 결론은 직접 보길 잘 했다 싶더군요. 1절만 불렀다는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만.2009년 마지막 포토제닉 막대기는 NHK에서 뿌렸다는 모양이던데, 위쪽의 NHK 로고만 지우면 나나 씨 라이브라고 해도 믿을 만한 스크린샷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