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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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기 사용의 흔적

    iPad와 iPhone 하드웨어 모두 신제품 구입을 고려하다 보류했으니, 예전부터 쓰려고 고민했던 사용 중인 기기에 대한 이야기나 짧게 풀어볼까 합니다. 기술 언론은 물론 개인 또한 처음 샀을 때의 흥분과 기쁨은 온갖 방법으로 표현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그게 내 몸같이 편해지고, 교체될 때의 이야기는 잘 하지 않으니까요. iPad Pro 10.5인치 화이트스팟은 2018년 워런티 만료 직전에 한 번 교체를 받았습니다만, 지금 기기에도 나타났습니다(사진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일단 표시는 했습니다). 커뮤니티 반응을 보면 고질병으로 보이는데, 일부러 하얀 배경을 띄워 찾으려고 들여다보아야 나타나는 수준이어서 리콜 수준까지 공론화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여담으로 iPad는 2019년 초까지는 디스플레이/로직보드..

    iPhone 7 배터리 유상 교체

    휴대 기기의 장기간 사용이 최근 기술계 화두 중 하나죠. 제가 iOS 기기를 업그레이드할 때에는 이전 제품은 여러 가족 구성원에게 재분배되는 시스템으로 얼라어답터 충동을 충족하면서도 기기의 수명을 다하고 죽지 못하는 일은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 새 iPhone 라인업 발표가 있었는데, 그 때문에 생각나서 가족 구성원의 아이폰 배터리 상태를 쭉 훑어봤습니다. 이제 실사용 근 3년차인 iPhone 7 배터리가 효율 80%로 ‘서비스’ 상태더군요. 현 사용자에게 슬쩍 물어보니 배터리가 예전같지 않아 항상 충전기를 옆에 두고 있다고 하고요. 문득 떠올라 3년 된 iPhone 7 배터리 상태를 열어보니 80%로 ‘서비스’ 분류로 들어갔네요. pic.twitter.com/PY7gNPKGFA— 나가토 유키 ..

    AirPods 2세대를 구입했습니다

    지난 3월에 오랜 루머 끝에 애플 Airpods 2세대가 보도자료로 출시되었죠. 한국에는 4월 하순에 발매되었는데, 애플 기준환율이 낮아져 유선 충전 케이스 기준 159달러로 1세대와 같은 가격인데도 대한민국 가격은 22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하되었습니다. 1세대 제품을 2017년 5월에 구입했으니 딱 2년만이군요. AirPods의 장기적 배터리 수명에 대한 토론이 있는데, 당연히 처음보다는 배터리 충전을 자주 해주어야 하고 같은 시간 사용하더라도 개별 유닛 배터리 하강폭이 큽니다. 하지만 개별 유닛 배터리를 방전시킬만큼 연속해서 이어폰을 끼고 있는 건 귀 건강에도 좋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불편한 점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새 제품을 구입하는 된 이유는 업데이트된 H1 칩이 제공하는 빠른 기기 간..

    애플 포토북: Designed by Apple in California

    애플이 지난 20년간 발매한 제품 사진을 수록한 포토북 “Designed by Apple in California”를 내놓았습니다. 온라인 스토어와 일부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판매하며 한국 가격은 소형(260x324 mm)은 23만원, 대형(330x413 mm)은 37만원입니다. 결코 싼 책은 아니지만, 커피테이블 책 크기의 도판 가격을 감안하면 유달리 비싼 것도 아닙니다. 애플 제품을 담은 포토북은 여러 번 만들어졌지만, 애플이 직접 제작에 나선 것은 이례적입니다. 조니 아이브는 서문에서 이 책이 애플 공동 창립자인 스티브 잡스에 헌정하는 책이라고 밝혔습니다. 온라인 스토어에 주문한 지 이틀만에 묵직한 상자에 담겨 도착했습니다. 건네 주는 배송원도 무거우니까 조심하라고 말할 정도였으니까요. 배송용 상자를..

    애플 AC 플러그 어댑터 교체

    애플이 AC 플러그 어댑터가 분리되어 감전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이유로 교체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지정된 애플 수리 센터에서 교체가 가능한데, 대부분 어댑터 부분만 가져가면 개수에 맞게 교환해 줍니다.서랍을 뒤지면 예전 박스 형태의 5W 짜리도 있겠지만 다시 쓸 일도 없을 것 같아 현재 쓰고 있는 10W/12W에서 각각 하나씩 뽑아서 바꿔 왔습니다. 차이점은 콘센트에 끼우는 면이 예전에는 두 파트로 되어 있는데, 사진에서도 살짝 보이듯 신형은 통짜로 만들어 적출 가능성을 없앴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