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

    먹거리 사진 두 장

    20090706 삿포로, 일본 일본 갈 때마다 먹어 봐야지 해 놓고는, 막상 가면 먹어보진 못하고 그냥 오네요. 게다가 전에 어디선가 ‘사실 메론맛따위 나지 않지’ 라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는 더더욱 궁금증이 옅어졌습니다. 요즘은 우리나라에도 파는 곳이 있다고도 하더랍니다만. 근데 생각해보면, 붕어빵 안에도 붕어가 들어있는 건 아니니 메론빵을 사기로 몰아세울 수는 없는 걸지도요.20090705 삿포로, 일본 언제부턴가 떠먹는 요구르트에 중독된 녀석이라 하루에 한 개 씩은 꼭 먹습니다. 일본의 경우 우리나라보다 종류도 다양하고 해서 매번 다른 종류로 하나씩 사 먹곤 했는데요. 색 보면 아시겠지만 위쪽은 플레인, 아래쪽은 딸기입니다. 둘 다 괜찮습니다.

    계륵과 같은 배경화면

    사실 켜고 끌 때 말고는 배경화면 볼 일이 잘 없다는 게 문제입니다. 보통 IE나 워드, 동영상 등을 볼 때는 최대화면으로 해 두니까요. 그래도 생각나면 바꿔주긴 합니다. 참고로 오늘 아침까지 쓰던 배경화면 스크린샷도 올려봅니다.딱히 Zune HD가 좋아서 해 놓은 건 아니고(관심은 있었지만), 회색 톤이 마음에 들어서 깔아놨던 겁니다.

    창덕궁 다녀왔습니다.

    인정전 : 왕의 즉위식, 외국 사신 접견 등이 이뤄진 궁궐의 대표적 공간. 여기는 기본적으로 자유입장이 안 되고 가이드를 따라서 구경하는 게 규칙이기 때문에 첫 시간인 9시 15분에 가려고 일요일에 새벽같이(!) 일어나서 다녀왔습니다. 9월 초인데도 햇살이 따갑더군요. 선글라스라도 가져갈 걸 그랬나 봅니다. 게다가 카메라를 안 가져갔어요. 이럴 때 안 찍으면 언제 쓸려고 산 건지 원. (첨부한 사진은 핸드폰 카메라)여담으로, 일본인/중국인 관광객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우리나라에 관광객이 없다고 노래를 부르지만, 아주 안 오지는 않나 봅니다.

    센스쟁이 교보문고

    교보문고를 애용하는 이유 중 하나가 조건만 만족하면 만화책 한 권을 신청해도 무료배송을 해 준다는 거죠. (대부분의 경우 잡지/만화책은 무료배송 기준에 적용을 받지 못합니다) 오늘 다른 몇 권과 함께 뉴타입 9월호를 받았는데웬일인지 길쭉한 통에 보내주더군요.뭐냐! 택배 상자 옆에 어색하게 원통까지 붙여서 보내준 포스터에 저 선명하게 보이는 접힘은 무어냔 말이다! 하긴 포스터를 공손하게 4등분해서 접어 보내는 것보다는 낫습니다만. 여담. 어차피 붙여놓을 데도 없어서 잘 말아서 다시 넣어놨습니다. 보통은 포스터는 잘 안 모아두는데, 이건 왠지 놔둬야 할 것 같아서요.

    일본에서 비빔밥

    20090707 삿포로 7/11 대체 일본까지 가서 왜 저걸 사 먹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삼각김밥이라고 하지 않은 건, 안에 든 녀석이 동그랗기 때문입니다. 맛은, 애매합니다. 하긴, 우리나라 '비빔밥' 삼각김밥도 애매하기는 매한가지더랍니다만. (요새는 안 먹어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ps. 참고로 가타카나로 '비빈바' 라고 써 있습니다. 처음에 뭔지 고민 좀 했네요.

    드디어 오는구나!

    저번에 글도 올렸지만(관련 글 보기) HMV가 재고가 없다고 나중에 보내줄게, 하길래 2차 기한까진 5일(어제)까지 기다렸습니다만 재고는 여전히 ‘입고 중’ 상태. 결국 HMV에서 재고 없는 상품(하루히짱의 우울 DVD 2권)만 취소하고 아마존에 주문 넣어버렸습니다. 다행히 하루만에 둘 다 배송 얹어놨네요.HMV는 EMS로 보냅니다 아마존은 Fedex (DVD 한 장에 배송비가 1700엔-약 22000원- 이라죠)저기 나온 값은 어차피 임시 승인 비슷한 거라 크게 의미는 없고요. 실제 돈 뽑아가는 승인은 1주일 정도 지나야 떨어질 텐데, 제발 그 때까지 환율이 1200원 대에서 버텨주기를 바라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