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

    4월의 지름 현황

    아마존에서 지른 GA 6권 & OVA는 믿었던 아마존이 배송을 안 해주는 통에 오늘에야 한국에 들어왔네요. (관련 글 보기) 내일 오전이면 손에 들어올 듯 합니다. 이걸 기다리는동안, 우연히 GA 가이드북을 수입서적 목록에 올려놓은 곳을 발견했습니다. 사실 전부터 탐내고 있었는데 책은 배송비의 압박이 커서 못 지르고 있었거든요. 재고 한 권이라길래 밑져야 본전이라고 질러놨더니 오늘 발송했다고 문자가 들어왔네요. 아마 이것도 내일이면 받아볼 수 있지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아침에는 HMV 일본에 들어갔다가 내일까지 DVD/BD 10배 포인트 적립 (즉 구입가격의 10%) 행사가 걸려있기에 며칠 고민하던 녀석들을 질러버렸습니다.내용: WORKING!! 1권 DVD, 히다마리 스케치 호시미츠 2 BD 저랑..

    애플 iPad가 이북 리더로 괜찮을성 싶네요

    미국에서 4월 3일에 발매 예정인 iPad 때문에 꽤나 시끄러운데요. 저도 키노트에서 처음 발표했을 때는 “음?” 했는데 이제 실 기기가 뿌려지고 올라오는 이야기들을 보니 의외로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모락모락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북 용도로 쓰는 게 괜찮을 성 싶어서 말이죠. 미국에서는 아마존의 Kindle이 꽤 잘 팔리고 있지만, 우리나라에는 몇 종류의 이북 기기가 출시되었음에도 시장에 큰 만족을 주는 기기는 아직까지 나오지 않고 있죠. (정확히 말하면 컨텐츠의 부족을 극복하지 못했다고 해야겠죠.) 그나마 최근까지 이슈가 되었던 인터파크의 biscuit은 시작부터 기기 발송이 지연되는 등의 요소로 삐걱대고 있고요. 일단 영어 책의 경우를 살펴보면 애플에서 제공하는 iBooks 앱이 있습니다. 게..

    운을 시험하는 지름

    참고로 주문내용은 GA 예술과 아트디자인 클래스 6권과 OVA입니다. 이것 때문에 근 한 달을 고민했는데 결국 이번 주 환율 보고 주문 넣어놨네요. 사실 배송비 때문에 HMV에서 주문하려고 했는데 OVA는 재고 없다면서 주문을 안 받길래 어쩔 수 없이 아마존 재팬으로 주문했습니다. 참고로 관세청은 관세 계산할 때 우리가 보통 보는 환율과는 다른 환율을 사용합니다. 관세청 홈페이지에 있는 “관세환율” 을 사용하는데, 여기는 매일 변하는 것이 아니라 1주일에 한 번 (일요일) 에 1주일동안 기준으로 삼을 환율을 잡습니다. 오늘 뜬 이번 주 관세환율이 12.5904원/엔인데 계산을 해 보면 (12.5904원 * 11834엔) 약 148,995원입니다. 15만원부터 과세대상이니까 간당간당하죠. 문제는 발송일이 ..

    요즘 맛들인 음식 - 오차즈케

    글 올리려고 사진까지 찍어놓고는 까맣게 잊고 있다가 폴더 정리하다 문득 생각나서 글 써 봅니다. 저번 설에 친척분과 일본 다녀온 이야기를 하다가 “일본에 가면 오차즈케를 하나 사 오지 그랬느냐” 하시는 겁니다. 이름은 들어본 적이 있지만, 크게 관심이 없어서 사오지는 않았거든요. 그리고 며칠 후 백화점 식품코너에 갔다가 해외식품 코너에 놓여있던 이 녀석이 눈에 띄였습니다. 한 봉지에 1회분이고 총 4개 들어있는데 가격은 4천원 조금 안 됩니다. (일본 현지 가격은 모르겠네요) 먹는 법은 간단합니다. 뜯어보면 가루가 있는데, 밥에다 뜨거운 물을 부어 봉지 안에 들어있는 가루를 뿌려 잘 저어주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그냥 밥에 물 말아 먹는 거 아니냐 하실 수 있는데, 가루 자체가 간이 되어 있어서 괜찮습니다..

    경인년 1월 1일

    20100125 일본 후쿠오카 MUJI 우리나라 MUJI에도 파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박스 하나에 발렌타인 용 초콜렛 재료가 다 들어있다는 컨셉이더군요. 참 일본답다 싶어서 하나 사오려다가 어차피 줄 사람도 없으므로 말았습니다만. 어떤 사람은 이번 설이 발렌타인데이와 겹치는 걸 비유해서 ‘설렌타인’ 이라고 하더군요. 올해에 필요한 모든 운을 새해에 모아둔다 생각하시면서,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아마존의 발빠른 대처

    어제 CD케이스가 깨졌다는 글을 올렸었죠. (관련 글 보기) 그래도 밑져야 본전이다 싶어서 “CD 케이스가 깨졌는데 포장 똑바로 안할래?” 식으로 메일을 보냈더니만 그냥 한 장 더 보내줬습니다. 물론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몇천 엔짜리 CD 돌려받겠다고 국제반송을 받는 것도 웃긴 소리일 테니, 아마존 입장에서는 차라리 한 장 더 보내주는게 싸게 먹히기 때문이겠지만요. 그나저나 같은 CD가 두 장이 되게 생겼는데, 이왕 이렇게 된 거 한 장은 밀봉으로 놔둬야 하려나요. 여담. 사실 오프닝 싱글의 케이스도 실금이 가긴 했는데, 지금 와서 말하기도 뭣하고 해서 그냥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관련 글 두 번째 사진 우측 하단을 잘 보시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