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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억의 제품 - 소니 바이오 UX50

    지금이야 스마트폰이니 타블렛이니 다들 많이 쓰는 제품이지만 몇 년 전만 해도 “PDA폰”이니 “타블렛 PC”니 하는 건 정말 기기 쪽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아닌 이상 쓰지 않았죠. 가격도 비쌀뿐더러 사용하더라도 한계가 많았으니까요. 2006년에 인텔과 MS가 주도해서 UMPC(울트라 모바일 PC) 라는 걸 시작했죠. 이런 프로젝트가 그렇듯 정의가 애매하기 때문에 어떤 제품이 카테고리에 들어갈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삼성 센스 Q1, 와이브레인 B1, 후지쯔 U1010 정도가 생각나네요. 2006년에 출시된 바이오 UX 시리즈도 그런 시대 배경에서 나온 제품입니다. 지금이야 소니도 많이 죽었지만 2000년대 초까지도 소니 하면 전자제품계에서는 알아줬으니까요. 비싸고 요상한 컨셉의 제품도 많이 내주던 ..

    아키하바라에 붙은 미즈키 나나 싱글 광고

    * 사진: 도쿄 아키하바라 소프맙 어뮤즈먼트관 전면에 붙은 Vitalization 광고 얼마 전에 도쿄 시부야에도 붙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만, 7월 26일부터 8월 4일까지 아키하바라에도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이번 싱글 광고판은 큰 데 붙는 것 같네요. 다음주부터는 홍보 트레일러도 돌아다닌다고 합니다. 참고로 간판 교체작업을 찍은 사진을 가져와 봤습니다. 이런 건 크게 인쇄해서 거는 게 아니라 조각으로 나눠서 붙이는 식이었군요. 29번째 싱글 Vitalization은 일본에서 7월 31일 출시 예정이고, 한국에서도 수입반 형태로 8월 1일부터 판매됩니다.

    도쿄 시부야역에 미즈키 나나 싱글 광고판이 걸렸네요

    * 사진: JR 시부야역 하치공 출구에 붙은 미즈키 나나 29번째 싱글 Vitalization 광고판 (#1 #2) 오늘 (7월 16일) 부터 31일까지 시부야역 하치공 출구에 미즈키 나나 광고판이 붙습니다. 이전에도 싱글 발매를 앞두고 프로모션으로 여러 곳에 광고가 붙기는 했지만 이 장소는 처음입니다. * 참고사진: 2012년 8월 BRIGHT STREAM 발매될 때의 시부야역 근처에 걸린 프로모션 현수막. 타이틀곡으로는 전희절창 심포기어G 오프닝이 들어가는 Vitalization은 7월 31일 발매 예정입니다.

    요즘 사용하는 기기 (2013년 6월)

    작년에 제가 사용하는 기기에 대해서 위와 같은 제목으로 정리한 적이 있었지요. 마침 딱 1년이 되었기에 그 사이에 변화된 기기만 올려봅니다. 1. 애플 아이폰 4에서 아이폰 5 (2012) 당시 글에서도 예언했던대로, 아이폰 5가 9월에 발표되고 한국에 12월에 출시되자 바로 구매해버렸네요. 애초에 론칭행사까지 구경갔으니 말입니다. 6개월 썼는데, 마음에 듭니다. 이번달 초에 WWDC에서 발표한 iOS 7 때문에 시끄럽지만, 개인적으로는 새 변화도 마음에 듭니다. 빨리 정식 버전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2. 삼성 노트북 시리즈 9 (2012) 이건 작년 가을에 샀는데 블로그에는 따로 글을 안 썼었네요. 다른 글에서 카메오로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요. 꽤 오래 저와 함께해 온 데스크탑이 있습니다만, 이건 지..

    아무 이유 없이 인천공항 방문하기

    지난 3월 20일에, 누구를 만나러 가는 것도 아니요, 비행기를 탈 일도 없으면서 인천공항을 다녀왔습니다. 벌써 두 달이 지난 일인데, 늦었다고 생각할 때는 정말 늦었으니 당장 시작하라는 박명수 선생의 말씀에 따라 글을 남겨봅니다. 참고로 공항철도를 타고 다녀왔는데, 아침시간에도 의외로 사람이 많았습니다. 여행객도 있겠지만 공항으로 출퇴근하시는 분도 상당히 있는 것 같았습니다. 평일 아침시간인데도 출국장으로 들어가기 위한 보안검색 줄은 벌써 꽤 늘어서 있더군요. 인천공항에 있는 이 시계를 정말 좋아합니다. 공항에 갈 일 있을 때마다 꼭 찍어오고는 합니다. 보통은 위의 사진처럼 기둥에 세워진 형태지만, 천장이 낮은 곳에는 천장에 붙여놓기도 합니다. 2층에서 내려다본 입국 구역인 1층입니다. 엄청나게 많은 ..

    제가 사용해본 애플 제품

    전부터 써봐야겠다고 생각은 했는데 이제야 글로 남기네요. 처음 맥 OS 를 써본 건 2001년이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파워맥 G4 기종이었죠. 기본 사양이었지만, 가격이 상당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처음 살 때는 클래식(Mac OS 9)이었지만 마침 같은 해에 OS X가 나와서 나증에는 OS X도 깔았죠. 2004년 OS X 10.3 팬서를 돌렸을 때입니다. 얼마 전에 정리할 때 보니 아직도 설치 DVD가 있더군요. 하지만 막상 별로 쓰지는 않았습니다. 원래 구매 목표는 동영상 편집이었습니다. 지금이야 스마트폰으로도 동영상 편집하는 시대이지만 10년 전만 해도 동영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컴퓨터가 버거워하던 시대였으니까요. 결국 Firewire로 몇 번 원본만 뜨다가 접어버렸습니다. (참고로 컴퓨터까지 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