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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iPhone 6 케이스

    작년 가을에 예약판매 사은품 쿠폰으로 구입한 애플 가죽 케이스는 초기의 예상과는 달리 최근까지도 계속 사용했습니다. 충격 보호보다는 iPhone 6 디자인의 둥근 곡면이 케이스가 없을 때는 잘못 잡은 비누처럼 쓱 미끄러질듯한 느낌을 주는데,이걸 가죽의 마찰로 막아주는 게 마음에 들었거든요.하지만 최근 날씨가 따뜻해지자 가죽이 부담스럽더군요. 그래서 다시 케이스 없이 쓰려다가 – 애초에 파손보험도 들어뒀고 – 갑자기 얼마 전에 튼튼한 케이스 이야기를 읽은 게 생각이 나서 덥석 구입했습니다. 한국 총판이 생긴 지는 얼마 안 됐더군요.사진으로 보면 매우 전투적이어서 무전기라도 될 것 같지만 실제 착용해 보면 그 정도는 아닙니다. 높이를 재 본 건 아니지만 대충 iPhone 4 두께 정도까지 늘어나는듯 합니다...

    저는 아직도 시계를 차고 다닙니다

    2008년에 구입해서 햇수로는 7년째 차고 다니고 있습니다. 그 사이어 건전지도 두어 번 바꾸었네요. 그렇게 오래 차고 다녔는데도 매 달 일자를 바꿔주는 걸 잊어버리고는 하는데, 이번 달에도 닷새가 지나서야 날짜가 전혀 안 맞는다는 걸 알았네요. 사실 요즘은 핸드폰을 회중시계처럼 쓰기 때문에 손목시계는 잘 안 차고 다니죠. 하지만 청소년 때부터 습관적으로 차고 다녀서 그런지 저는 아직도 그냥 차고 다닙니다.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안 차고 다니면 습관적으로 시간 보려고 손목을 드는 습관이 들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요즘 기술 시장에서는 손목에 찰 수 있는 기기 (“스마트워치”) 가 유행입니다. 단순하게 스마트폰 알림을 제공하는 Pebble에서부터 삼성도, LG도, 모토로라도, 심지어는 애플도 하나씩 ..

    ARIA 10주년 프로젝트로 블루레이 박스 및 신작 애니메이션 제작

    ARIA 시리즈 10주년 기념으로 “푸른 커튼콜” 이라는 이름 하에 기존 TV 시리즈에 대한 블루레이 박스 제작과 새 극장판 애니메이션 ARIA The AVVENIRE 제작 계획이 발표되었습니다. 9월 26일 개봉 예정이라고 하네요. 참고로 avvenire(아베리네)는 이탈리아어로 “장래, 미래”라는 뜻이며, 애니메이션 키일러스트를 봐도 전부 장갑을 안 끼고 있으니 신인 3인방이 프리마가 된 시점 이후의 시계열이 아닐까 싶네요. 2013년에는 블루레이화 희망 작품을 투표하는 제 4회 블루레이 디스크 마이스터 투표에서 ARIA가 1위를 차지한 적도 있었을 정도로 상당히 유명한 작품이죠. 가끔 불면 치료용으로 좋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잔잔한 작품이지만, 그런 잔잔함이 매력인 작품입니다. 참고로 국내에서 애..

    집에 있는 지나간 기술의 흔적

    신년이고 하니, 집에 하나쯤은 있는 지나간 기술의 흔적을 돌아보고자 합니다.2000년대 초반의 소니 디지털 캠코더입니다. 당시에는 획기적으로 정지영상도 메모리카드에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이 있었습니다. miniDV 테이프 기반인데, 사진에서 하단에 보이는 래치를 내리고 열면 본체 하단에 들어있는 테이프가 나오는 꽤 재밌는 기계죠.요즘은 개인이 따로 캠코더도 잘 안 사는 시대죠. 스마트폰으로도 1080p, 심지어 4K 영상을 찍을 수 있고, 방송국에서도 부분적으로는 DSLR로 영상을 말아서 쓰는 시대니까요. 전문 캠코더도 요즘은 메모리카드에 파일을 바로 덤프하더군요. 여기 쓰였던 miniDV 테이프는 디지털이라 영상 추출이 가능했는데 이전까지는 아날로그 8mm 테이프가 주로 이용되었기 때문에 당시에는 신기술..

    2015년도 무한도전 달력

    받은지는 좀 됐는데 이제야 사진을 올립니다. 달력 사는 것도 8년째네요. 늘 사던 대로 걸이형 한 개, 거치형 한 개입니다. 걸이형은 기존의 양면 인쇄가 아닌 길게 한 면 인쇄입니다. 종이도 사진에서도 드러나듯 광택지고요.표지에는 5인만 나와 있지만, 내부 사진은 6인 모두 들어 있습니다. 탁상형은 세로가 긴 형태네요. 어떤 해에는 해괴한 디자인으로 달력을 보기가 힘들기도 했는데 올해는 그런 문제는 없네요.위에서도 언급했지만 걸이형은 한 면으로 길게 해서 상단 2/3는 사진, 하단 1/3이 달력으로 되어 있습니다.

    스타벅스 2015년 플래너

    올해도 대체 무슨 맛인지 알 수 없는 크리스마스 특선음료를 마시고 스타벅스 다이어리를 받았습니다. 2014년 다이어리는 도저히 말도 안 되는 물건이라 결국 다이어리를 따로 샀습니다만, 올해는 몰스킨과 함께 만든거라 최소한 쓸 수는 있겠네요. 참고로 큰 건 주간, 작은 건 일간이니다. 큰 쪽을 쓰지 않을까 싶네요.2009년부터 매일 다이어리에 거창하게 일기까지는 아니지만 하루에 생각나는 걸 짧게나마 쓰고 있습니다. 일거수일투족을 다 써 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지나고 나서 “언제 이런 거 하지 않았나?” 싶어서 앞뒤로 뒤적거려 읽어보면 당시 기억도 떠올릴 수 있어서 좋더군요. 다만 이제 와서 아쉬운 건 아날로그의 한계로 인해 정확한 시기가 기억 안 나면 계속 뒤적거러야 한다는 것과, 그마저도 아카이브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