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명탐정 코난 극장판 15기 이야기

    뭐, 연례행사 아니겠습니까? 슬슬 정보가 나올 때가 되었죠. 2011년 4월 16일 개봉예정으로, 제목은 “침묵의 15분”입니다. 한 가지 주목할 부분은 감독이 시즈노 코우분(静野孔文) 씨로 바뀌었다는 겁니다. 사실 극장판 감독이 8기부터 바뀌면서, 전반적으로 극장판 평가가 안 좋아진 경향이 있긴 합니다만 갑자기 바꿔버릴줄은 몰랐네요. 어쨌든 궁금해서 위키를 찾아보다(관련 위키) 눈에 띄는 항목 하나. 마법소녀 리리칼 나노하 StrikerS 그림콘티(=스토리보드) …뭐, 그렇다는 겁니다.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이 MBC 뉴스데스크에서 소개됐네요

    오는 28일에 있을 과천국제SF영화제 소개를 하면서 언급되었는데요. 처음에 MBC 뉴스에 올라왔을때는 저런 오타가 나 있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수정되었습니다. 누군가 수정요청을 한 걸까요?) 그런데 조금 더 생각해보면 애초에 "정보통합사념체” 지 “정보사념통합체”가 아니죠. 어차피 기자가 직접 조사해 쓴 건 아닐테고 홍보자료 받아서 썼을텐데, 조금 아쉬운 부분이네요. 여담이지만, 이래저래 소실 수입사에서 홍보에 열심인 모양인데 무슨 생각인걸까요? 어차피 소실이 관객을 엄청 끌어서 빵빵 흥행할 수 있는 종류의 영화는 아닌데말이죠.

    주문 후에는 확인을 꼭 합시다

    블루레이를 주문해야 하는데 DVD를 주문하거나 하면 안 되니까요. 특히 블루레이/DVD 커버가 똑같을 경우에는 더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배송용 메일에는 뒷부분이 잘리는지라 상상도 못하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혹시나 싶어 원래 주문 메일을 뒤져보니OMG! 그나마 뜯기 전에 봤으면 환불이라도 해보겠지만 컴퓨터에서 돌려보고서야 DVD인 줄 알았기 때문에 답도 없고 말이죠. (사실 안 뜯었어도 주문실수는 제가 배송료를 내야해서 환불은 안 했을 가능성이 높지만요) 그렇다고 BD 를 다시 살 돈은 없으니, 그냥 이렇게 끝내야겠죠. 환율은 하늘을 치고, 앞으로 질러야 할 BD가 줄을 지어있으니 어쩔 수 없습니다.

    명탐정 코난 극장판 14기: 천공의 난파선

    작년에 무려 60만을 모아버리는 기염을 토했던 명탐정 코난 극장판 시리즈가 올해도 개봉했습니다. 작년의 경우에는 제한적으로나마 자막 상영을 했는데 올해는 전부 더빙 상영이라고 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더빙도 별 상관없긴 합니다만. 사실 문제는 다른 데 있었는데, 이게 “애들” 대상으로 상영을 하다 보니 마지막 상영시간이 오후 4~5시 경에 끊깁니다. 6시에 퇴근하는 사람으로서는 환장할 노릇이죠. 그나마 어제는 마지막 상영이 오후 6시 10분이 있길래 퇴근하자마자 빵을 물고 뛰어서 간신히 시간에 맞춰 봤습니다. 내용은 소문대로 총감독 바뀐 이후 작품 중에서는 제일 괜찮더군요. 그동안의 극장판 패턴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한 흔적도 보이고요. 하지만 어설프게 헐리우드 식 액션 따라하는 건 - ‘손발이 오그라들’..

    히다마리 스케치x☆☆☆(호시미츠) Blu-ray Vol. 4, 5

    요즘 게을러져서 두 권을 동시에 올립니다. 사실 좀 더 상세하게 써야 하는데 BD 재생이 안 되는 통에 윈도를 엎고 ATI 비디오카드 드라이버를 10번 정도 깔고 나니 의욕이 사라졌습니다. 4권은 공기화가 제일 많이 되었다는 노리, 5권은 미야코입니다. 6권 표지는 사에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히다마리 스케치x☆☆☆(호시미츠) Blu-ray Vol. 3

    3권은 히로입니다. 처음에 카메라 세팅을 좀 이상하게 했더니 색이 좀 칙칙하게 나왔는데, 원래는 좀 더 산뜻합니다. 그래도 여기선 색이 좀 잘 나왔군요. 히로와 핑크입니다. 볼 때마다 신기한 16:9 비율의 일러스트입니다. 개인적으로 위쪽 사진의 나즈나는 너무 안 닮았다고 생각해요. (애초에 저 머리색 아니지 않나요?) 3권에는 1권에 이어 다시 원작자 아오키 우메 씨의 그림 메시지가 있습니다. 환율이 그래도 살살 가라앉는데, 제발 결제 완료될때까지는 도로 튀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