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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1일입니다.
* 14화 (엔들리스 3회차)에 등장하는 카페 영수증. 음료 가격이 제법 됩니다. 8월 31일입니다. - 2009년 8월 31일 8월 31일입니다 - 2010년 8월 31일 8월 31일입니다. - 2011년 8월 31일 8월 31일입니다. - 2012년 8월 31일 벌써 엔들리스 에이트가 한여름에 사람들을 뜨겁게 달군지도 5년이 지났군요. 라노베로 하루히 신간이 나온지도 벌써 2년 전인 2011년 이야기입니다. 이제 와서야 “이런 작품이 있었지”라거나 “교토 애니메이션이 이걸로 유명세를 탔던가” 정도의 역사적인 의미나 남아있는 작품이지만 제게는 속칭 ‘입문작’ 중 하나여서인지 아직까지도 애착이 있네요. 5년이나 봤으니 내년에는 안/못 보지 않을까 싶지만 또 모르죠. 내일 일은 내일의 나에게 맡기는 게 엔..
저는 책에 구입일자를 적어놓습니다
저도 언제 왜 시작했는지는 모르지만 책에 구입일자를 꼭 적어둡니다. 추측하건데 보통 오프라인 서점에서 사면 책 밑둥에 날짜를 찍어주는 데서 인상을 받은게 아닐까 싶습니다. 책에 뭐 찍히는 걸 싫어하는 분들은 참 싫어하는 행동이지만요. 옛날에는 그냥 펜으로 썼습니다. 제일 간단한 방법이니까요. 그러다 사무용품 판매점서 날짜 찍는 스탬프를 발견했습니다. 이거다 싶어서 잉크와 함께 샀는데 이상과 현실은 많이 달랐습니다. 두 종류를 샀는데 둘 다 제가 생각했던 깔끔한 모양은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처음 산 건 (파란색 잉크) 저도 모르는 사이에 두번째 일자 부분이 약간 내려앉아서 찍을 때 살짝 기울여야 제대로 찍힙니다. 사진에서도 숫자 사이가 과하게 떨어져있는 게 보이죠.
미즈키 나나 여름 투어가 끝났습니다
* 사진: 나고야 가이지홀 한정 T셔츠 (빨간색이 1일차, 푸른색이 2일차) 미즈키 나나의 여름 투어 NANA MIZUKI LIVE CIRCUS 2013 이 지난 주말 아이치현 나고야 이틀 공연을 피날레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올해 공연과 관련해서는 이 사람 없는 블로그에도 글을 여러 번 썼지요. 마침 나고야 공연 1일차를 다녀오신 분 글이 있어 링크해둡니다. 오사카 워홀러의 미즈키 나나 라이브 콘서트 관람기 – 혁돌이君님, 루리웹 물론 이걸로 행사가 끝은 아닙니다. 당장 이번주 금요일부터 애니멜로 서머 라이브가 있지요. (미즈키 씨는 사흘째인 일요일에 출연) 올해는 사흘짜리라서 애니메이션과 조금이라도 관련이 있는 사람들은 다 출연하는 모양새가 되었더군요. 10월 23일에 T.M.Revolution과의 두번..
늑대와 향신료 17권 (완)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6월에 드디어 최종권 출판일정 소식이 나왔을 때 분을 꾹꾹 눌러담아 쓴 글에서 이미 한탄은 다 했으니, 이제는 받아서 읽을 뿐이죠. 사실 본편은 16권으로 끝이고, 17권은 에필로그+단편 세 개입니다. 16권과 작가 후기를 읽어보면 작가 본인은 에필로그를 따로 쓰고 싶은 생각이 없었지만 편집부 의견으로 썼다는 뉘앙스가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에필로그를 읽어보면 “옛다 먹어라” 식으로 성의가 없는 건 아닙니다. 본인도 17권 후기에서 늑향으로 쓸 수 있는 건 이걸로 다 써서 후기도 못 쓰겠다는 식으로 언급하니까요. 다만 16권 나왔을 때도 느낀 거지만, 중간 텀이 길다보니 앞 내용이 기억이 안 납니다. 예를 들어 에필로그에서는 지금까지 나왔던 사람들 이름이 언급되는데 대체 뭔..
미나미가 11권 초회한정판 (+ OVA)
미나미가 11권 초회한정판을 받았습니다. 사실 책같은 경우에는 온라인 서점 끼고 수입대행 식으로 들여올 수 있기 때문에 그 쪽을 이용하려고 했지만 3~4주 걸린다기에 반나절 고민하다가 그냥 HMV에 주문했습니다. 무게가 있어서 EMS 비용이 은근히 나온데다 하필 이번주에 환율이 상승세라 예상보다 금액차가 좀 많이 났네요. 상자에는 수박이 그려져 있습니다. 라벨을 보면 “미나미가 역사상 가장 긴 1화가 완성” 되었다고 하는데, 생각해보면 미나미가 오카와리(2기)는 보통 애니처럼 한 화에 한 스토리로 넣은 적도 있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요. 뜯어보면 만화책과 DVD 케이스가 들어 있습니다. 만화책 표지는 치아키와 토우마네요. 약간 다른 이야기입니다만, 정말 오랜만에 만화책 그림체를 보니 이 분도 참 한결같구나..
미즈키 나나 29번째 싱글이 오리콘차트 주간 3위
* 사진: 시부야역 앞을 지나는 아트트레일러. 미즈키 나나 29번째 싱글 Vitalization이 첫주 61,648장으로 오리콘차트 주간 3위를 차지했군요. 주말 세이부돔 공연의 영향으로 일요일 하루에만 1만장을 팔면서 3위에 들 수 있었다고 합니다. 지난 싱글 초동이 약 7만5천장이니 그것보다 낮기는 하지만, 그래도 역대 초동판매량을 보면 순위권이라고 하네요. * 첫번째 사진: 라이브 이후 대기실에서 미즈키 나나(좌)와 히카사 요코(우) 두번째 사진: 무대에 오른 T.M.Revolution(좌)와 미즈키 나나(우) 참고로 지난 주말에 세이부 돔에서 이뤄진 라이브에는 스페셜 게스트가 등장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고 합니다. 첫날에는 전희절창 심포기어G 캐릭터송으로 콜라보레이션 곡을 녹음했던 히카사 요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