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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57 복장을 입은 P90(소녀전선)

    이번 작가는 지난 달 수영복 입은 이누야마 아오이 시리즈(#1/#2)를 의뢰한 적이 있는 Sibo님이지만 접촉 방식은 처음 해 보는 시스템을 이용했습니다. 이전에는 픽시브 리퀘스트를 통해서 진행했는데, 이후 링크를 살펴보니 커미션 중계 플랫폼인 아트머그 페이지도 운영하시더군요. 예전부터 이런 플랫폼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한 번도 이용해보지 않아 왠지 장벽이 있어 가입도 하지 않았는데, 한 달 사이 환율이 오르는 바람에 픽시브로 신청하면 손해인 상황이어서 시도해 보기로 했습니다. 작가 소개 페이지 우측에 커다랗게 결제 버튼이 있어 결제와 함께 내용을 적어야 할 것 같지만, 도움말을 읽어보니 우선 1대1 문의 게시판에서 단가를 협의한 후 그에 맞춰 결제를 하는 방식이더군요. 상호간 협의를 원활하게 한다..

    칸나(블루 아카이브) 커미션 그림 두 장

    지난번 커미션 글은 작품을 수령한 순서대로 묶어 작성한 글이어서 말 그대로 중구난방이었지만 이번에는 같은 캐릭터 두 장을 묶은 깔끔한 글이 되었습니다. 첫번째 작품은 plumbum 작가님께 의뢰했습니다. 에전부터 픽시브나 X(구 트위터) 팔로우하고 있던 분인데, 픽시브 리퀘스트를 여셨다고 해서 마수걸이로 신청했네요. 7월 28일 신청해 29일 승인받아 8월 9일 완성품을 받았으니 12일 걸렸네요. 항상 잠이 부족해 피곤한 칸나가 아침부터 플레이트 위에서 바싹 타 버린 커피를 머그에 채우는 주제의 작품입니다. 제작진 인증 '직장인의 3대 영양소를 섭취할 것 같은 느낌'의 학?생이다보니 상당히 자연스럽네요. 두번째는 702_96 작가의 작품. 다시 기복 중에서 '기' 시즌에 들어섰는지 8월 1일에 신청헤 1..

    멀티탭 이야기

    멀티탭은 집이나 사무실, 학교 등 어디에서도 볼 수 있는 제품이어서 일종의 '배경화면'처럼 느껴지지만 이 쪽도 파고들기 시작하면 바닥 없는 토끼굴이더군요. '데스크 셋업'이 유행하면서 고용량 저발열(애초에 어댑터도 아니고 콘센트만 있는 멀티탭에서 발열이 그 정도로 나면 다른 문제가 생길 것 같지만)을 명분으로 한 개에 5만원이 넘는 알루미늄제 제품도 제법 있더군요.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에서는 멀티탭 사용 권장 기한을 2년으로 제시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공포 마케팅이 아니냐는 반론도 있더군요. 다만 양 쪽 모두 멀티탭 안에서 부품이 굴러다니는 소리가 나거나 식별할 수 있는 손상이 있을 경우에는 교체하는 게 맞다는 데에는 공통적으로 목소리를 내더군요. 또한 먼지로 인한 합선도 상존하는 위협인만큼 가능하면 자..

    8월의 첫 블로그 글은 커미션 모음

    8월 첫 게시물은 커미션 그림 모음입니다. 소개하는 작품 간 공통점이 있을 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는데 이번 글은 없는 쪽이네요. 가장 먼저 소개할 작품은 5월 30일에 신청해 7월 28일에 수령했으니 오랜만에 픽시브 리퀘스트에서 제공하는 작업일 60일 중 59일을 채운 건수입니다. 당시 상황을 복기하자면, 작가가 개인 사정으로 5월 말일자로 당분간 커미션을 닫겠다고 해서 급하게 밀어넣었던 케이스입니다(해외 카드 할인 혜택은 매입일 기준으로 적용되고 해외 전표는 어지간해서는 승인-매입 간 기간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편법). 전례를 보면 다시 열기는 하겠지만 몇 달은 걸릴텐데(글 작성일 기준 여전히 닫혀 있음), 애초에 이 작가에게 의뢰할 걸 생각하고 작성한 의뢰 내용이어서 몇 달동안 초안 파일에 덩그러니..

    영화 미션 임파서블 정주행 후 단평

    감염병 때문에 연기된 끝에 올해 7월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1'(2023) 이야기를 듣고 주말마다 한 편씩 시리즈를 정주행한 뒤 트위터... 아니 X에 쓴 트윗 포스트입니다만, 언제 없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블로그에도 해당 스레드를 복사해 둡니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1996)을 다시 봤는데 17년 전의 톰 크루즈는 엄청난 미남이라는 점과 후속작에 비해서는 작지만 그럼에도 액션장면은 임팩트 있다는 점을 떠올렸습니다(의외로 내용도 그럭저럭 기억이 나더군요). MO 디스크나 유즈넷, 클래식 Mac OS등이 시대상을 느끼게 해 주기도 하고요. 참고로 애플은 1996년 당시 '미션 임파서블' 컬래버를 위해 1500만 달러를 지불했습니다. PSA: '미션 임파서블 2'는 존재하지 않는 ..

    다양한 커미션 그림(2023년 7월분)

    이번 글은 커미션 그림 네 장을 욱여넣은 게시물입니다. 처음부터 그러려고 했던 것은 아니고, 그림 하나당 글 하나는 너무 효율이 떨어진다며 이래저래 합치다 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정작 그 과정에서 커미션 그림 한 장만 등재한 블로그 글을 써 버려서 이도저도 아니게 되어버리기는 했지만요. 첫번째 그림은 Lcron 작가에게 의뢰했습니다. 사실 6월에 두 건이나 의뢰해 이번 달은 의뢰할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아카이브를 보다 이누야마 아오이는 한 번도 의뢰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아버리는 바람에 ‘이건 못 참지’ 하며 자제력을 잃고 결제해 버렸습니다. 이번에도 skeb이 첨부 링크 때문인지 대기 연옥에 집어넣기는 했지만, 지난번과 달리 서너시간만에 '석방'되었네요. 7월 4일 신청해 다음 날 수령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