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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1일입니다
서브컬처

8월 31일입니다

2025-08-31

* '엔들리스 에이트' 3편[15,499회차]에서 매미 잡기 행사에 참여하는 나가토(와 쿈)

올해로 17회차인 애니메이션 '엔들리스 에이트' 감상회입니다. 2020년대 들어 기후 변화로 더위가 길어지면서, 예전과는 달리 8월 말에도 애니메이션 배경으로나 볼 법한 새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을 자주 보게 된다는 생각을 했네요.

작년 엔들리스 에이트 기간에 발표했던 하루히 단행본 신간 "극장"의 한국어판 발매는 어떻게 되려나 싶었는데, 의외로 동시발매하였지요. 작년 글에도 썼듯이 아무리 NT노벨 브랜드가 개점휴업이라지만, 아예 사업 정리할 게 아니라면 라노벨 큰 손인 KADOKAWA와 계약으로 척을 지고 싶지는 않았겠지요.

공식 소셜 미디어는 지난 해에 이어 엔들리스 에이트 기간에 소설판 대사와 삽화를 올렸습니다. [한국어 번역은 '폭주' 출판본 참고]

夏で、夏休みだった。
浴衣の三人娘を眺める俺は、それだけですべてを許してしまえる気がしていた。#涼宮ハルヒ #エンドレスエイト pic.twitter.com/ymAPT0HYdE

— 涼宮ハルヒの公式 (@haruhi_official) August 21, 2025

여름이고, 여름방학이었다.
유카타 차림의 세 여인을 바라보는 나는 그것만으로도 모든 것을 용서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何がしたいんだろうな、こいつは」
溜息混じりの声が出た。#涼宮ハルヒ #エンドレスエイト pic.twitter.com/Y8EStK4Lvq

— 涼宮ハルヒの公式 (@haruhi_official) August 24, 2025

"이 녀석은 대체 뭘 하고 싶은 걸까?" 한숨 섞인 목소리가 나왔다.

「これで課題は一通り終わったわね」

終わりが本当に来るのか、
今の俺は相当疑わしく思っている。
疑い深くもなる。

「これで終了。
明日は予備日に空けておいたけど、
そのまま休みにしちゃっていいわ。
また明後日、部室で会いましょう」#涼宮ハルヒ #エンドレスエイト pic.twitter.com/OyRVkgctJe

— 涼宮ハルヒの公式 (@haruhi_official) August 30, 2025

"이걸로 과제는 다 끝났네" [...]
끝이 정말 오기는 하는 건가, 지금의 나는 무척 의심하고 있다 [...]
"이걸로 종료. 내일은 예비일로 비워뒀는데 그대로 쉬도록 해. 모레 동아리방에서 보도록 하자."

(아쉽게도 30일 포스트에 첨부한 사진은 2024년 8월 30일자 재탕이군요)

이와는 별개로, 뜬금없이 이번 달 초에 하루히 캐릭터 3D 모델링을 공개하더니 해당 캐릭터가 댄스를 하는 캐릭터송을 연작으로 공개하더군요. 해당 영상이 올라온 유튜브 채널 AniTune의 설명을 읽어보면, "KADOKAWA의 라노베에서 나온 이야기나 캐릭터를 음악으로 만들어 발표하는 채널"이라는데 막상 채널 내역을 보면 글 작성 시점에서 이번에 소개된 하루히 프로젝트 외의 다른 작품은 없어.

歌って、踊る――涼宮ハルヒが帰ってきた!
新楽曲&MV制作プロジェクトへのご参加・応援、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そして…このあと 22:00 に小さなお知らせが!
お見逃しなく! pic.twitter.com/4iXhmIZrSo

— 涼宮ハルヒの公式 (@haruhi_official) August 11, 2025

딱히 다음 권 쓰는 데에는 관심 없이 인세로 유유자적하던 작가 양반이 작년에 갑자기 단편집을 낸 일과 합쳐 보면, 사측에서 '복고는 돈이 된다' 유행에 탑승하려고 작가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단편이라도 좋으니 새 단행본을 낼 만큼의 글만 모아주면 나머지 여론 몰이용 미디어믹스는 알아서 하겠다고 달랜 걸까 싶을 정도입니다.

고전 인터넷 밈으로, "해리 포터" 시리즈 작가 조앤 K. 롤링이 소셜 미디어에서 쓸 데 없는 설정 풀기나 논란이 되는 정치적 발언 하기 등으로 구설수에 올랐음에도 어쨌든 장편 시리즈를 완결했다는 것만으로도 창작물 작가 중에서 중간은 간다는 이 있는데, 그런 기준으로 평가하면 타니가와 나가루는 재수강 불가 낙제점이겠군요.

* 지난 '엔들리스 에이트' 감상 블로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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