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명탐정 코난 극장판 22기: 제로의 집행인
코난 극장판은 2015년 화염의 해바라기를 극장에서 보고 실망한 이후 기대가 사라져 한동안 극장 개봉에도 관심을 갖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올해 개봉작부터 감독이 4대째인 타치카와 유즈루로 바뀌었다고 해서 ‘미워도 다시 한 번’이라며 보려는 생각은 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극장 개봉 시기를 놓치고, VOD 배포하면 봐야지 하면서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곧 2018년이 끝나려고 해서 얼마 전에 드디어 자리를 잡고 시청했습니다. 한 줄 감상평을 하자면?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스포일러 없이 요약하면 엄청나게 큰 일이 생기고 코난과 그 친구들이 모든 일을 해결하는 동안 무능한 공권력은 한켠으로 밀려납니다. 주인공 편의주의와 불법행위, (예전보다 자제했지만) 액션 활극도 여전하고요. 그럼에도 ‘나쁘지는 않았다’라고 평한..
8월 31일입니다.
8월 31일입니다. - 2017년 8월 31일 8월 31일입니다. - 2016년 8월 31일 8월 31일입니다. - 2015년 8월 31일 8월 31일입니다. - 2014년 8월 31일 8월 31일입니다. - 2013년 8월 31일 8월 31일입니다. - 2012년 8월 31일 8월 31일입니다. - 2011년 8월 31일 8월 31일입니다 - 2010년 8월 31일 8월 31일입니다. - 2009년 8월 31일 이제는 8월 달력만 봐도 아른아른한 '엔들리스 에이트'입니다. 방영한지는 9년차지만 감상 횟수로 따지면 10번째 감상입니다. 작년에는 Animelo Summer Live 2017 "하레하레 유카이" 무대 출연이 있었는데, 올해에도 여기에 쓸만한 하루히 관련 소식이 있습니다. 카도카와 레이블인 스..
블렌드 S 블루레이
블렌드 S 블루레이를 모두 모았습니다. 다른 구매일정과 겹치기도 해서 3권 이후 3개월만에 한번에 글을 올리네요. 미디어 판매량은 권 당 약 3천장으로, 작품 종류를 감안할 때 선전했습니다. 오디오 코멘터리가 듣는 재미가 쏠쏠해서 의무적으로 산 것 아니냐는 생각은 줄일 수 있었습니다. 6巻発売でBOXが埋まりました!到達感がたまらん!揃えてくださった方もほんとーーーっに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イベントDVD申し込み期間短めなのでお忘れなきよう#ブレンドS pic.twitter.com/VgZYFDHQN2— 中山幸 (@okmgmk) May 30, 2018 마지막 권이니 작품 자체에 대해서 간략하게 언급하자면, 일상물을 좋아하신다면 한 번쯤 보실 만합니다. A-1 Pictures 제작 특유의 "무난한 공장제" 방침이 작품과 ..
너의 이름은. 오케스트라 라이브
2017년 12월 4/5일 양일로 "너의 이름은." 오케스트라 라이브가 있었죠. 이번에 미디어화된 건 이틀째인 12월 5일자 공연입니다. (링크하려니 찾을 수가 없는데) 원정으로 현장에 참석한 이의 호평을 본지라 미디어 발매 소식을 들은 이래 위시리스트에 넣어놨었죠. 2017년 12월 개최된 “너의 이름은.” 오케스트라 콘서트 미디어. 블루레이 케이스가 거창하네요. 마지막까지 아마존 카트를 들락거린 상품이기도 합니다. pic.twitter.com/TTvsi0h16E— 나가토 유키 (@nagato708) April 19, 2018 2시간 영상에 정가 7000엔 대(아마존 재팬 기준 약 5500엔)이니 가장 저렴한 라이브 미디어는 아닌데, 제조사도 그걸 의식했는지 케이스에 꽤나 공을 들였습니다. 빳빳한 겉면..
최근에 흥미롭게 본 너의 이름은. 리뷰 영상
에반게리온 어브리지드 시리즈와 애니메이션 n분 요약으로 유명한 유튜버 Gigguk의 "너의 이름은." 리뷰. 조금 길고 자막이 없지만, 그렇게 어려운 영어는 아니기 때문에 관심 있으시면 한 번 보시라고 올려둡니다. 해당 영상의 프리퀄 성격인 완벽한 애니메이션(Perfect Anime)도 첨부합니다. 특이하게도 한국어 자막이 있습니다.
블렌드 S 블루레이 3권
블루레이를 구입하고 있으면 매 달이 끝나는 시점을 좀 더 분명하게 알 수 있게 됩니다. 이번에는 3월 1일 휴일이 끼여 있었지만 큰 문제 없이 도착했습니다. 아마존 재팬이 쓰는 두꺼운 봉투는 받을 때마다 불안한데, 이번에는 블루레이 케이스도 비슷하게 두꺼운 종이이기는 하네요. pic.twitter.com/UdqCV9maaK— 나가토 유키 (@nagato708) March 2, 2018 지난 번에는 박스 사은품 때문에 넉넉한 상자 안에 들어 있었지만, 이번에는 문제의 두꺼운 봉투에 담겨 왔습니다. 이렇게 비용을 절감하는 게 파손/손상으로 인한 교환보다 싸게 먹힌다는 계산이 있겠지만 받는 입장에서는 참 불안합니다. 케이스 또한 마분지여서 구겨지면 구겨졌지 깨지지는 않는다는 게 그나마 다행인가 싶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