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컬처
나노하 TVA 시리즈, 블루레이 박스로 발매예정
* 1기부터 StrikerS 까지 상징적인 캐릭터를 잘 겹처놓은 공지용 일러스트. 마법소녀 리리칼 나노하 TVA 시리즈가 블루레이 박스로 나옵니다. 10월에 1기, 11월에 A’s (2기), 12월에 Strikers (3기)로 한 달에 한 세트씩 발매될 예정입니다. 일단 현재 나온 정보로는 기존 DVD 내용에 새 특전을 넣어준다고 하네요.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상품 발매입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10년 전 애니메이션을 단순히 업스케일링한 작품이 얼마나 소장 가치가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세븐아크스 작품이 좋은 작화로 유명하진 것도 아니고요. 물론 이런 상품은 저같이 안일한 사고를 하는 사람에게 팔 물건은 아닐 테니까요. 과연 나노하 시리즈의 미래는 어떻게 되려나요. 일단 극장판 3기가 있죠. ..
애니메이션 케이온!
별 내용은 없겠지만 여기 올라오는 대부분의 글이 그렇듯 그냥 제 생각을 정리하는 용도로 짧게 써 볼까 합니다. 한창 방영중일 때는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1기 나왔을 때에는 한창 교토 애니메이션에 빠져 있을 때라 몇 화 보기는 했지만 그렇게 큰 흥미를 느끼지 못했죠. 1기 엔딩인 Don’t be lazy!만 마음에 들어 열심히 듣고는 했습니다. 그러다 몇 년 뒤에도 계속해서 화제가 되기에 대체 뭐 때문인가 싶어 2011년 초에 케이온! 원작 만화를 사서 읽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TV 애니메이션을 정주행했는데, 여전히 1기는 미묘했지만 2기가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팔자에도 없는 넨도로이드도 사고, 나중에는 (북미판이지만) TVA 블루레이도 샀네요. 극장판같은 경우에는 내놓는다고 할 때도 일본에서 ..
미나미가 9권이 정식 발매됐군요
2014년 첫 놀라운 소식입니다. 2011년 5월 8권이 나온 이후로 2년 8개월만의 9권이군요. 애초에 원작 단행본도 격주 연재라 그렇게 빨리 나오는 편은 아니건만 일본에는 작년에 11권까지 나왔죠. 북박스가 사업을 정리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꾸준히 나오지만, 작년에 모회사인 RH코리아 홈페이지 문의란에 메일을 보내본 결과 아직 판권을 갖고 있다는 답변이 꽤 빨리 돌아왔던 일이 있었죠.* 사진: 미나미가 8권 (아래)과 9권 (위) 그 사이에 회사명이 랜덤하우스코리아에서 알에이치코리아(RH Korea)로 바뀌었습니다. 책등에는 이전처럼 북박스 서브브랜드가 남아있지만 정작 판권란에서는 사라졌습니다. (참고자료: 판권란 8권 / 9권) 다만 회사 홈페이지에는 아직도 북박스 소개가 있기 때문에 무슨 영문인..
케이온! 극장판 블루레이가 12월 국내 발매
케이온! 극장판 블루레이가 12월 12일 발매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달에 이미 DVD는 발매되었고요. 나온 정보를 보니 BD는 특전영상이 다 들어가고, DVD/BD 모두 한국어 더빙이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이미 일본판 블루레이가 있기 때문에 또 사지는 않겠지만, 극장 상영 당시 꽤 논란이 되었던 자막이 어떻게 수정되었을지 궁금하네요. 당시 배급사 측에서 차후 미디어를 발매하면 대신 일어 대본으로 재작업하겠다고 답변해줬으니까요. 궁금해서 글 쓰기 전에 간단히 검색해봐도 DVD 인증샷 정도밖에 찾아내지 못했네요.
8월 31일입니다.
* 14화 (엔들리스 3회차)에 등장하는 카페 영수증. 음료 가격이 제법 됩니다. 8월 31일입니다. - 2009년 8월 31일 8월 31일입니다 - 2010년 8월 31일 8월 31일입니다. - 2011년 8월 31일 8월 31일입니다. - 2012년 8월 31일 벌써 엔들리스 에이트가 한여름에 사람들을 뜨겁게 달군지도 5년이 지났군요. 라노베로 하루히 신간이 나온지도 벌써 2년 전인 2011년 이야기입니다. 이제 와서야 “이런 작품이 있었지”라거나 “교토 애니메이션이 이걸로 유명세를 탔던가” 정도의 역사적인 의미나 남아있는 작품이지만 제게는 속칭 ‘입문작’ 중 하나여서인지 아직까지도 애착이 있네요. 5년이나 봤으니 내년에는 안/못 보지 않을까 싶지만 또 모르죠. 내일 일은 내일의 나에게 맡기는 게 엔..
늑대와 향신료 17권 (완)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6월에 드디어 최종권 출판일정 소식이 나왔을 때 분을 꾹꾹 눌러담아 쓴 글에서 이미 한탄은 다 했으니, 이제는 받아서 읽을 뿐이죠. 사실 본편은 16권으로 끝이고, 17권은 에필로그+단편 세 개입니다. 16권과 작가 후기를 읽어보면 작가 본인은 에필로그를 따로 쓰고 싶은 생각이 없었지만 편집부 의견으로 썼다는 뉘앙스가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에필로그를 읽어보면 “옛다 먹어라” 식으로 성의가 없는 건 아닙니다. 본인도 17권 후기에서 늑향으로 쓸 수 있는 건 이걸로 다 써서 후기도 못 쓰겠다는 식으로 언급하니까요. 다만 16권 나왔을 때도 느낀 거지만, 중간 텀이 길다보니 앞 내용이 기억이 안 납니다. 예를 들어 에필로그에서는 지금까지 나왔던 사람들 이름이 언급되는데 대체 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