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君の名は。』美術画集、いただきました。デジタル撮影処理が入る前の、生の美術が堪能できます。これは嬉しいなあ。下が画集、上が映画の画面です。Blu-rayと合わせてご覧いただくとより楽しいかも! pic.twitter.com/Zh2RJ39Kgy
— 新海誠 (@shinkaimakoto) July 27, 2017
* 7월 27일자 신카이 마코토 감독 트위터에 올라온 화집 사진
"너의 이름은." 블루레이를 구매할 때에 관련 상품으로 출시 예정이라는 "너의 이름은" 미술화집을 소개한 걸 보고 계속해서 구입 물망에 올려두고 있었습니다. 직구도 가능하지만 책같은 경우에는 환율 등에 따라 한국 온라인 서점을 거치는 게 더 저렴할 때가 있는데, 이번에도 그런 경우여서 한국 측에 주문을 넣었습니다.
예약주문으로 받던 당시에는 발매 후 10일 정도 걸린다고 했는데 발매 주간에 배송을 해 주더군요. 가이드라인보다 빨리 온 건 주문한 사람이 많아서일까 싶기도 한데요. 불만인 건 해외도서도 예외 없이 한 권만 주문하면 쿠션 봉지에 집어넣어 보내기 때문에, 모서리가 좀 구겨질 수 있다는 겁니다.
DVD 케이스처럼 가로 책이 세로 슬릿에 들어 있는 형태인데, 상당히 빡빡하기 때문에 조심하지 않으면 어딘가를 구겨버리기 딱 좋은 형태입니다. 물론 책 특성 상 매일 꺼내서 뒤적거릴 건 아니겠지만요.
내부는 작중에 쓰인 배경과 각 장면에 대한 담당자의 코멘트로 구성되어 있고 마지막에 감독 및 배경 팀 1쪽짜리 인터뷰가 실려 있습니다. 작품을 보신 분이라면 이 장면은 어디에 나왔었지, 하면서 새록새록 기억을 떠올리게 해 줍니다. 글을 못 읽어도 그림만으로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혹시 고민 중이시라면 한 권 구입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p.s. 블루레이를 수령한 지 1주일이 넘었는데 아직도 글을 못 쓰고 있습니다. 아직 비쥬얼 코멘터리 등 특전 영상을 덜 본 것도 있지만, 그럴듯한 감상평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한 뒤부터 쓸 엄두가 나지 않게 된 것도 있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완성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