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평
GS25-블루 아카이브 컬래버 부산물 소개
지난 5월 3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한 블루 아카이브-GS25 컬래버는 매 달 초 선착순 응모 행사가 이틀만에 마감될 정도로 성황을 이루었더군요. 제품 가격대라거나 제품 퀄리티 때문에 행사를 해도 욕먹는 케이스도 있었던 걸 생각하면 이 정도면 잘 마무리된 케이스가 아닐까 싶네요.행사 첫 달에 컬래버 빵을 하나씩 먹은 뒤 제품 단평을 포함한 포스트를 올렸지만 지난 세 달동안 팔자에도 없는 편의점 표 공장빵을 먹으며 모은 띠부씰 이야기를 소셜 미디어에만 남겨두는 것도 마뜩치 않아 후속 글을 쓰기로 했습니다.위에서 짧게 언급했듯이 매 달 GS Pay로 컬래버 상품 결제 시 선착순으로 L자 파일, 콜렉터북, 태피스트리 중 하나를 증정했는데 첫 달에는 제품 물량이 미처 풀리지 않았다는 악조건에도 하루만에 재고..
TVA 유루캠 시즌 3 단평
2024년 4월 신작 TV 애니메이션 "유루캠△ SEASON 3"(한국어판 제목은 '유루캠△ 3')가 이번 주로 완결되었기 때문에 블로그에 간단하게 감상평을 남기려고 합니다.제작 발표 당시부터 애니메이션 제작사와 스태프가 바뀌고 그에 따라 캐릭터 디자인을 원작 코믹스와 가까워진다는 명분으로 바꾼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부터 걱정은 있었습니다. 소셜 미디어는 물론이고 블로그 글로도 해당 생각을 남길 정도였으니까요.ゆるキャンも3期ですな犬山さん…これはシンデレラバストと言うのか絶対領域も皆無由々しき事態かと pic.twitter.com/hPG0FPzfCw— 山賊ライダー@三代目Vストローム (@chibaradar) April 7, 2024* 현지 팬이 같은 장소에 세워진 입간판으로 이누코 캐릭터 디자인 변화를 비교한 소셜..
GS25-블루 아카이브 컬래버 빵과 동봉 띠부씰 이야기
5월 초부터 7월 말까지 GS25와 게임 "블루 아카이브" 컬래버의 일환으로 띠부씰이 들어있는 빵 6종이 출시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궁금해서 한 번 사먹는 걸로 시작했지만 이왕 모으기 시작했으니 좋아하는 캐릭터 띠부씰까지는 받아야지 싶어 GS25 앞을 지나갈 때마다 빵을 하나씩 구입하는 지경에 이르렀네요.(중간중간 종이만 있는 건 '실사용' 명목으로 어딘가 붙여서 없는 것입니다)교환 없이 뽑은 것 치고는 중복이 적은 편이기는 한데(띠부씰 전체 목록), 뽑고 싶은 캐릭터는 죽어도 안 나오는 게 참 얄궂네요. 이번 주에는 재고가 슬슬 쌓여 '너 죽고 나 죽자' 느낌으로 빵 종류별로 하나씩 구입했는데도 중복만 늘어나더군요.명목 상 빵이 본품이니 빵에 대해 단평하자면:딸기 롤케이크(2000원): 이름만 들으..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2023) 단평
파라마운트 사와 제휴하고 있는 OTT TVING에서 지난 4월 10일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을 공개했습니다. 마침 그 날이 공휴일이고 해서 시청했는데, 왜 극장 개봉 당시 평가가 별로였는지 알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사실 OTT로 본 작품에까지 감상평을 쓰는 편은 아닌데, 예전에 블로그에 미션 임파서블 정주행 글을 올린 적도 있고 해서 간단하게 불릿 포인트 느낌으로 올려 둡니다. [이하 스포일러 있음]일단 인간의 손을 벗어난 자율 AI라는 게 너무 뻔한 소재. 헐리우드 영화판만 해도 생각나는 대로 써 봐도 원조격인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1968) HAL 9000부터 시작해 "아이, 로봇"(2004), "이글 아이"(2008)... 혹자는 해당 대본이 ChatGPT로 대표되는 LL..
영화 미션 임파서블 정주행 후 단평
감염병 때문에 연기된 끝에 올해 7월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1'(2023) 이야기를 듣고 주말마다 한 편씩 시리즈를 정주행한 뒤 트위터... 아니 X에 쓴 트윗 포스트입니다만, 언제 없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블로그에도 해당 스레드를 복사해 둡니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1996)을 다시 봤는데 17년 전의 톰 크루즈는 엄청난 미남이라는 점과 후속작에 비해서는 작지만 그럼에도 액션장면은 임팩트 있다는 점을 떠올렸습니다(의외로 내용도 그럭저럭 기억이 나더군요). MO 디스크나 유즈넷, 클래식 Mac OS등이 시대상을 느끼게 해 주기도 하고요. 참고로 애플은 1996년 당시 '미션 임파서블' 컬래버를 위해 1500만 달러를 지불했습니다. PSA: '미션 임파서블 2'는 존재하지 않는 ..
언어의 정원(2013) 단평
2017년 ‘너의 이름은.’을 인상깊게 보고 나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이전 작품을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생각과 실천은 다른 법이라, 차일피일 미루다 그러려던 생각조차 잊어버렸지요. 다음 극장판이 나오고서야 다시 의욕이 생겨서 2013년 개봉한 ‘언어의 정원’을 시청했습니다. 중편 작품 중에서는 가장 좋은 평을 받은 작품이라고 들은 기억이 있었으니까요. 감상 직후에는 따로 글을 쓸 생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시간이 지나 트윗 스레드로 생각을 풀어놓고 나니, 아카이브 차원에서라도 블로그에 글을 써야겠다 싶더군요. 그렇기 때문에 감상평(이라기보다는 n자 단평에 가까운)은 트윗 삽입으로 갈음하고자 합니다. 언어의 정원(2013): ‘너의 이름은.’ 유키짱 선생님, ‘날씨의 아이’ 사쿠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