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컬처
늑대와 향신료 17권 (완)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6월에 드디어 최종권 출판일정 소식이 나왔을 때 분을 꾹꾹 눌러담아 쓴 글에서 이미 한탄은 다 했으니, 이제는 받아서 읽을 뿐이죠. 사실 본편은 16권으로 끝이고, 17권은 에필로그+단편 세 개입니다. 16권과 작가 후기를 읽어보면 작가 본인은 에필로그를 따로 쓰고 싶은 생각이 없었지만 편집부 의견으로 썼다는 뉘앙스가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에필로그를 읽어보면 “옛다 먹어라” 식으로 성의가 없는 건 아닙니다. 본인도 17권 후기에서 늑향으로 쓸 수 있는 건 이걸로 다 써서 후기도 못 쓰겠다는 식으로 언급하니까요. 다만 16권 나왔을 때도 느낀 거지만, 중간 텀이 길다보니 앞 내용이 기억이 안 납니다. 예를 들어 에필로그에서는 지금까지 나왔던 사람들 이름이 언급되는데 대체 뭔..
미나미가 11권 초회한정판 (+ OVA)
미나미가 11권 초회한정판을 받았습니다. 사실 책같은 경우에는 온라인 서점 끼고 수입대행 식으로 들여올 수 있기 때문에 그 쪽을 이용하려고 했지만 3~4주 걸린다기에 반나절 고민하다가 그냥 HMV에 주문했습니다. 무게가 있어서 EMS 비용이 은근히 나온데다 하필 이번주에 환율이 상승세라 예상보다 금액차가 좀 많이 났네요. 상자에는 수박이 그려져 있습니다. 라벨을 보면 “미나미가 역사상 가장 긴 1화가 완성” 되었다고 하는데, 생각해보면 미나미가 오카와리(2기)는 보통 애니처럼 한 화에 한 스토리로 넣은 적도 있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요. 뜯어보면 만화책과 DVD 케이스가 들어 있습니다. 만화책 표지는 치아키와 토우마네요. 약간 다른 이야기입니다만, 정말 오랜만에 만화책 그림체를 보니 이 분도 참 한결같구나..
애니메이션 시리즈 DOG DAYS 이야기
* 3기 제작발표 후 pixiv에 올라온 일러스트. 참고로 두 캐릭터 모두 성우는 미즈키 나나입니다. 오늘이 삼복 중 하나인 중복입니다. 지난 글에서도 언급했듯 서양에서는 여름의 제일 더운 시기를 Dog days라고 지칭하기도 합니다. 이 한 줄짜리 언급만을 위해 글을 올리는 건 아니고, 블로그에 2기인 DOG DAYS'와 관련해서는 별로 글을 안 써놨기에 겸사겸사 써 봅니다. DD' 에 대해서는 글을 별로 안 쓴 건 개인적으로 스토리의 방향성이 마음에 안 들어서였습니다. 어차피 1기도 별 내용이 있는 작품은 아니었지만 2기에서는 하다못해 단순한 스토리라인마저 증발하면서 각 편이 붕 뜬다고 해야 할까요. 물론 감독이 바뀌기도 했지만, 원작/각본가 인터뷰에서도 1기와 2기의 방향성이 다르다는 뉘앙스로 언급..
미나미가 다다이마 Bluray 4권 (완)
한 달이 지났음을 알려주던 미나미가 블루레이도 마지막 권(6월 26일 발매)입니다. 킹레코드는 레이블치고는 친절하게도 한 권에 3화씩 넣어서 1쿨짜리도 4장만 사면 됩니다. 다른 회사도 이런 점은 배웠으면 하네요. 4권은 겨울입니다. 더위와 습기에 시달리면서 이런 일러스트를 보고 있으려니 묘하네요.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마지막 권에는 4화가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영상특전으로 TV 광고와 11/13화 논텔롭 ED가 있습니다. 정말 아무래도 좋은 일입니다만, 아쉽게도 4권까지 오디오 코멘터리에 토우마 역인 미즈키 나나 씨가 안 들어왔네요. 킹레코드라 그리 먼 사이도 아닐텐데 말입니다. 이번에는 그동안 못 보던 응모권이 들어있는데, 순차적으로 발매되는 상품 네가지 (드라마 CD #2, BD/DVD #4, DJ..
늑대와 향신료 17권이 드디어 나온다고 합니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마침내 찾아온 호로와 로렌스의 마지막 여행담! ‘태양의 금화’ 이후의 이야기를 그린 중편과 더불어 단편들 수록! 우리 함께 이 여행의 끝을 지켜보자구요! 늑대와 향신료 17권(부록:종이 책갈피)!!— eXtreme 노벨 (@extreme_novel) July 24, 2013@gogoddls [J] 일본 출판사측 사정으로 인해 데이터 누락분 발송이 늦어지고 있다고 합니다orz 그걸 기다리다가는 언제가 될 지 몰랐기에 17권 먼저 내게 되었으니 부디 양해 부탁드려요— eXtreme 노벨 (@extreme_novel) July 24, 2013 # 2013년 7월 24일 수정: 늑대와 향신료 17권이 2013년 8월 발매작에 올랐다고 공식적으로 확인해 주었습니다.아시는 분은 아실텐데, 늑대..
케이온! 극장판을 극장에서 봤습니다
지난 3월에 뜬금없이 영등위에 등급심사를 받는다는 소식 이후, 5월 초에 6월 13일에 개봉 예정이라는 이야기가 올라왔죠. 사실 BD로도 몇 번 봤지만 그래도 수입해준다고 하니 한 번 보러 갈까하는 생각은 있었죠. 그런데 이번주에 개봉관 뜨는 걸 보니 매우 제한적이어서, 이걸 멀리까지 보러 가야하나 어제까지도 고민했는데 결국 보러 다녀왔습니다. 메가박스 코엑스점에 갔더니 이런 큰 전시물이 있습니다. 알고보니 지난주 시사회를 여기서 했더군요. 그 때의 흔적입니다. 다만 전단지 놔두는 곳에는 전단지가 없습니다. 이 이야기는 밑에서 다시 하도록 하지요. 어쨌든 영화를 보러 들어갔습니다. 대충 100명 정도 들어갈 관인데 의외로 사람이 있습니다. 정확히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20~30명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