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들리스 에이트 5편(15,521회차)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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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엔들리스 에이트 정례 감상에서 동년 11월 일본에서 단편집 "스즈미야 하루히의 직관"을 발매한다는 소식을 전했는데, 한국어판이 아직도 나오지 않았음을 이번 글을 준비하면서 알았습니다. 애초에 한국어판의 경우 종이판은 예전에 절판되고 전자책만 있는 시점에서 예상할 수 있는 일이었지만요.
말을 꺼낸 김에 하루히 시리즈 종이책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죠. 저는 1권(우울), 4권(소실), 5권(폭주), 6권(동요)을 갖고 있습니다. 나머지는 몇 년 전 온라인 서점이 중고서점 시장에 뛰어들면서 책 매각이 쉬워졌을 때 라노벨을 정리하면서 함께 팔아 버렸습니다.
당시 "우울"과 "소실", 그리고 '엔들리스 에이트'가 포함된 권만 남겨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실수로 해당 에피소드가 있는 "폭주"를 팔아버리고 "동요"가 남았죠. 엔들리스 에이트 감상이 개인적 연례 행사로 정착한 뒤인 2016년, 결국 중고서점에서 5권을 다시 구입했습니다.
서두는 이즘 하고, 올해는 커미션으로 맡겨 소장하고 있는 나가토 유키 일러스트를 소개하려 합니다. 2018년, 첫 커미션 캐릭터가 나가토 유키였으니 나름 개인적 상징성도 있고요.
같은 작가분께서 그리신 나가토 유키(안경 있음). 역시 발렌타인데이 컨셉이지만, 빼빼로데이에도 재활용할 수 있는 그림. pic.twitter.com/pErXJMJ3Ew
— 나가토 유키 (@nagato708) February 15, 2021
지출 목록을 확인해 보니 년에 한 장(2019년 1월, 2020년 6월)씩은 의뢰하였는데 올해는 얄궂게도 정식 커미션은 없고 리퀘스트 형태로 받은 그림(상단 인용 트윗과 Pperriiy님)만 있네요.
지난 7월 쿄애니가 2019년 화재 사건 이후로 첫 신작 TV 애니메이션 “코바야시네 메이드래곤 S”를 내놨음을 알리며 글을 닫으려 합니다. "코바야시네 메이드래곤"(2017) 감독이 2019년 방화 사고 희생자 중 하나인 타케모토 야스히로이기 때문에 쿄애니 팬에게 주는 의미가 크리라 생각합니다.
타케모토 야스히로는 2009년 하루히 TVA 감독(크레딧 기준 단장보좌)을 맡았기 때문에 엔들리스 에이트와도 관련이 있는 분이기도 합니다. 덤으로 본 작품 총감독(단장대리) 이시하라 타츠야는 이번에 "메이드래곤 S" 감독을 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