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솔로캠핑에는 체력 단련이 필수임을 깨달은 이누야마 아오이
지난 8월 의뢰해 9월에 수령한 가방 그림이 상당히 만족스러워 빠른 시일 내에 같은 분께 다른 주제로 의뢰해볼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바로 쓸 아이디어도 없을 뿐더러 작가분께서도 리퀘스트를 쉬고 계셔서 처음에는 마음만 품었죠. 그러나 잡생각은 일부러 베지 않으면 잡초처럼 쑥쑥 자라나기 마련이어서 몇 주 뒤에는 쓸만한 아이디어가 준비되었습니다. 그 뒤로는 작가분이 언제 리퀘스트를 다시 여는지가 관건이었습니다. ししのぞみ𝓕𝓵𝔂 𝓜𝓮 𝓣𝓸 𝓣𝓱𝓮 𝓜𝓸𝓸𝓷さんはコミッションを募集しています! https://t.co/bxrDbCgoiY #Skeb #Commission @skeb_jpより— ししのぞみ𝓕𝓵𝔂 𝓜𝓮 𝓣𝓸 𝓣𝓱𝓮 𝓜𝓸𝓸𝓷 (@duelist_rui) September 29, 2021 기상/수면 통보까지 쓰..
Daring Fireball: Mac용 Safari 15 '탭'의 비극(한국어 번역)
*2021-10-19 추가: 애플은 iOS 15.1과 macOS Monterey 정식 버전에서 탭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무언가를 이전 형태의 탭 형태로 롤백했습니다. 따라서 이하 내용은 현재 애플 플랫폼 사용에는 의미가 없습니다만, 해당 롤백을 이뤄낸 비평으로서의 가치를 참작해 삭제하지 않고 남겨두겠습니다. 어느 정도 수정해서 볼만하게 다듬어진 iPhone과 달리 여전히 엉망진창인 macOS와 iPad의 Safari 탭 디자인에 대해서 통렬하게 비판한 Daring Fireball의 애플 전문 비평가 존 그루버 글을 전문 번역해서 소개. iOS 15의 Safari 악몽이 지난 달로 마무리되었음에 대해서는 치사를 보내겠습니다만, WWDC에서 공개된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은 나쁜 디자인은 그대로 완성 버전에 탑..

데스크톱 입력 장치 교체 대장정
악재는 몰려서 온다는 말이 있듯이, 10년 넘게 쓰던 모니터가 이상 증상을 보여 교체한 그 주에 데스크톱 입력 장치가 고장났습니다. 두 번이나 교환받은 MS 입력장치 세트[링크 참조]가 또 다시 같은 증상의 오작동(마우스 휠 방향 오인식)을 일으키는군요. 이제는 워런티도 지나 새 제품을 구입해야 할텐데, 이런저런 이유로 당분간은 대체품으로 연명해야겠네요. https://t.co/kLFLuEz7jz— 나가토 유키 (@nagato708) September 18, 2021 이번에도 사건 발생이 추석 연휴 직전이어서 문제를 복잡하게 만들었는데, 비상 상황에 휴대용 입력장치를 징발하기 위해 구입해 둔 USB 블루투스 동글을 꺼내 블루투스 키보드와 마우스를 연결했습니다. 현재 임시 입력장치 조합은 한성 BK300 ..

LG 24MP500W 24형 모니터 단평
9월 초, 햇수로 13년째 사용한 24인치 삼성 모니터에서 발생하는 고주파음을 인지했습니다. 처음에는 (스피커 간섭 등) 다른 요인을 의심했지만 변인을 제거하고 테스트해본 결과 모니터에서 나오는 소리가 맞음을 확인했습니다. '지금까지 버틴 것도 대단하다' 생각하며 그 자리에서 대체 상품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있다면 핫딜이나 중소제품 중에서 평이 좋은 패널 탑재한 제품을 고를 수도 있겠지만 추석으로 인한 택배 마감일이 코앞이어서 통상 '사무용'으로 분류하는 대기업 제품들 중 하나를 선택하기로 정했습니다. 애초에 QHD나 4K 모니터는 고려 대상이 아니었지만 '이왕 바꾼다면 27인치 FHD로 가는 게 어떨까?'라는 생각은 잠시 들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데스크톱이 놓인 장소가 책상 길이 약 가로 100..

11번가-아마존 서비스로 주문해 본 케이블
두 달 전 저렴하다고 구입해 보관해두었던 USB-C-Lightning 케이블이 한 쪽으로만 연결되는 불량품이었음을 최근에야 알고 휴지통에 집어넣은 걸 계기로 케이블 구입 역사를 돌아보았습니다. 애플 기본 케이블의 단선은 악명높지만 개인적으로는 한 개로 오랫동안 쓰는 편입니다. 하지만 가족들은 애플 정품은 물론이고 나름 튼튼하다는 케이블을 제공해도 어느 순간 어딘가 튿어져 단선되더군요. 그렇게 많은 케이블이 스러졌음에도 케이블 서랍을 정리해보면 의외로 USB-A-Lightning은 넉넉합니다. 아직까지 포장을 뜯지 않은 것도 두어 개 있을 정도. 2020년, 애플이 환경을 명분으로 신상품에 충전기나 이어폰 지급을 중단하면서 이미 사용자 풀에 해당 액세서리가 많음을 이유로 들었는데, '말 참 잘 만든다' 싶..
알뜰폰(MVNO) 첫 경험
최근 몇 개월 카드 신규 프로모션 혜택을 받으려 월 단위로 통신요금 결제 카드를 바꾸고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메이저 이동통신사에 묶여 있을 필요가 있는가하는 근본적 의문이 들었습니다. 25% 선택약정할인 이외에는 계약도 없고, 곧 구형 기기가 될 iPhone 12 또한 LTE 사용을 위해 자급제로 구입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2009년 12월 iPhone 3GS가 나왔을 때 즉시개통 재고를 찾으려 대리점을 수소문해 SK텔레콤에서 KT로 번호이동한 이래 10년 넘게 같은 통신사를 사용했지만, 이제는 떠날 때가 되었다고 판단했습니다. 데스크톱 컴퓨터 조립하는 것처럼 9월 첫 날 알뜰요금제 시스템과 요금제를 '벼락치기'로 공부했는데, 이쪽 업계도 단통법 이전 휴대폰 가격처럼 달마다 정책이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