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Apple Airpods
애플 에어팟은 2016년 iPhone 7이 3.5mm 헤드폰 잭을 없애면서 함께 출시한 무선 이어폰입니다. 처음 발표했을 때는 콩나물시루같은 모양이 좀 웃기다고 생각했지만, 도저히 인이어 이어폰에 적응하지 못한 사람으로서 오픈형인데더 연결선이 없는 진정한 무선 이어폰이어서 계속 관심은 두고 있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확인해보니 에어팟은 아직도 6주 배송이군요. pic.twitter.com/wCiPn1B3IA— 나가토 유키 (@nagato708) February 11, 2017 하지만 12월 발매 이후 5개월이 지났음에도 생산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해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6주 내 배송을 고지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물량이 풀리면 사 볼까"라며 한 발 걸치고 있는 상태에서는 기회가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에어팟을..
키보드&마우스 세트 구입
얼마 전 새로 맞춘 시스템은 초기 불량 없이 순항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2009년부터 사용해 온 로지텍 키보드가 원치 않은 키 입력을 무작위로 집어넣기 시작했습니다. 키보드-마우스 묶음 제품으로 마우스 배터리 교체주기가 짧은 (스펙은 6개월이지만 실사용에서는 2~3개월에 가까운) 것 외에는 크게 흠 잡을 데가 없는 제품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마우스 버튼이 고장나지 않은 것만으로도 내구성은 좋다고 생각해왔는데 의외로 키보드 쪽이 먼저 고장나 버렸네요. 혹시나 싶어 USB 연결부도 바꿔보고 위치도 바꿔봤지만 차도가 없어 며칠 조사한 끝에 MS 와이어리스 데스크탑 900을 구입했습니다. 로지텍 제품을 고려했지만, 리뷰를 보니 최근 로지텍 제품의 내구성이나 AS 절차에 대해서 불만을 가진 분..
케모노 프렌즈 가이드북 1권
#けものフレンズ pic.twitter.com/GoleGcAzct— たつき/irodori(けものフレンズ) (@irodori7) March 28, 2017 * 감독이 12화(완결) 시점에 올린 일러스트. 1화 때의 썰렁한 반응과 비교하면 상전벽해. TV 애니메이션 2017년 1분기에 큰 바람을 불러온 "케모노 프렌즈"를 구입했습니다. 원래 큰 설정을 공유하는 다양한 작품을 내놓는 프로젝트로 기획되었지만 이전에 나왔던 만화와 게임은 모두 종료한 상태였고, 저예산 3D 애니메이션은 처음에는 큰 관심을 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흥미로운 스토리와 개성 있는 캐릭터에 대한 소문이 알음알음 퍼지면서, 11화 방영 때는 사람이 너무 몰려 니코니코 동화 스트리밍 피드가 터지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나기까지 했습니다. こうなる..
게스트로 출연해 운동 요령을 소개하는 미즈키 나나
방송에서 본인 운동법 중 하나라며 리버스 푸쉬업을 시연하는 미즈키 나나. 운동에 열심이라는 게 허언은 아니었습니다.ㅇ pic.twitter.com/z00NZ3n7GF— 나가토 유키 (@nagato708) April 23, 2017 라텍스 밴드로 하는 운동 시연.가장 두꺼운 금색 밴드는 운동선수 용이라고 포장지에 써 있었다는 일화를 언급하기도. pic.twitter.com/bFLxAnG65K— 나가토 유키 (@nagato708) April 23, 2017 나나 씨가 준비운동으로 하는 사이드 런지. 보기만 해도 힘드네요. pic.twitter.com/5VOZwn91tq— 나가토 유키 (@nagato708) April 24, 2017 같은 킹레코드 소속인 성우 우에사카 스미레가 진행하는 방송에 출연해서 본인이..
데스크톱에 대규모 교체 단행
최근 올라온 글을 보면 짐작하셨을 수도 있겠지만, 결국 2009년 처음 조립했던 시스템의 핵심 부품을 교체했습니다. 꽤 오랫동안 고민해 온 문제인데, 3월 RAM 하나가 죽었을 때부터 다시 한 번 진지하게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부품 가격 추이를 보면서 DRAM 부족 추세로 인한 RAM 가격이 우상향이고, 이 상황은 단기간에 해소될 전망은 보이지 않았다는 게 결심을 굳힌 마지막 계기가 되었습니다. 엄격하게 말하자면 지금까지 운영하던 데스크톱도 절반 정도는 부품을 바꾸었습니다. 지속적으로 사람 속을 썩인 VGA는 결국 세 종류나 갖추고 있게 되었고 뻥파워였던 파워 서플라이 교체, 심지어는 케이스도 한 번 바꿨죠 (지금은 이 케이스도 좀 신통찮아서 리셋 버튼을 전원 버튼으로 갈음했습니다만) 지난 번 조립에서..
교체용 SSD 구입
지난 달에는 RAM 하나가 산화한 데스크탑 이야기입니다. 아직도 핵심 부품 업그레이드는 결심하지 못하고 변죽만 울리는 중인데, 이번에는 SSD를 교체했습니다. 기존에 부착되어 있던 80GB SSD는 가상머신 하나 집어넣을 공간도 남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VM 실행할 때마다 하드디스크 긁는 소리를 들으면서, DDR3/4로 갈리는 RAM과는 달리 SSD는 업그레이드해도 떼 쓸 수 있다며 자기합리화를 한 끝에 구입했습니다. 삼성 950 EVO 250GB 제품입니다. 이전 라인업인 840 EVO가 사고를 크게 쳤지만, 출시된 지 2년 정도 됐음에도 별 말이 없는 걸 보고 같아 구입했습니다. 여담이지만 요즘 시대에 CD로 드라이버를 제공해봐야 설치나 할 수 있을는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위에서 언급한 C..