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프닝/엔딩은 늘 그렇듯 각각 미즈키 나나와 호리에 유이가 맡았습니다. 오프닝은 쾌활함의 정점이라는 DD의 컨셉에 맞게 경쾌한 곡입니다. 영상 측면에서는 보시면 아시겠지만 2기 OP 구도를 많이 가져왔습니다. 스태프 말로는 중간에 나오는 피리안느 성 3D 렌더링이 잘 됐다고 합니다.
2. 스태프 구성에 변화가 있었습니다. 일단 제작위원회에서 반다이남코게임즈가 빠졌고 (그에 맞춰 제작위원회 명칭도 PROJECT DD3으로 변경) 이전까지는 각본 직책이었던 츠즈키 마사키가 시리즈 구성을 맡고, 각본을 (2화까지는) 감독과 공동 명의로 쓰고 있습니다.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4월 예정인 나노하 ViViD TVA나 아직도 상황을 알 수 없는 극장판 3기 등으로 인해 혼자 하기에는 힘들었을 수도 있겠죠.
글의 주제에서는 탈선하지만, 각본가 이야기가 나왔으니 써 보자면 아무리 생각해도 나노하 극장판 3기는 만들다가 중간에 엎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니면 거창하게 발표해 놓은 “새로운” 나노하 이야기를 못 써내고 있거나요. 애초에 DOG DAYS 2기 각본 꼴을 보면 나노하 팬이 자주 외쳤던 “나노하 멤버의 중학교 시절을 내놔라”가 현실이 되지 않은 게 다행이다 싶을 정도니까요.
3. 여러 번 썼지만 DOG DAYS 가 3기까지 나왔다는 건 참 대단한 일입니다. 게다가 판매량도 유지하면서 말이죠. (DD’’ 1권은 3월 발매 예정) 4기까지 만들었지만 1기에 비하면 판매량이 반토막난 미나미가와 비교하면 더욱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