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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 이유 없이 인천공항 방문하기

    지난 3월 20일에, 누구를 만나러 가는 것도 아니요, 비행기를 탈 일도 없으면서 인천공항을 다녀왔습니다. 벌써 두 달이 지난 일인데, 늦었다고 생각할 때는 정말 늦었으니 당장 시작하라는 박명수 선생의 말씀에 따라 글을 남겨봅니다. 참고로 공항철도를 타고 다녀왔는데, 아침시간에도 의외로 사람이 많았습니다. 여행객도 있겠지만 공항으로 출퇴근하시는 분도 상당히 있는 것 같았습니다. 평일 아침시간인데도 출국장으로 들어가기 위한 보안검색 줄은 벌써 꽤 늘어서 있더군요. 인천공항에 있는 이 시계를 정말 좋아합니다. 공항에 갈 일 있을 때마다 꼭 찍어오고는 합니다. 보통은 위의 사진처럼 기둥에 세워진 형태지만, 천장이 낮은 곳에는 천장에 붙여놓기도 합니다. 2층에서 내려다본 입국 구역인 1층입니다. 엄청나게 많은 ..

    케이온! 극장판 6월 한국개봉

    공식 포스터. 참고로 이 포스터는 일본에서도 사용된 겁니다. 지난 3월에 케이온! 극장판이 영상등급심의위원회에서 전체 관람가 등급을 받은 적이 있었죠. 그리고는 한동안 아무 말이 없다가 오늘자로 6월 개봉 예정이라고 자료가 올라왔네요. 지난번 글에도 언급했지만 몇 년 전 작품을 이제 들여와봐야 몇 명이나 보러 가겠는가 싶기는 합니다만, 뭐든지 아쉬운 사람이 지는 거죠. 미디어/IPTV 출시용으로 단관 개봉하지 않는 이상은 가능하면 보려고 합니다. 참고로 2010년에 개봉한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이 약 2만5천명 들어왔습니다. 마침 지난 일요일에 케이온! 극장판을 다시 봤는데 월요일 아침부터 이런 소식을 들으니 묘하네요. 별 관계없는 이야기 하나. 영등위 심사자료에서는 원작자를 카키플레이어로 바꾸더니 영화..

    미즈키 나나 라이브 BD가 첫주 2만3천장 팔렸네요

    미즈키 나나: 음악BD 부문 선두를 차지, 통산 7작품째로 본인의 기록 갱신 – mantan web 지난주에 출시한 NANA MIZUKI LIVE GRACE -OPUSII-×UNION이 첫 주 BD 2만3천장, DVD 6천장으로 총 2만9천장 팔렸네요. 작년에 출시한 LIVE CASTLE이 각각 1만9천장(BD) 팔렸으니 본인 기록을 갱신한 셈이지요. 또한 음악부분 주간차트에서는 각각 1위/2위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BD 부문 위클리 1위는 NANA MIZUKI LIVE FIGHTER BLUE×RED SIDE(2008년) 이래로 7번째라고 합니다. 즉 BD로 내기 시작한 이래로 위클리 1위를 계속 차지했다는 뜻이죠. 다음 발매 예정인 물품은 이번달 15일(수)에 나오는 T.M.Revolution과..

    NANA MIUZKI LIVE GRACE OPUS II x UNION

    5월 1일 출시된 LIVE GRACE OPUS II x UNION이 오늘 도착했습니다. 물 건너에서 물건을 받는다는 걸 감안하면 빠르게 받은 셈이죠.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2012년 9월의 LIVE UNION 파이널 지바 공연과 2013년 1월 LIVE GRACE OPUS II 2일차 공연이 들어가 있습니다. 붉은색 계통의 커버가 인상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뒷면 사진이 마음에 드네요. 안에는 BD 케이스와 북클릿이 들어 있습니다. BD는 2장, DVD는 4장이라고 합니다. 지난 번에도 그렇지만 나중에 한 공연이 먼저 들어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반대가 되어야 하지 않나 싶은데 말이죠. 북클릿에는 이번에도 가사집은 없습니다. 영 없애버린 모양입니다. 그래도 사진은 양 공연 모두 실려 있습니다. 안에 ..

    에반게리온: Q

    한국에는 2008년에 서, 2009년에 파가 개봉했지만 에바 극장판을 수입하던 아인스 M&M이 2012년 상장폐지되어 다들 이제는 한국 극장에 에바가 걸리는 건 어렵지 않겠느냐는 말이 많았죠. 서가 약 7만4천명(총매출 4.9억), 파가 약 6만6천명(총매출 5억) 들었던 관계로 이걸 굳이 수입할 사람이 있겠느냐는 회의론이 팽배했죠. 하지만 의외로 다른 회사가 집어와서 수입해왔습니다. 일본에서 멀티플렉스 체인을 운영하며 제작,배급도 하던 티조이라는 회사가 한국 씨너스와 공동배급 계약 형식으로 들어온 거죠. 이번에 에반게리온이 메가박스에만 걸린 것도 배급이 씨너스이기 때문이죠. 개봉일자 관련해서도 설왕설래가 있었지만 결국 지난주 목요일인 25일에 개봉했습니다. 생각으로는 첫 날 보러 가려고 했지만 이래저래..

    제가 사용해본 애플 제품

    전부터 써봐야겠다고 생각은 했는데 이제야 글로 남기네요. 처음 맥 OS 를 써본 건 2001년이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파워맥 G4 기종이었죠. 기본 사양이었지만, 가격이 상당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처음 살 때는 클래식(Mac OS 9)이었지만 마침 같은 해에 OS X가 나와서 나증에는 OS X도 깔았죠. 2004년 OS X 10.3 팬서를 돌렸을 때입니다. 얼마 전에 정리할 때 보니 아직도 설치 DVD가 있더군요. 하지만 막상 별로 쓰지는 않았습니다. 원래 구매 목표는 동영상 편집이었습니다. 지금이야 스마트폰으로도 동영상 편집하는 시대이지만 10년 전만 해도 동영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컴퓨터가 버거워하던 시대였으니까요. 결국 Firewire로 몇 번 원본만 뜨다가 접어버렸습니다. (참고로 컴퓨터까지 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