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
GA 예술과 아트디자인 클래스 7권(완)
GA 예술과 아트디자인 클래스가 7권으로 완결되었습니다. 띠지를 보고 알았는데 2006년에 연재를 시작하여 10년만의 완결입니다. 애초에 월간지 연재인 데다 중간중간 휴재도 했기 때문에 작중 1년이 흐르는 데 열 배의 시간이 들게 되었죠. 단행본에는 연재본 수록 범위가 있는데, 7권의 경우 햇수로는 2014년부터 3년 분이 들어 있습니다. 아쉽게도 한국어판은 2012년 5권을 마지막으로 나오지 않고* 있어 이상적이지는 않지만 책꽂이에 한국어판과 일어판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한국어판 책 품질이나 번역은 나쁘지 않습니다만 애니메이션 방영 등으로 화제작이 아닐 때 번역 우선순위가 끝도 없이 밀리는 경우가 새로운 사건도 아니니까요. * 2018-09-21 추가: 5년만인 2018년 9월, GA 예술과 아트디자인..
옛날 제품 관리하기
2009년에 구입한 데스크탑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물건인데, 얼마 전에 CPU팬이 자주 돌아가서 뜯어보니 서멀구리스가 말랐더군요. 2012년에 다시 칠했으니 벌써 3년 전 일입니다. 문제는 그 때 썼을 구리스를 찾을 수가 없다는 겁니다. 버리지는 않았을텐데, 대체 그 때의 저는 어디다 고이 보관해놨던 걸까요. 지난번에도 그랬던것처럼 일반우편으로 받으니 주말 포함 5일 걸렸습니다. 서멀구리스를 다시 도포하자 팬이 노후해서인지 처음만큼 확 떨어지지는 않았지만 로드 걸어도 온도가 상한을 치지는 않더군요. 그렇다고 이제 와서 쿨러를 새로 사는 것도 웃기는 일이니 그냥 이 정도에서 마무리할까 합니다. 또 다른 옛날 제품으로는 30핀 커넥터를 쓰는 iOS 기기가 있습니다. 제가 쓰는 기기는 모두 라이트닝으로 넘어..
도면통
이번에 받은 포스터를 보관하기 위해 도면통을 샀습니다. 처음에는 A1 파일을 사려고 했지만 가격은 둘째치고 보관할 곳이 마땅치 않더군요. 도면통은 공간을 덜 차지하면서도 그냥 놔두는 것보다는 먼지나 찌그러짐을 적게 해 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대/중/소가 있는데 가장 작은 크기로 구입했습니다. 다만 지금이 설 주간 직전이여서 택배가 몰린다는 사실을 생각하지 못해 월요일에 주문해서 목요일에야 받았습니다. 그럴 줄 알았으면 조금 비싸더라도 큰 문구점에서 구했을텐데요.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도면통하면 떠오르는 그런 모양입니다. 뚜껑, 상단부, 하단부로 나뉘는데 상단부를 움직여 높이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조금 다른 결과가 나왔습니다. 포스터를 말아 넣고 나면 뚜껑을 끼우기 위한 돌..
NANA MIZUKI LIVE ADVENTURE 블루레이
NANA MIZUKI LIVE ADVENTURE 블루레이가 1월 23일 발매되었습니다. 마침 본인 생일이기도 하죠.올해 들어 엔화 환율이 오르고 있음에도, 무슨 바람이 들어서 아마존 JP에서 포스터 주는 패키지를 신청했습니다. 원래 미디어류는 해외배송을 해주지만 특전 추가가 되면 국내 전용으로 바뀌더군요. 그래서 오랜만에 배송대행을 끼고 받았습니다. 목요일 발매여서 토요일까지 오려나 싶었는데 추운 날씨를 뚫고 주말을 넘기지 않고 도착했습니다.처음에는 상자를 보고 놀랐습니다. 설마 아마존이 접어 보내지는 않을테고 지관통에 넣어 보낼 줄 알았더니 그냥 한 쪽이 긴 상자에 둥글게 말아서 보냈더군요. 당분건은 저렇게 붙여 놓으려고 합니다.요즘 추세에 맞게 메인으로 세이부 돔 파이널이 하나 들어있고 2번 디스크에..
애플 iPad Air 2
애플은 2015년 iOS 하드웨어 라인업을 갱신에서 iPad Pro와 작년에 쉬었던 mini 신제품은 내놓았지만 Air 3는 나오지 않았죠. 이 문제에 대해 생각을 해 보다가 결국 월요일 Air 2를 샀습니다.
미즈키 나나 앨범 11집 SMASHING ANTHEMS
2015년 11월 11일 미즈키 나나 11번째 앨범이 발매되었습니다. 2015년에 싱글 두 장에 이어 앨범도 냈으니 올해는 바쁜 해가 되었네요. 앨범으로만 따지면 1년 7개월만이고요. 이상한 장치는 없는 친숙한 패키징입니다. 이번 앨범 커버는 고베 일대에서 촬영했습니다. 내용물은 CD, 특전 블루레이, 사진집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가사집은 CD 케이스 안에 별도로 들어 있고, 2016년 개최 예정인 좌장공연 응모 쿠폰도 거기에 들어 있습니다. 미디어 케이스가 다른 패키지와 따로 노는 느낌인데, 뭔가 이유가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 그냥 지나치기는 아쉬우니 사진집에서 한 컷. 초회판 특전 미디어는 블루레이와 DVD 모두 출시되었고 가격도 동일합니다. 이런 조합으로 발매한 것이 처음에 아님에도 굳이 지적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