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4년차인 엔들리스 에이트 정주행을 끝낵고 쓰는 글입니다. 혹자는 이 쯤 되면 내용을 다 외우지 않았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매 화 연출에 대한 대략적인 기억은 있지만 정작 그 연출을 어느 편에서 사용했는지 묻는다면-특히 '반복 구간'인 2~7화라면-아직도 잘 모르겠더군요.
2020년 현지에서 발간한 '스즈미야 하루히의 직관'은 작년 8월 말 기준으로는 한국어판이 없었지만, 1달 뒤인 2021년 9월 한국어판 단행본이 발간되었습니다.
'엔들리스 에이트' 기간도 어느새 반환점을 돌았군요. 이번 주에는 신경써야 할 일이 많았지만 짬을 내어 정주행도 착실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pic.twitter.com/TExtzoruVs
— Paranal (@nagato708) August 25, 2022
4편(15,513회차 반복)에서 맥거핀인 비행기와 함께 유달리 영화관 장면을 강조해서인지 매 화 스틸컷으로라도 묘사되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세어보니 영상으로 묘사된 건 절반-1, 3, 4편-에 미치지 못하더군요(다만 쿈의 대사로는 항상 '영화 정주행'이 포함돼). 참고로 해당 항목은 하루히가 적어 온 '여름 계획표'에는 한 번도 등장한 적이 없으며, 원본 소설에도 없는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요소입니다.
마지막으로, EE 정주행 직전에 통장 사정을 의식하지 않는 2022년 커미션 고속열차에서 소외되었던 나가토 유키 일러스트를 2년만에 두 장 의뢰했습니다.
skeb納品しました。
— 影朱ACE (@Codename696) July 12, 2022
リクエスト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涼宮ハルヒの憂鬱より長門有希ちゃん pic.twitter.com/lCAS9whVhp
이 그림은 트위터 프로필 사진으로 사용하기 위한 '실용적'인 이유로 의뢰했습니다.
#涼宮ハルヒの憂鬱
— X小黑雲X (@BlackCloud_xTW) August 6, 2022
Yuki Nagato
Thanks for the drawing request. pic.twitter.com/fmmMszYbeW
해당 SD 의뢰 건은 이미 관련 글을 작성했으므로 이로 갈음하겠습니다.
작년까지는 기존 글 타래를 상단에 배치했지만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 하단으로 옮기고 표현 방식도 소폭 변경했습니다.
2021년/2020년/2019년
2018년/2017년/2016년/2015년/2014년
2013년/2012년/2011년/2010년/200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