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히
2009년의 하루히 엔들리스 에이트를 돌아보며
이 블로그에서는 이미 2009년 여름을 뜨겁게 달구었던 "엔들리스 에이트" 이야기라면 꽤 많이 했습니다. 매년 여름이 되면 재감상하고 나서 꼭 흔적을 남겼으니까요. 그럼에도 굳이 케케묵은 주제를 들춰내는 이유는 트위터 때문입니다. 트위터에서 최근에 자신의 트윗을 모두 받아볼 수 있는 트위터 아카이브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받아보니 제가 트위터를 2009년 7월에 시작했더군요. 당시의 흔적을 보니 이렇게 모아두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1회차 (2009년 6월 18일 방영) 이 때만 해도 아무도 이게 8번이나 나올 줄은 상상도 못 했죠. 당시의 2ch발 추측으로는 2쿨 후반기에는 소실이 들어간다는 이야기가 정설이었습니다. 2회차 (2009년 6월 25일 방영) 아직까지는 모름-반복-해..
8월 31일입니다.
이제는 이렇게 서두만 던지면 그래서 어쩌라는건가 싶으신 분도 많지 않을까요.2009년 여름 애니계를 뜨겁게 달군 사건 중 하나인 엔들리스 에이트 이야기입니다. 당시 이게 꽤 문제가 되어서 해당 애니메이션의 스폰서 중 하나인 카도카와의 주주총회에서도 언급되었다는 이야기까지 있었습니다. 2009년 당시부터 재작년, 작년에도 썼으니 올해도 써 줘야겠죠. 여담으로, 연례행사로 본 덕분인지 같은 내용이라는 지겨움이나 분노보다는 연출의 차이 등에 눈이 가면서 흥미롭게 봤습니다. 이제는 2006년판보다 이 쪽이 흥미로울 정도입니다. p.s. 라노베 번역본에는 “엔들리스 에이트”라고 되어 있는 것으로 압니다. 다만 기존 글에는 전부 “엔드리스~”로 표기했으므로 태그는 편의를 위해 후자로 통일합니다. p.s. 아직도 하..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을 봤습니다
RSS같은 데서 보고 들어오시면 “혹시 날짜가 꼬였나?” 하실 수도 있는데 아닙니다. 일본에서는 2010년 2월에 개봉하고 우리나라에서도 11월에 개봉했으며(관련글) 올해 3월에는 한국에 정식으로 BD/DVD가 나오기까지 한 녀석을 왜 지금에야 본 건지 의심할 수도 있으니까요. 게다가 블루레이는 일본판으로 작년에 질러놨습니다. (관련글) 하루히 때문에 제 8의 서브컬처 인생을 시작했기 때문에 한국에서 소실 개봉한다고 할때는 “이건 봐야해” 하고 불타올랐지만 개봉 당시 잔혹한 현실이 저를 괴롭혀서 시기를 놓치고 “BD로 봐야지” 했지만 막상 연말에 받을때즈음에는 열의가 식어서 선반에 고히 모셔두고 있었죠. 하지만 4년을 미뤄온 스즈미야 하루히의 경악(10권) 이 5월 25일에 정식 출시된다는 소식을 들으니..
하루히 소실 ver. 넨도로이드
2010년 마지막으로 수령한 지름품목 되시겠습니다.사진으로 찍지는 않았지만 짧은머리 파트도 들어있습니다. 지금은 컴퓨터 모니터 옆의 책장에 얹어뒀는데, 보고 있으면 “아, 이래서 사람들이 넨도로이드, 넨도로이드 하는구나” 싶네요.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 BD 초회판
18일 발매였는데 이놈의 HMV 가 꾸물꾸물거리면서 발송을 안 해주는통에 오늘에야 받았습니다.옆면은 안 찍었는데, 제법 두툼합니다. 트위터에서 어떤 분이 BD 초회판 표지 구도가 삼각관계같다는 느낌이 든다고 하셨는데, 그런 말을 들어서인지 미묘하네요. 뒷면에 보이는 추워보이는 나가토는 사실 대본집 앞면입니다. 왼쪽부터 블루레이, 대본집, 공식설정집입니다. 대본집은, 말 그대로 대본집입니다. 하드커버고요.HMV 특전 전화카드입니다. 물론 일본용입니다. 뒷면을 보니 50도수라고 적혀있는데, 정확히 어느정도 통화량인지는 잘 모르겠네요.나가토판 책갈피. 실제 책갈피로 쓰려면 코팅이라도 해야할 기세지만요.하루히 패키징은 어째서 저런 요상한 슬라이드형인 걸까요? 2009 하루히 DVD판도 저런 케이스였거든요.집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