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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컬처

ARIA 10주년 프로젝트로 블루레이 박스 및 신작 애니메이션 제작

ARIA 시리즈 10주년 기념으로 “푸른 커튼콜” 이라는 이름 하에 기존 TV 시리즈에 대한 블루레이 박스 제작과 새 극장판 애니메이션 ARIA The AVVENIRE 제작 계획이 발표되었습니다. 9월 26일 개봉 예정이라고 하네요. 참고로 avvenire(아베리네)는 이탈리아어로 “장래, 미래”라는 뜻이며, 애니메이션 키일러스트를 봐도 전부 장갑을 안 끼고 있으니 신인 3인방이 프리마가 된 시점 이후의 시계열이 아닐까 싶네요.

2013년에는 블루레이화 희망 작품을 투표하는 제 4회 블루레이 디스크 마이스터 투표에서 ARIA가 1위를 차지한 적도 있었을 정도로 상당히 유명한 작품이죠. 가끔 불면 치료용으로 좋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잔잔한 작품이지만, 그런 잔잔함이 매력인 작품입니다. 참고로 국내에서 애니맥스가 전부 더빙해서 방영하기도 했는데, 당시에 그걸 “본방”으로 보겠다고 삽질했던 기억도 있네요.

지금은 살았는지 죽었는지도 애매모호한 북박스에서 ARIA 만화책을 냈습니다. 아마노 코즈에 씨의 차기작인 아만츄는 학산에서 내고 있고요. 이 소식을 접하고 애니메이션을 다시 보기에는 좀 많고 해서 (총 4쿨) 만화책을 다시 보고 있는데 각각의 에피소드 자체는 단순하면서도 전체적으로 특유의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스토리텔링이 좋네요.


그리고 잊어버리기 쉽지만 이 작품의 배경은 테라포밍된 화성이므로 SF(공상과학) 요소가 있다는 사실을 상기하게 했습니다. 분위기에 취해 그런 사실을 잊어버리기 쉽지만 기후나 중력을 – 전개의 편의를 위하여 – 지구와 동일하게 하기 위한 수단이 있다는 설명이 착실히 있으니까요. 그리고 오컬트적인 요소도요.

p.s. 2003년에 서유럽에 갔을 때에 본 베네치아 산 마르코 광장에도 비둘기가 참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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