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만 보면 9월인지 8월인지 맞힐 수 없을 정도로 뜨거운 날씨입니다만, 어쨌든 보름달 한가위가 찾아왔습니다. 만약 이 글을 연휴에 읽으신다면 남은 연휴 잘 보내시고, 이후에 보셨다면 올해 추석도 잘 보내셨기를 바라겠습니다.
이번 달 첫 포스팅이 전 달 커미션 소개였던만큼 다른 주제를 써 볼까 고민했습니다만, 안건이 마땅히 떠오르지 않아 일단 이번 달에는 밀리지 않고 수령한 커미션 소개를 할까 합니다.
첫 작품은 오토하나 스미레(블루 아카이브)입니다. 생일은 지났지만, 월말에 정리하다 이 작가분에게는 스미레를 부탁한 적이 없는 게 떠올라 이번 달 6일 신청했습니다. 나흘만인 9일에 완성품 수령.
실내에서 줄넘기하는 모습인데요. 한동안 아이디어 상자에 있던 '생활 속의 운동' 콘셉트를 활용했습니다. 작가분이 포스터 느낌으로 글자까지 박아 두셨는데 꽤 그럴듯해서 좋네요.
다음 두 장 캐릭터는 이누야마 아오이(유루캠)인데, 처음은 cell 작가님께 부탁드린 건입니다. (기간은 9월 5~7일)
유산소 운동하는 콘셉트로, 사용하고 있는 기계는 통칭 '천국의 계단'이라 부르는 스텝밀. 사실 TV나 유튜브 영상으로마 봤지 헬스장은 코로나 이전까지만 다녀서 실제로 본 적은 없지만요.
다음 작품은 702_96 작가에게 부탁드린 작품입니다 (기간은 7월 17일부터 9월 4일까지)
운동하다 에너지바 먹으며 휴식하는 모습입니다. 저는 평범하게 벤치에 앉아서 야금야금 뜯어먹는 느낌을 상상했는데, 좀 더 과격하게(?) 풀어 주셔서 신선했네요.
마지막 작품은 작가는 같지만 캐릭터는 다른데, 기간은 9월 7일부터 16일까지였습니다.
히나타(블루 아카이브)가 체력 검정하다 악력계를 박살내는 콘셉트의 작품입니다. 전에도 언급했지만 이상하게 악력계 키워드에 집착하게 되었는데, 아마도 이 그림을 마지막으로 당분간은 더 등장할 일이 없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